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싸움에서 이긴 구글, 광고의 맛을 알아버린 아마존
Ctrl+C, Ctrl+V, 법정 싸움
이번 주 미국 대법원은 구글이 모바일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안드로이드를 개발하면서 약 12,000줄의 자사 코드를 사용했다고 주장하면서 오라클이 제기한 10년간의 법정 싸움에서 구글의 손을 들어주었다.
문제의 코드는 오라클의 자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였으며, 오라클은 안드로이드가 전 세계 휴대폰의 지배적인 운영 체제가 되면서 최대 90억 달러의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대법원의 견해는 달랐으며, 구글의 코드 사용이 미국 저작권법상 '공정한 사용'에 해당한다면서 6 대 2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안드로이드의 비상
2009년 당시만 해도 하드웨어(스마트폰 자체)를 만드는 것은 아주 어려운 도전이었고, 많은 제조업체들은 소프트웨어를 운영하는 데 돈을 지불하거나 자체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데 엄청난 돈을 투자하기를 꺼렸었다. 구글의 가장 중요한 움직임은 안드로이드를 만들어 오픈 소스화함으로써, 기업들이 무료로 안드로이드 OS 기반 제품을 제작 생산할 수 있게 한 것이었다.
애플을 제외한 거의 모든 제조업체들이 자체 운영체제 개발을 포기하고 안드로이드를 사용하게 되었다는 의미이며, 스탯카운터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모바일 스마트폰 시장의 70% 이상이 OS로 안드로이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안드로이드 사용이 대부분 무료일 수 있지만, 구글에게는 엄청난 매출을 창출해 주고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안드로이드 기기를 위한 공식 앱스토어이며, 구글이 2020년 "기타 매출"로 보고한 210억 달러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구글 검색, 유튜브 및 기타 안드로이드 기기에 사전 로딩되는 구글 앱의 모든 매출이 추가될 수 있다.
광고의 맛을 알아버린 아마존
대형 디지털 광고 사업자를 생각해 보면, 페이스북, 구글, 틈새 차트 기반 뉴스레터 등이 떠오를 것이다. 아마존을 떠올리기가 어려울지 모르지만, 지난해 이 전자상거래 대기업은 150억 달러 이상의 광고 매출을 올렸고, 미국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1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구글에서 제품 검색을 시작했던 소비자들이 이제 점점 더 많이 아마존으로 바꾸고 있다. 수년 전에 이를 깨달은 아마존은 광고 판매를 시작했고, 홍보용 상품들을 더 많이 올려놓았다. 간단한 테스트로 아마존이 얼마나 많은 광고를 판매하고 있는 알아보았다.
아마존에서 "태블릿"을 검색하면, 첫 번째 4개 태블릿과 스크롤을 내렸을 때 나타난 2개의 태블릿이 스폰서 섹션이었다. 그다음이 "아마존 초이스" 섹션으로 아마존 브랜드인 파이어 태블릿이었다. 이렇게 검색 처음에 나타난 7개 제품이 직접 광고 또는 아마존 제품이었다.
자료 출처: Chartr, "Copy, Paste, Lawsu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