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알았으면 좋았을 5가지 - 고3 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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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에는 현실적으로 볼 때, '자리를 잡고', 실질적인 일자리를 얻고, 집을 사고, 가족을 꾸리기 전까지 목표를 두고 이를 이뤄나갈 수 있는 10년 정도의 자유가 있다.

호주에서 처음으로 부모가 되는 평균 연령은 30세다. 미국에서 처음 집을 사는 평균 연령은 33세다.

이러한 통계를 염두에 두면, 20대가 삶에서 독특한 시기임에는 분명하다. 세상을 보고 싶다면, 보면 된다. 10년 동안 공부를 하고 싶다면, 하면 된다. 자기 사업을 시작하고 싶다면, 시작하면 된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면, 그러면 된다.

30번째 생일이 지나면, 목표를 추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말이 아니다. 점점 더 어려워진다는 말이다. 자기 시간과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요소가 점점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나의 20대 초반을 되돌아보면, 첫 절반은 4년제 대학이 아니라 2년제 대학에 다녔다.

양자가 차이가 있냐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2년제 대학에 간 이유는 나의 목표는 일찍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거기에 더 집중했기 때문이다. 4년제 대학에 다닌 것과 차이가 없는 이유는 1초라도 변하지 않을 친구를 사귀었기 때문이다.

20대 후반에는 사업을 꾸려나가는데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나가는 일이 아주 즐거웠다.

30살이 되자, 예쁜 아내, 귀여운 아이 그리고 적당한 집을 샀다. 다음은 20살로 다시 돌아간다면 더 잘 알아야 했을 5가지 사실이다.

1. (은퇴하기 전까지) 삶에서 20대보다 더 자유로운 시절은 절대 없다.

시간은 우리의 가장 귀중한 자산이다. 때문에 현명하게 사용해야 한다.
하루에 8시간씩 공부하고 일하는 것을 빼면, 나머지 시간은 뭐든 할 수 있다.

배우자나 자녀가 없다면, 이 시간을 오롯이 자기 것이다. 시간이 많다는 것은 곧 이 시간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것이 엄청나게 중요하다는 뜻이다. 또한 낭비하기도 아주 쉽다.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결정하고, 이를 이뤄내는데 자기 시간을 활용해야 한다.

자기 목표를 염두에 두고, 여기에 시간을 사용해야 한다.

시간이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면, 20대는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될 시절이다.

2. 이기적이 될 수 있는 기회다.

통계에 따르면, 20대는 주택 담보 대출이나 자식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주택 담보 대출이 있다는 것은 곧 재정적 여유가 부족하다는 뜻이다. 싫든 좋든 갚아 나가야 한다. 자식이 있다는 것은 양육에 시간을 들여야 한다는 뜻이다(그리고 반드시 그래야 한다!).

일이나 공부 말고, 진짜로 필요한 일이 없다면, 자유롭게 다른 뭔가를 시도해 볼 수 있다. 나중이 되면 그만큼의 에너지를 쏟을 수 있는 시간이 없어진다. 20대는 자기 삶을 오롯이 자기가 통제할 수 있는 시절이다. 자신의 답은 오직 자기 자신에 달려있다.

이기심을 갖고 한 가지 마음으로 목표를 추구할 수 있는 기회다.

이기심을 받아들이고, 이기심을 쫓아가길 바란다!

3.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

20대는 아직 빚에 얽매이지 않고, 부양해야 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편하게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

사실, 알려져 있는 위험 대부분은 그렇게 위험하지 않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보수적이다. 이것이 수천 년 동안 살아남아 번성한 방식이었다. 하지만, 오늘날은 우리 조상들이 살아왔던 세상과는 엄청나게 달라졌다. 호랑이의 공격에서 살아남게 해주었던 생물학적 위험 혐오 습성은 이제 적용되지 않는 세상이 되었다. 신체적 위험 말고,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위험은 무얼까?

부정적인 면을 살펴보라.

현재 자신의 상황을 가늠하고, 최악의 시나리오를 판단해야 한다. 위험을 감수했는데, 실패했을 경우, 최악의 상황 말이다.

돈을 전부 잃을 가능성이 있을까? 아마도. 하지만 기억해 둘 것은 돈은 한정된 자원이 아니라는 점이다. 다시 벌 수 있다.

시간을 낭비할 가능성이 있을까? 그렇다. 따라서 성공에 관계없이 그 과정에서 무언가 귀중한 것으로 배우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후회다. 위험을 감수하지 않아서 후회할 일이 있을까?

긍정적인 면을 살펴보라.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최상의 시나리오는 무얼까? 위험을 감수해서, 성공했을 경우, 최상의 상황 말이다.

