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센타라 미라지 조식

in #kr6 years ago (edited)

스티미언 여러분 주말은 잘들 보내셨나요? 저 오랫만에 왔다고 우쭈쭈쭈 해주셔서 정말 기뻤어요 정다운 스티미언님들같으니. 그래서 또 우쭈쭈 받고싶어서 다시 몇일만에 등장했어요! 가 아니라, 또 뭔가 일신상에 문제가 ..킁. (로사리아님 우리의 1일을 리셋하지 말아주세요 ㅠㅠ)

뭐 변명은 그쯤하고 제가 휴가갔다와서 3키로가 쪘는데요. 복귀한후 친구를 만나서 투덜투덜했죠. 나 디기 빡세게 수영도 하루에 한 4시간씩 한 것 같은데 왜 오히려 살이 찐걸까 고뇌했더니 친구가 명쾌하게 알려줬어요. 님, 조식 드셨잖음.
네 그러합니다. 저의 3키로를 소개할게요~(사실 석식도 임금님처럼 먹음..)

오아시스 레스토랑에서 조식이 진행되는데요, 입장확인을 엄청난 시스템으로 진행합니다!!
몇호냐고 물으시며 테이블에 붙어있는 키패드(?)에 저의 룸넘버를 입력하라는듯한 제스추어를 취하시는데 그게 전자식이아니고 그냥 숫자소통이 어려울까바 손으로 숫자를 가르키는 거였어요 저는 뭔가 엄청난 신 시스템인가보다 어쩜이렇게 얇디얇은 하이테크놀러지인가 놀라며 꾹꾹 눌렀는데 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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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놓여있는 쓰레기통?재떨이?인데 리조트 문양을 모래로 예쁘게 성형해놨어요.
근데 이런거 보면 헝클어트리고싶은데 저만 성격 이상해서 그런거에요? 간신히 파괴본능을 억눌렀지만, 저같은 성격파탄자가가 많은지 밥먹고 올라갈땐 헝클어져있더라구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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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식당은 꽤 넓고 여기저기, 내부외부 여러갈래가 있어요 음식은 당연히 같더라구요
내부는 상대적으로 조용하게 식사가 가능한 장점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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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식국수도 맛볼수있어요. 피쉬볼을 몇개 넣고싶냐고까지 물어봐주시는 친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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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도 중국관광객이 많잖아요. 그래서 중국식 아침식사도 준비되어있더라구요
중국분들이 엄청 즐겨드셔서 저도 조금 가져와봤는데 전 좀 기름져서 아침엔 못먹겠던데요(라고말하고 베이컨은 10개 먹었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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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국에서 아침에계란요리 만들어먹지도않으면서 호텔 조식만 가면 오믈렛을 그렇게 먹어제끼는지 저도 알수가 없습니다만 호텔조식에선 너무 맛있어요! 저 집에 계란많은데..어쨋거나 야채나 치즈를 선택하라고 또 물으시길래 신중히 고민하며 하나씩 선택하다보니 전부를 선택했네(?) 처음부터 all이라고 할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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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직접 구워서 내어주고, 빵의 종류도 다양해서 정말 만족스러웠던 베이커리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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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순이인 제가 베이커리보다 더 홀딱 반한곳이 있었으니! 바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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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차 입니다. 이맛에 홀딱반해서 한 5잔 마셔제끼고,귀국할때 저 연유랑 타이티도 사왔어요
근데 온도가 팔팔뜨거운정도는 아니지만 꽤 뜨겁던데 그냥 저런 유리잔에 담아주는게 특이하더라구요
태국에서 제일맛있는건 단연코 타이티! 밀크티랑 거의 비슷하긴한데 좀더 달큰하면서 진한맛이예요

과일은 좀 부실하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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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상 거하게 먹고있으면, 케이블티비에서 운동기구파는 모델로 나올것같은 서양근육맨께서 리조트의 프로그램을 나누어주세요. 예쁜 언니들도 나누어주는것같은데 그건 아웃오브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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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 로빅과 아쿠아댄스에 마음이 동하네요 저의 춤바람 성향을 남친에게 들킬까 애써 이거나 한번 해볼까? 라고 심드렁 하게 권해봅니다.

제가 블로그에 남친을 언급할때마다. 자기를 거친남자로 표현해달라는 요청을 무수히 하는데 , 저에게 단한번도 보여주지않았고 본인에게도 없는 것 같은 거침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남친의 요청을 받아들이고싶지만 참 어렵군요.
그럼 거친남자의 작품 감상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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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 아쿠아로빅이나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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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러면 여러분 금새 또 만나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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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오늘도 찾아와줘서 고마워요

거친남자님의 작품이 너무나 마음에 듭니다 : ┙D

좋은 휴가 다녀오셨나봐요~~ 태국에 못가본지 이제 몇년 되는 것 같네요~~ ^* 부럽습니당~~ ㅎ

저도 거의 10년만에 다녀오는데, 이번에 다녀오고나서
태국만 2~30번씩 다녀오시는분들이 이해되더라구요. 저도 금방이라도 다시가고싶어요 ㅠㅠ

다양하고 맛있어 보이는 먹거리가 잔뜩 있네요.
살 찔만 하군요.ㅎㅎㅎ
자주 오셔서 얘기 들려주세요~~

다양하고 맛있는 먹거리 말씀해주셔서 드리는말씀인데 아마군님께서 소개해주신 이천 한정식집. 거기를 꼬옥 가보고싶은데 멀어서 못가는게 한이랍니다ㅠㅠ

차려진 식사 ㅎㅎ 해주는 식사가 좋아 여행이 즐겁답니다^^

역시 주부님들은 남이해주는건 뭐든맛있다는 웃픈이야기 ㅠㅠ

그르게요. 무엇보다 과일이 넘나 아쉽군요!

저 사진외에, 흔하디흔한게 조금더 있긴했지만 우리가 평소에 안먹어보던 과일을 기대하게 되잖아요 ㅠㅠ

여행 가면 왜 살이 쪄오나 했더니 조식이 원흉이었네요....(조식 핑계대기ㅋㅋ)
낮밤 상관없이 맥주 마시며 황제처럼 먹어댄건 1도 연관성 없는거 맞지요?:)

제가 원래 아침을 안먹고 저녁은 황제처럼 먹어오던 살찌는 패턴생활자인데
거기에 아침까지 베이컨에치즈에 거하게 먹었기때문입지요 그나저나 키키님 저
요새 키키님 댓글에 막 모바일로쓰는통에 난리난리 엉망이여서 죄송해요

저도 지금 베트남 출장중이라... 아침에 저만 계란달라고 한게 아니었네요..
저도 집에서는 안먹거든요 ㅎㅎ

멋진 휴가 다녀오셨네요. 음식 넘 좋은데요. ^^

님 조식 드셨잖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여행만 다녀오면 그 10키로에 육박하는 아기띠를 하고 몇시간씩 걷는 강행군을 하는데도 오히려 살이 쪄와서 왜때문이지 했는데!! 바로 조식 때문이었군요 ㅋㅋㅋㅋㅋㅋ 베이컨 10개 저도요 ㅋㅋㅋㅋㅋㅋ

아이들과 동행한 가족들보면서 감탄해요. 저는 여행가면 제 사지육신돌보는것도 힘들어죽겠는데
어찌 아이들의 물품과 컨디션을 챙겨가면서 여행하시는지 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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