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683 / 16-7-10] 아이슬란드 스나이펠스네스(Snaefellsnes) 반도

in #kr6 years ago (edited)

당신은 나보다 부유할 수 있으나, 자유로울 수 없다.
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안녕하세요,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여행자, <르바의 영역표시> @rbaggo입니다.


아이슬란드 보르가르네스






[kr-travel] 큐레이팅과 [르바의 퀴즈 카페]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르바의 퀴즈카페] 룰을 조금 변경하려고 합니다. 이는 16일 본 문제부터 변경되며, 15일은 이전 룰을 따릅니다.



★ 참여 조건 변경안

  • 보팅과 함께( 참여 없이 얻는 보상 방지), 댓글에 문제의 답 1개만 남겨주세요.



★ 참여 보상 변경안

  • 보상을 보팅으로 해드릴 지, SBD 송금을 해야할 지 고려 중입니다.(금액이 얼마나 될 지 아직 몰라서 그렇습니다.)
  • 포스팅이 된 그 날 24시 마감 기준(한국 시간), "포스팅에 보팅된 금액의 50%를 맞추신 분 n/1로 배분"으로 변경합니다. 사유는 이후 금액이 커졌을 때, 제가 감당이 안 될 것 같아서 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7일 뒤 Pay out 후 보상도 고려해봤으나, 제가 잊어버리고 누락할 것 같아, 매일 새로운 문제를 출제하면서 보상을 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어제 비바람을 맞으며 함께 했던 프랑스 부자는 수도 레이캬비크로 비행기 타야한다며 황급히 떠나가고, 저는 이 곳 Arnarstapi 마을을 더 둘러보기로 합니다.





Arnarstapi 마을에 있는 Gatklettur 입니다. 파도에 의해서 구멍이 뻥 뚫린 바위는 제 마음도 뻥 뚫어주네요. 아름다운 곳이어서, 의외로 많은 관광객들이 와서 캠핑하는 곳이에요.





여행은 쉬엄쉬엄 하라고, 스위스 친구들이 가르쳐주었습니다. 삶의 여유 뿐만 아니라 남을 돕는데도 여유가 있는 그들은 여행도 여유롭게 합니다. 보통 한 곳에 가서 1주일씩 머물곤 하죠. 여기서 1주일까지는 아니지만, 그냥 해안 절벽 한 번 보고 휙 지나가기 보다는, 들고 다니던 돗자리(방수 타프)를 바닥에 깔고,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먹으며 햇살을 즐겨봅니다.

지나가던 관광객들 모두 절벽 근처 좋은 자리에 몸을 뉘우고 있는 저를 쳐다봅니다. 부럽죠?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것은 아쉬운 일입니다.





오늘도 합니다. 히치하이킹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아이슬란드를 여행하시면, 간혹 지나다니는 야생 양 또는 염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엔 캠핑카가 서주셨어요! 여행 와서 캠핑카도 타보고, 여러가지를 많이 경험합니다.
아주머니께서 "배는 안 고파?" 먹을 것도 주시고, 저는 감사하다며 열심히 받아 먹습니다 :D





Grundarfjörður 입니다. 보시는 사진과 같이 오른쪽에 보이는 산이 유명해서 많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확 눈에 띄는 단층이 아름다운 산이에요. 구글맵에 보면 그러한 이쁜 사진을 찍어서 올린 것도 많더라고요.





아쉽게 날씨가 조금 안 좋아서,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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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에 게시했던 여기 기억 나시나요? 오줌 싸던 아저씨, 아이슬란드 북부 뮈바튼(Myvatn) 지역에 있는 Hverfjall 입니다. 여기를 여행하던 도중, 사람들이 아래로 내려가 돌로 의미 있는 무언가를 새기는 것을 보았습니다. 왠지 저도 가서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서 다시 그곳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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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여행의 타이틀인 오줌싸는 개를 만들었습니다. 보기에는 별로 안 커보이는데, 이거 만드는데 3시간이나 걸렸을 정도로 돌이 엄청 큽니다... 더 크게 만들걸 그랬네요.

여기 오는 길에 아이슬란드 청년들이 태워줬는데요, 분화구에 이렇게 돌로 만드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해서 겁 먹었는데, 위에서 보니까 전체 분화구에 비해서 너무 작아서 보이지도 않더라고요...ㅠㅠ 내려가서 보니까 저정도 커보이는 겁니다.. 아무튼 분화구에도 제 영역표시 성공!


내일은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카비크 여행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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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감사합니다!

아이슬랜드 멋지군요.

아이슬란드는 사랑입니다.
겨울에는 오로라, 얼음동굴, 노천 온천이 인기이고요.
여름은 해가 늦게 지기 때문에 보다 오래 여행할 수 있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즐기기 더욱 좋습니다.

볼 거리가 참 많아보이는군요^^

네 특히 자연환경은 정말 최고인 나라입니다!!

다른사진들도 멋있지만 ㅎㅎㅎ분화구에 영역표시가 ㅎㅎㅎ 웃음이나네요 ㅎㅎㅎ

제가 이거 하려고 저녁 12시에 올라갔습니다. 청년들이 자연문화재 훼손으로 경찰이 잡아갈 수도 있다고 그래서... 그런 기분 아시죠? 그래피티를 전동차에 새기고 도망가는 기분. 크게 해서 인기 좀 누려볼까, 아니면 소심하게 살짝 그리고 튀어볼까 ㅎㅎㅎ

사진하나하나가 다 프로가 찍은것 같네요!
저희누나도 현재 세계여행 중이랍니다 ㅎㅎ
팔로우하고 갈게요 소통하고지내요~~

감사합니다 ㅎㅎㅎ 오 세계일주 중이세요? ㅎㅎㅎ 제가 아는 분일지도? ㅎㅎ

르바고님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시작하셨네요!
흥 하시길 바랍니다 :)

네 ㅎㅎ 스티밋을 어떻게 하면 더 재밌는 커뮤니티로 만들지 또한 숨겨진 보물 같은 여행지를 어떻게 소개할 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앞으로 길에서 오줌싸는 강아지를 보면 르바고님이 생각날 것 같아요.
.....좋은거겠죠?

그럼요. 제 타이틀이 뭔가요?
[르바의 영역표시]
사실은 오줌 싸는 개 밑에 지도가 그려져 있고, 세계에 제 영역이 넓히자(영역을 표시하자) 라는 의미로 만들었어요 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멋져요 르바님

단층이 그림같이 아름답네요. 레이카비크 여행기도 기대하겠습니다.

네, 단층이 정말 멋진 곳이에요. 특히 햇볕이 비치는 날이 아름답습니다. :D
감사합니다.

바닷가 마을이네요 예쁜 ^^

맞아요!! 아이슬란드가 특히 좋았던 것은 여러가지 다른 형태의 자연환경을 볼 수 있어요.
화산 암석, 분화구, 칼데라, 빙하, 얼음 동굴, 노천 온천, 간헐천, 용암 동굴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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