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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한의학적 접근은 해보셨는지요? 자폐아라는 특정 현상적 접근이 아닌 아이의 전체적인 정신과 몸의 조화적 시각에서 접근하는 치료적?(사실 한의학에서는 치료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접근도 한번 고려해보시는게 어떨까? 생각됩니다.

대개 자폐적 성향의 경우 정상인보다 한쪽 기운이 심하게 치우쳐진 것이기에 중화(中和)의 관점으로 접근하는 방법들도 있습니다. 형상의학이란 분야가 있는데요. 사람의 외형을 살펴 형태적인과로부터 병의 원인을 찾아들어가는 분야입니다. 동의보감을 황제내경의 주석서로 보고 균형적으로 적용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제 경우는 스스로 공부하면서 저와 저의 가족에게 임상실험을 하고 있지만, 몇몇분들에게 형상의학 관련 한의원을 소개시켜주었는데 효과가 좋다고 얘기들 하십니다. 물론 형상의학을 하시는 분들과 저와는 일면식도 없구요. 저는 단지 그분들의 저서를 혼자서 공부하면서 참고하고 있구요.

본디올 한의원이 형상의학 전공의 한의사들 카르텔입니다. 저서도 많이 있습니다. 사이트를 연결시켜둘테니 한번 참고하세요.

http://www.bondiol.com/

유명한 분은 본디올 아카데미 한의원(조성태)홍제한의원(정행규)입니다. 이분들 사이트에 가보면 방송에서 강의한 동영상도 있으니 참조하시고요.

사람이 태어나는 경우에 그 사람의 건강은 선천적인 요소(부모의 합궁 시기와 환경/태어난 후의 환경)와 후천적 요소로 나뉘는데 이를 모두 고려합니다. 즉, 사람의 몸 하나만 보지 않아요. 몸/정신/환경/가족의 이력까지 모두 고려하는 것이지요. 적용이론은 음양오행학이고요. 동양의 전통 자연과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ps. 괜시리 아는척 하는 것 같아서 조심스럽긴한데요. 그냥 스팀잇에서 사귄 친구가 걱정어린 마음으로 조언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고정보정도로요.

아는 척이라뇨?! 너무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걱정해주시는 거 이 댓글로 모두 느껴집니다. 피터님.^^

본디올 한의원가서 살펴보겠습니다. ^^
저도 지금까지 초은이랑 한 것 중에 식단조절이 가장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어려서 초은이는 빵 혹은 하얀 쌀밥만 먹었어요. 다른 건 전혀 먹지 않았죠. 그때 너무 무지하고, 돈 버느라 아이에게 관심이 별로 없었던 거 같아요. 후회스럽죠. ㅠㅠ 공부하고 아이의 장과 몸의 독소가 문제라는 사실을 알고 먹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처음에는 먹이는 게 어려웠지만 지금은 된장찌개에 가자미 구이를 가장 좋아하는 아이가 되었죠. 그러면서 많이 변했습니다. 서양의학에서는 이런 걸 생의학biomedical이라고 하더군요. 국내에는 이걸 같고 사기치는 사기꾼들이 많아서 저도 책 읽고 직접 적용해봤어요.

한의학으로 접근하는 것도 애기는 들었는데 이상하게 선뜻 발걸음이 가지 않더라고요. 아무래도 이 분야에도 사기꾼이 많아서 제가 알레르기가 있나봅니다. 피터님이 알려주신 거 한 번 찾아서 읽어보겠습니다.

신경쓰고 친절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피터 형님~^^

사기꾼이라기 보다는 제가 느낀건데 한의사들이 환자들하고 인연이 맞아야해요. 적어도 2000년 이상을 살아남은 의학이긴 하지만 이게 user와 supplier가 궁합이 맞아야하는 것도 있고 그 사람에 맞는 한약이 있어요. 근데 그것을 못찾는 거지요. 그게 찾아지면 증말 한방에 낫는 경우도 있습니다. 음양오행학이 그러한 점이 문제입니다. 현대의학처럼 객관적인 검증이 불가능하거든요. 모든 사람들에게 통용되는 약이란 없다는게 한의학의 견지입니다. 따라서 자폐아를 치료하더라도 한약이 일괄적일수 없지요. 그래서 여러가지 시행착오가 필요할수도 있고 시간이 더딜수도 있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생약을 조합하는 것이기때문에 단품으로 정제된 약들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오히려 더 안전하다는게 저의 지론입니다. 그 근거는 제가 화공계열에서 일을 했었다보니 제약회사의 약품 합성과 직접관련은 없지만 대충 그들이 조제하는 방식이 어떻다는 것을 알거든요. 물론 요즈음은 생약에서 추출을 한다고 하지만, 그것도 사실 한의학에서는 단방이라고 정의하는데 (한가지 생약으로 병을 치료하는 민간요법의 한분야) 성질이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기때문에 제대로된 적용이 아니라면 위험할수 있는 것이지요. 대개 요즈음의 한약 성분은 보통 5가지 이상으로 조합이되어 약성들이 완만하고 보약개념이 많습니다. 이제마의 사상의학이 체질의학이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그러한 개념이지요. 사람에 맞게 처방한다는 것이지요. 문제는 특정 사람에 맞는 약을 찾는게 어렵다는 것이지요. 이건 어찌보면 경험의학입니다. 그러나 그 경험의학이라는 것이 과학적 경험이 아니라, 삶의 경험에 기반한 것이어야 의학이 바로 접근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醫者는 意也
의학이라는 것은 뜻을 얻는 것이다

라고 청대 유명한 의학자가 표현을 하였지요. 이분은 또한 유학자입니다. 철학자이고요.

참고 서적을 하나 링크해두었으니 도서관에서 빌려보세요. 금새 읽을수 있을꺼예요.

