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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그냥그냥 음악일기

in #kr6 years ago

나루님과 음악적 취향은 다르지만 왠지 모를 공감대 코드가 있는거 같아요. 중학교때 LP판사서 듣다가 잘못 다루어 미끄러뜨리는 바람에 이 음악부분에 기스가나서 주기적인 리듬에 긁힌 잡음이 섞여서 아주 아쉬웠어요. 나루님 포스팅을 보다가 이 노래가 생각나서 한참 찾았네요. 이제는 디지털 세상이라 쉽게 구할수 있네요. 같이 감상하시죠.인생은 이들의 이 노래같죠. 이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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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 피터님 ㅠㅠㅠ

피터님하고 대화를 하면 정말 신기해요. 저에겐 모두 지나간 사람이거나, 혹은 죽었거나 하는 아티스트가 피터님에게는 한 시대를 같이 한 아티스트니까요.

무디 블루스의 이름을 보고 또 한 번 놀랐습니다. 예전에 제가 글에서 무디 블루스 글을 올렸던 적도 있거든요! 실은 저는 < Days of Future Passed > 음반을 가장 좋아해요. 이런 분위기의 무디 블루스는 처음인데 이것도 정말 좋네요.

(제가 좋아하는 곡도 올려요!)

좋은대요.

저는 moody blues의 가장 일반적인 노래부터 시작했지요. 그렇지만 나루님처럼 그렇게 깊게 들어가진 못했어요. 고작 아는 것이라곤

Nights in white satin, melancoly man, for my lady정도이지요. 가장 대중적인 노래들이죠. 그때는 잘 몰랐는데 가사를 음미하니 아주 철학적이고 시적이고 아름다와요. Progressive Rock은 그당시 히피문화와 관련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시대 사람은 아니죠. 엄밀하게 말하면... 저는 70년대에 태어났으니까요. 이 아재들은 이미 60년대에 시대를 풍미했던 분들이고요.

아실테지만,

나루님, For my lady
(이거 우리 음악 digit-pal인가 보네요. ㅋㅋㅋ)

이 코털 날리는 분위가 쩌는 아재 노래가 아주 운치 있습니다. 아마도 40대를 훌쩍 넘긴 아재들의 사랑은 이런 느낌일거 같습니다. 히히

담백한 아재의 아름다움

피터님... 정체가 뭔가요? ㅎㅎㅎ 이럴수가 있나... 너무 많은 분야를 섭렵하고 계신것 아닙니꽈? 한번 더 감탄합니다. 허....

피터님을 너무 옛날 분으로 봤나 봐요. ㅋㅋ 무디 블루스를 좋아하지만 자세히 아는 건 없어요. 피터님 덕분에 좀 더 알게 된 것도 같습니다.

앨범을 이것저것 듣긴 했는데 이런 곡들은 낯설어요. 나른하고 아름답네요. 다시 앨범을 잘 들어보겠습니다! 매번 적절한 선곡을 해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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