자기 사업을 시작하면 재정적 자유를 이루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세계를 여행하면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을까?

일자리를 바꾸면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더 큰 위험을 감수할수록, 더 큰 보상이 돌아온다.”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대체로 맞는 말이다. 하지만, 삶 전체를 놓고 볼 때 20대는 부정적인 면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그냥 앉아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위험하다.

또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미래에 해가 될 수 있다.

시간을 두고 위험의 장점을 평가해 보길 바란다. 이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일인가? 다른 이들의 생각은 어떨까? 무엇 때문에 망설여지는 걸까?

그러고도 위험을 감수하기가 어렵다면, 먼저 부정적인 면을 최소화할 수 있을 만큼만 위험을 감수해 보라(아니면 위험을 내면화하고 수용해 보라). 목표를 향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도약이나 도태냐는 자신의 결정에 달려있다!

4. 이전보다 더 열심히 노력할 수 있다.

대부분의 목표는 달성하는데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노력을 기울이기 위해서는 원칙이 필요하다.

여유 시간을 원칙에 입각해 사용하면, 마법이 일어난다.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극대화해야 한다.

20대 초반에는 꼭 해야 할 알이 적기 때문에, 시간도 많이 남는다. 때문에 이 시간이 그전 어렸을 때보다 더 열심히 노력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목표가 승진이라면, 더 오래, 더 열심히 그리고 더 집중해서 일해야 한다. 목표가 사업을 차리는 것이라면, 사업에 몰두해야 한다. 목표가 여행이라면, 어떤 일을 해서 자금을 모을지 결정해야 한다.

TV를 끄고, 그 시간에 다른 일을 하는 것이 좋다.

5.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결정할 수 있다.

학창 시절에는 일반적으로 부모, 정부 그리고 학교가 매일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정해 준다. 그러고 나서 20대가 되어 세상에 나오고 나면 모든 결정은 자기 몫이 된다.

이런 엄청난 자유는 축복이자, 동시에 저주가 될 수 있다. 방향과 목표를 정해 놓지 않으면 자연히 최신 유행만 쫓아다니게 될 뿐이다.

때문에 자신이 무얼 하고 있는지 반추해 보면서, “왜?”라는 물음을 하는 것이 엄청나게 중요하다.

그냥 하고 싶지 않은데도 하는 시늉만 하기 쉬워진다. 목표는 단지 꿈일 뿐이다. “내가 다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기 시작한다.

“더 나은 일자리를 가졌어야 했는데.”라는 생각 대신 “더 나은 일자리를 향해 노력해야지.”라고 생각해야 한다.
생각하고, 꿈꾸는 대신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우리는 인생에서 우리 안에 깊이 밴 일, 예상되는 일 아니면 항상 해오던 일만 하곤 한다.

자기 삶에 대해 비판적이 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왜?”라고 물어야 한다. 그리고 그 답이 진정한 자신과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결국, 우리는 우리 삶을 살아야 한다. 부모, 친구, 상사, 동료, 친척 또는 다른 이들의 삶이 아니다.

자신의 목표를 향해 정진해야 하는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누군가 다른 사람이 아니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사느냐는 오롯이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다.

<출처: The Mission, "5 Things I Wish I Knew In My Twen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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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돌이켜보니 정작 20대때는 그 좋은걸 모르고 나름 무척이나 힘들게 살았네요.

맞습니다. 저를 비롯해 대부분이 그럴 거에요 아마도.
우리 아이들이라도 그러지 않게 잘 가르쳐야죠.
감사합니다^^

멋진글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말들 가슴에 새겨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팔로우하고가겠습니다~

저도 건승을 기원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은걸 느끼게 해주는 글이네요 , 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이 글을 읽고 많은 걸 느끼셨다면, 이미 열심히 살고 계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도 감사드립니다^^

진지 글에 죄송하지만 비트코인...ㅜㅜ

위안은 안 되시겠지만,
건강한 조정장이 되길 기원할게요.

좋은 책 한권 읽은 것처럼 마음이 든든해지는 글 감사합니다. 이직을 앞두고 있는 3년차 사원에게 정말 와닿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직을 앞두고 계시군요, 더 나은 자리에 빨리 자리 잡으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참 좋은 내용이야, 맞는 말이야,하고 수긍할 수 있는 건
그 시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나이가 되었기 때문이겠죠. 그만큼 현실적인 사람이 되었다는 뜻도 되겠네요.
스무살에 이런 이야기를 들었어도 과연 진지하게 받아들였을까...장담할 수 없는 이 기분은. 흐음...
그때는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해답찾기에 빠져있었는데, 다시 스무살이 된다해도 여전히 그러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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