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기호조와 금리인상

in #kr5 years ago (edited)

  • 엘런의 美경기진단

제닛 엘런 FED(연준) 直前의장은 美경제의 3%대 성장률은 양호한 현상이지만 장기적이며 지속적으로 잠재성장 여력의 제고(提高)로 연결되지 않을 것이며 경기과열이 우려된다는 입장이다. 현재 美실업률은 거의 반세기만에 최저인 3.7%수준이며 더 떨어지면 물가와 임금에 대한 상승압박이 강해질 것

으로 전망하는 우려도 있으며 경기후퇴를 유발하지 않으면서 경제성장률을 안정시켜야 한다는 점에서 연준 앞에 까다로운 과제가 존재하며, 경기의 연착륙을 위해서는 FED가 능숙하고 운이 좋아야 할 것으로 언급한다. 다만 장단기국채의 수익률곡선 역전현상의 발생이 경기침체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선 아마도 이번엔 다르다(different)는 입장이다.

  • 긴축과 실업률 증가

FED의 지속적인 금리인상 기조는 높은 실업률 등으로 연결될 소지가 있다. 2015년부터 미연방준비제도는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의 逆관계를 과소평가한다. 이에 과도한 금리인상은 美일자리 감소 등 성장둔화로 연결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미국계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측은 금리인상을 하지 않았다면

최대 100만개의 일자리를 더 창출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현재 美실업률은 완전고용수준인 반면 인플레이션 압력은 경미한 상황이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 수백만 명의 노동시장 이탈이 실업률 하락에 기인한 측면이 존재해서다. 부연(敷衍)하면 노동시장 이탈자는 실업자로 간주되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인

실업자 집단은 정부발표의 실업통계 지표를 상회한다는 점이다. 게다가 감세 등 경기부양책과 셰일산업 호황에 힘입어 양호한 경제상황에서도 FED의 금리인상 기조는 노동시장 성장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경기호황 유인이 사라질 경우에 경기하강을 유발하고 차입부담 가중 등 금융권 충격에 취약한 경제여건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美경기호조와 긴축

지난 10월 17일 공개한 9월 美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회의참여 전원이 연방기금(Federal Funds)금리목표 인상을 통해 통화정책 정상화(금융긴축)가 단계적으로 시행되어야 하며 추가 금리인상이 적절하다는 견해에 모두 동의한다. 이에 따라 당분간 금리인상 중단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부연(敷衍)하면 美경제가 현재 노동시장과 경기상황이 모두

양호하여 경기하강으로 접어들 가능성은 낮으며 일부는 美경제 안정이 강화됨을 언급한다. 파월 의장도 현재 기준금리가 중립금리를 하회하고 있어서 중립금리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분기별 점진적 금리인상을 시사한다. 중립금리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불확실하기 때문에 시장에선 FED가 내년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관련 확률은 점차 떨어진다. 그러나

금리인상 억제요인은 대외적으로 본격적인 美中무역전쟁으로 인한 경기하강과 Brexit 등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이에 향후 악화될 수 있는 금융시장 여건의 영향에 따라 내년 3월 금리인상 확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다만 대내적으로 强달러의 전개는 수출경기의 하락을 초래하는바 대내외 여건이 금융긴축 기조인 현재의 통화정책에 신중하게 반영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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