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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가서 먹어보고 맛이 없다면 저를 때리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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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chuchamchi님께서 올리신
[삼성역] 크라이 치즈버거
해당 포스트에 대해 짤막하게 남긴 저 글을
읽고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고

여기에 응하고자

이러한 댓글을 남기고
가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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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가보기 전에...
혹시나 싶어서 영업시간을 확인해보았고 간건 안비밀이고요 ㅎㅎ

장소확인하고

역에 무사히 안착하여

도착해버렸습니다.
처음에 도착하여 살펴보았을때는
'어...왜 직원이 없지;;'
싶은 생각이 들만큼 썰렁했는데..

알고보니
이곳 위층과 아래층이 나뉘어져있는데
위층은 테이크아웃전용이었고

밑에 층에

이렇게 떡하니 영업하고 있더군요
(미리 시간 확인 안해봤으면 헛걸음이라고 생각하고 갈뻔;;;)

정식으로 버거세트를 시켜서 먹어보았습니다.
감자튀김 같은 경우에는

대형 프렌차이즈점에서 제공하는 감자튀김과는 달리
흐물흐물하거나 말라비틀어진 감자튀김을 찾을 수 없을만큼
감자튀김이 잘 튀겨졌었고

햄버거 같은 경우에는
페티도 페티지만 야채의 싱싱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아삭아삭함을 느낄수 있어서 페티 맛이 강하지도 그렇다고 아예 맛이
안나지도 않아서 먹어볼만 했습니다.

암튼 그렇게 맛을 느끼게 되던 와중에..

다 먹어 치웠고
다 먹어 치우게 되면서 치우려고 할때

오늘 직접 만든 패티라구요
신선한 재료로 정성껏 만들었어요
한입 베어물면 가득 퍼지는 행복한 맛이잖아요.

힘들고 지쳐도 울지마세요
우리가 대신 울어줄게요

받침 위에 올려진 종이에 적힌
글이 눈에 띄었습니다.

마침 코인시세가 영 말이 아닌 상황에서
이러한 문구를 마주하게 되니
감개무량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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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없으면 자신을 때려달라는 문구를 보고
즉흥으로 다녀왔는데
맛과 마음을 사로 잡아버린 해당 맛집을 알게 되니
@gochuchamchi님께 감사를 드리며

이만 글을 마칠까 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께
수고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