생긴대로 병이온다

제가 운이 없었나 봅니다. 그렇게 의사가 봐주깅 원했는데 제가 만난 의사들은 자기들이 미리 지어둔 약을 주며 “이 약을 먹으면 된다. 6개월은 먹어야 한다. 한 번에 사면 할인해 준다.”는 말을 주로 하더군요. 저도 개별화된 치료를 원했지만 획일적인 방법으로 다가오는데 더는 할 말이 없었습니다. 울며 겨자 먹기로 몇번 먹어봤지만(초은이) 거기까지 였습니다. 그런 일을 몇 번 당하다보니 “사기꾼”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운이 없었던 거 같습니다. ㅠㅠ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형님~

아마 그 의사도 해메는 경우일겁니다. 원래 음양오행 기반 학문이 그래요. 그래서 공부가 필요한데 자세히 따져들면 또 자존심내세우죠. 그래서 제대로 된 의사 만나는것도 복이에요. 그리고 제가 추천한 의사는 저와 상관없어요. 유명하신 분이니까 참고하시고 결정하시면되요. 두분다 제 지인분들께 가보라고 권했는데 효과있었다고 좋게 말씀은 하셨어요. 중요한건 초록 잎사귀님께서 잘 살펴보고 결정하셔야 합니다. 미리 동영상강의나 책을 먼저 읽어보고요.

네 한 번 제대로 읽어보고 살펴보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초은이 평상에 앉아 자연을 즐길 줄 아는데요^^
효은이는 사랑둥이!!
감기도 제대로 못고치는 현실이지만
머든 작은 발견은 어떻게 돌아오게 될지 모르니
아주 기대가 큽니다~

작은 발견들이 거대한 산이 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우리 초은이 장난 아니죠. ㅋㅋ

동물원 나들이 재미있었겠어요.
효은이 귀요미 포즈 넘 귀엽네요 ^^

침 속에 microRNA라는 물질이 있군요. 그걸로 테스트를 할 수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겠네요.

희망적인 소식이긴 합니다. 아직 테스트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글에 쓴 것처럼 만만치 않은 반론이 제기될 거 같아요. 많은 토론이 있을 수도 있고, 잊혀지는 연구가 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다만 이런 연구가 계속되어 좋은 발견이 계속 되길 바래봅니다. ^^

효은이에 좀더 관심을 가지게 되네요. 좋은글에 댓글다는 보람을 느끼게 해주시네요.ㅎ

좋은 글이었나요? 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

또 와도 될까요?.... ㅎㅎㅎ 엄청 귀엽네요 ㅎㅎㅎ누굴닮은건가요?

아이 웃는 얼굴에 덩달아 미소지어지네요.ㅎㅎ

저도 요즘 이 아이 미소를 보고, 웃음 소리 듣는 재미에 삽니다. ^^

효은아 바로 서자~~!ㅋ

수정됨_효은1 (3).jpg

이 사진 저장 후 다시 올려보세요.
그래도 안 되면 저도 원인을 잘 모르겠네요.^^;

어떻게 하신 거죠?? 됐어요~!!!

알씨(alsee)나 꿀뷰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거기서 사진 불러오기 한 후에 그냥 회전시키면 돼요~ 회전하고 저장~^^;
혹 크기 문제일 수도 있어서 크기도 줄였어요. (프로그램에서 크기도 변경 가능요~)
록엽님이 처음에 올린 화일은 크기가 너무 크더라구요.
제가 올린 화일의 5배 정도?!
화일 크기는 가로 640~700px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꿀정보 감사

다음에는 한 번 도전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일 많이 하시군요.😁
👍

아주 사소한 도움 살짝 드린 건데요~ㅎ

음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저는 명상할 때 들은 이야기인데...
자폐아동들은 지구인들과 다른
새로운 차원의 생명이라고....
그들의 방식대로 새롭게 소통해야한다고...

질병으로 보기보다
영적인 접근을 하는 게 참 좋았거든요.

저희 이웃에 아이 하나도
지난해 부모따라 귀촌을 했는데
일년 사이 많이 달라졌더라고요.

저도 기회가 되면
한번 포스팅을 해볼까 해요^^

네 포스팅해주세요~^^

최근에 자폐 연구분야에서도 자폐를 치료의 대상으로 보기 보다는 neuro-diversity로 보려는 시도가 많이 있더라고요. 얼마 전에 책을 한 권 읽어봤는데 공감도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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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시간 되셧을 것 같아요 시원하게 물속에서 헤엄치는 물개가 너무 부럽네요 갈수록 날씨가 더워지는 것 같습니다.~ 아이의 웃는 모습은 항상 보는 사람의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것 같아요

그렇게요.
애들 키우기 힘든데 이렇게 이쁜 짓을 하면 그 순간만큼은 힘들다는 생각이 싹 사라지죠~^^

전문가들도 착각하죠.
장애를 비정상에서 정상으로 돌려야 한다고.
치료가 필요한 것은 주변 사람들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 올린 글인데 조금이라도
마음을 위로하는 글이 되길 바래요
https://steemit.com/kr/@abcteacher/name-of-disability

5살 딸래미 아빠인 저도 크게 소리쳐 봅니다.

효은아!! 귀요미!!!

5살 공주님을 키우고 계시군요!
한창 이쁘겠습니다. ^^
조금 있다 포스팅 읽으로 갈께용~

아이와 서울 대공원.. 대단하십니다.
전 아직 경험하지 못한 모습이네요.
ㅋㅋ

행복한 추억 오늘도 많이 만드시길!!

대단하긴요. 애들 키우는 아빠들이 다 그렇죠 뭐~
오늘도 애들과 잼나게 놀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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