[kr-hotel] 후쿠오카 씨호크 힐튼호텔 애프터눈티 / Afternoon Tea at Fukuoka Sea Hawk Hilton Hotel

snow-airline (67)in #kr • 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스티미언 여러분! 눈비행기의 기장 스노우 입니다. 저는 #kr-hotel과 kr-airline 태그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호텔, 항공과 관련된 내용을 올린다면 위의 태그를 사용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후쿠오카 씨호크 힐튼 호텔의 애프터눈티 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입니다. 마리아노시티 아울렛에 가기 전에 라운지에 잠시 들려서 애프터눈티를 즐기기로 했습니다. 후쿠오카 힐튼 호텔 라운지는 33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실 후쿠오카 힐튼 호텔에 방문하기 전에 한국의 경주 힐튼, 콘래드 서울처럼 라운지가 붐빈다는 이야기를 듣고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라운지에 방문해보니 생각보다 사람들이 없어서 조용하게 애프터눈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애프터눈티가 첫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입장이라 룸 번호를 말하고 창가쪽 조용한 자리로 안내받았습니다. 이 이후로는 얼굴 인식을 마치셨는지 해피아워와 다음날 조식 때에는 룸번호도 안 물어보시고 바로 자리를 안내해주시더군요. 일본어보다는 영어가 편한지라 주로 영어로 대화를 했는데 담당하시는 분이 영어도 잘하시고 친절하셔서 좋았습니다. 라운지에서 시원한 후쿠오카 앞 바다와 후쿠오카 돔이 보이더군요.

일단 목이 말라서 자몽 쥬스와 디저트 코너에 있는 젤리를 집어 왔습니다. 그 뒤로 목만 축인 다음에 바로 디저트 코너로 출발했습니다. 후쿠오카 힐튼 호텔의 애프터눈티는 생각보다 종류가 많더군요. 애프터눈티라고 스위츠 몇가지에 음료수 몇 종류 정도만 제공하는 곳도 많은데 후쿠오카에는 정말 다양한 디저트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놀랐습니다. 저는 마카롱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예쁘게 나열되어 있어서 왠지 하나 먹어봐야 할 것 같더라구요.

한쪽에는 여러가지 과일이 배치되어 있었고 왼쪽 구석면엔 우유와 과일 쥬스도 준비되어 있는데 사진으론 찍질 못했습니다. 그리고 아몬드 같은 견과류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커피도 몇 종류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번에 묵었던 오사카 힐튼보다 후쿠오카 힐튼이 훨씬 더 많은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라운지는 후쿠오카가 오사카보다 낫네요.

금방 나가봐야하고 저녁도 먹어야 할 시간이 다가오기에 정말 소소하게 몇가지 스위츠만 즐겼습니다. 사실 라운지에서 보이는 뷰가 너무 좋아서 창가로 자꾸 시선이 가더군요. 다음에는 좀 더 여유있게 후쿠오카 힐튼 호텔에 머물고 싶더군요. 그래서 올 가을 후쿠오카 여행은 힐튼 호텔 2박 + 하얏트 호텔 4박으로 예약을 해놨습니다. 조만간 여행을 다녀와서 이 내용도 정리해서 올리도록 할께요.

힐튼 호텔 라운지에서 보이는 후쿠오카 앞바다와 야구장 돔 입니다. 운이 좋으면 돔 구장이 열리는 장면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이 날은 날씨가 매우 좋아서 시원한 하늘도 보이고 정말 좋았습니다. 그러고 있으니 라운지 담당 직원분께서 놀러왔으니 뒷 배경으로 사진도 남겨가라면서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정말 친절하시더군요.

그 뒤에 객실에서 짐을 챙겨 마리노아시티 아울렛으로 떠났습니다. 아울렛으로 가려면 호텔에서 왼쪽으로 돌아나가 호크스 타운을 지나서 처음 버스를 타고 올때 왔었던 큰 길로 나가야 합니다. 힐튼 호텔에 스테이중이시라면 라운지나 카운트에 문의하면 마리노아시티 아울렛으로 가는 방법을 프린트한 종이를 줍니다. 어쨌든 걸어서 큰 길로 나간 뒤 육교를 건너면 버스 정류장이 보입니다. 그곳에서 하카타에서 오는 303번 버스를 타시면 마리노아시티로 갑니다. 그곳이 종점이더군요.

마리노아시티에서 여기저기 구경하느라 사진을 찍어두지 못했습니다. 대신 템퍼 매장 사진을 찍어왔네요. 후쿠오카 마리아노시티 템퍼 매장이 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하게 템퍼를 판다고 대표님께서 엄청 강조하셨습니다. 한국에서도 많이 구입하러 온다고 하네요. 필요하면 배로도 보내준다고 언제든지 구입하러 오라고 하셨습니다. 나중에 꼭 사러 온다고 말씀드리고 나왔습니다. 실제로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네요. 아울렛은 적당히 보다가 칵테일아워 시간이 끝나기 전에 힐튼 호텔로 돌아가야 해서 일찍 나왔습니다. 이제 다시 힐튼 호텔로 돌아갈 차례입니다.

Disclaimer (at your own risk). 호텔, 항공, 여행과 관련된 정보들은 하루만에 변경이 되거나 개악이 될 수 있어요. 이 내용은 제 티스토리 블로그에 있던 내용을 재가공, 편집한 내용이라 최신, 완벽, 정확, 유효성을 보장하지 않으니 미리 잘 알아보시고 진행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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