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易] 스팀시티의 번영을 위한 부적(Amulet for the growth of STIM CITY)/ 337 STEEM(스팀만배 존버 프로젝트) 지원 포스팅3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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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가격이 많이 떨어지면서 의기소침하고 계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이 곳 저 곳에서 비관론이 많이 나오고 있는 데요. 가격이 떨어졌다고 한탄해봐야 소모적일 뿐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제어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거든요. 시크의 아이콘 송가님 @songa0906께서 그의 포스팅에서 이런 표현을 하시더군요.


내가 스팀잇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건 딱 1년 전이었다. 당시 스팀은 천 원 정도 했었다. 1년이 지난 지금 스팀은 두 배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근데 지금이 침체기라니 참.. 코인시장은 어마무시한 시장이다. [잡담] 노나라 사당의 술병



그렇습니다. 3,000원 이상에서 스팀을 샀거나 1,000원에서 스팀을 샀거나간에 현재 대략 2,000원 언저리에 있으니 1년 전에 비해서 약 100%올라갔네요. 어떤 분에게는 손실일 것이고 어떤 분에게는 이익이겠죠. 그러나 손실이나 이익이란 것은 확정되어야 손실 혹은 이익이 되는 것이지요. 지금 우리가 판단하는 가격은 허상일 뿐입니다. 모든 것은 변화하니까요. 기왕이면 저는 우상향에 베팅하겠습니다. 단 시간과 함께 느긋하게 기다리면서 창작활동을 하면서 말이지요.


STIM CITY의 첫 프로젝트인 337 STEEM 임대관련 지원 포스팅으로 이미 두 꼭지 썼습니다.

  1. [21세기 時景] Starship이 STIM City 선동가를 제안하다 / Nothing’s Gonna Stop Us Now
  2. [스티미안 자연사(自然史) 박물관] 제안: 배롱나무(백일홍) The Flower of the STIM CITY



지금 이 시점에서 STIM CITY의 지갑을 보니 거의 2만 스파를 넘었습니다. 아마도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해봅니다. 마지막 지원 포스팅으로 STIM CITY 번영을 위한 부적을 장인정신으로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작성하였습니다. 제가 직접 손으로 쓴다면 저의 영빨(?)이 가미되겠지만 똥 손인 관계로 타이핑 도하기 편집 빨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정성들여 만든 것이므로 Spiritual Digital Art라고 저 피터 혼자만 주장합니다.

至誠如神

지극한 정성은 신통방통합니다 –중용中庸



여기에 입력한 문구는 모두 주역周易의 경문에서 인용하였고 글자는 전서체篆書體로써 주술적이면서 예술적인 맛과 멋이 있습니다. 전서체의 출처는 Chinese Etymology입니다.


부적의 점괘상占卦象을 얻은 배경 설명


부적符籍의 원리는 이미 과거의 포스팅에서 간단히 정리하였습니다. 부적(符籍)과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 대축(大畜) /좋은 습관(習慣)은 크게 쌓인다.



여기서 얻은 부적 괘상卦象 은 중국 송나라 때의 유명한 유학자이면서 도가道家사상에 해박하셨던 역학자 소강절邵康節 선생의 매화역수梅花易數의 득괘得卦 방법을 약간 응용하여서 얻어낸 것입니다. 부연해서 설명하자면, 337 STEEM에서 337이란 숫자로부터 얻어낸 주역의 괘상입니다. 오래된 동양 전통 수비학數秘學,Numerology이죠. 아주 신통방통합니다.

가끔씩 제가 점을 치다보면 놀랄 때가 많습니다. 타로카드의 원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인간의 심층 무의식sub-consciousness에 접근하여 거기서 정보를 끄집어내는 것이지요. 여기에서 미래의 방향을 제시해주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성장을 위한 가장 적절한 행동 지침을 자상하게 묘사해준다는 것이지요. 모두들 점의 효용에 대해서 단지 미래를 아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게 아닙니다. 미래의 방향을 우리가 현재의 상황 속에서 조합하여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향해갈수있도록 인생행로의 나침반 역할을 해주는 것이지요. 그것은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회, 시스템, 지구촌, 우주의 행동지침이 설명되어져 있는 것이지요. 그 귀결점은 바로 , 선, 미입니다. 영적인 성장이지요. 따라서 337이라는 숫자도 STIM CITY 도시계획자들의 무의식 속에서 발현되어 나온 영혼의 표식입니다. 저는 그것을 동양의 전통 수비학을 통해 끄집어 내서 해석할 뿐입니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서양 마법사 @mmerlin 님과는 전문분야가 다르지만 비슷한(지향하는 바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똘끼가 충만하다는 점에서요. 마법사님 죄송합니다.) 동양 역술가 피터의 부적에 대한 해설을 덧붙입니다.


부적의 해설


블록체인 기술이 점점 현실화 되면서 탈중앙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화폐라는 것은 본디 가치를 교환하는 대체 수단인데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 간에서 이 화폐의 교환 대체 가치가 인정된다는 확고한 신뢰와 약속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법화法貨는 국가를 중심으로 만들어지고 사용되고 있지만 사실 교환가치라는 것은 교역 당사자 간의 합의만 있으면 바로 쓰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STIM CITY를 건설하는 것도 어찌 보면 STEEM이라는 교환 가치 매개물을 국가의 개입 없이 사용 할 수 있도록 시작된 즉, 가상 생태계의 스팀도시 구성원들이 현실 세계의 가치 교환을 가능하도록 연결해보자는 소박한 시도이기도 합니다. 결국은 참여 구성원들의 확고부동한 가치 합의를 통해서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STIM CITY 공동체의 신뢰와 약속의 무더기bits를 쌓아가는 첫 디딤이 필요합니다. 그 시작을 알리는 프로젝트로서 337 STEEM 임대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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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에 표시되어 있는 괘의 그림인 조금씩 쌓여나감, 소축小畜은 구성원들이 창조해낸 가치가 문화 예술로써 표현되어지고 그렇게 스티미안들 간에 만들어낸 창작의 메아리가 서로에게 공명을 일으켜 진폭이 확장되어 감에 따라서 크게 쌓여져(대축大畜) 점점 더 구체화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가상세계가 물질세계를 접수하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Dream Come True

꿈은 현실이 된다



그러나 여기에는 가장 중요한 전제가 있습니다. 도시구성원들은

  • 신바람이 나서 즐길 줄 알아야 합니다. 놀이가 창작이 되어야합니다. 돈을 벌기위한 창작이 아니라 창작을 함으로써 돈이 벌려지게 해야 합니다.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합니다. -논어論語


  • 그러나 그것은 밝음 속에서 입니다. 밝다는 것은 바로 문화이고 예술입니다. 그리고 숨겨질 수 없는 것입니다. 바로 솔직함입니다. 그래서 솔직하지 못하다면 들키기 쉽상이지요. 하지만 너무 드러내다보면 분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어뷰징 때문에 시끌벅적한 것과 같지요. 즉, 문명이란 밝음은 이렇게 양면성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연예인들이 행복하지 못하다는 것도 공인이기 때문에 사생활이 없는 것과 같지요. 알려짐에 따른 책임이 필요한 것이지요. 따라서 포스팅에 있어서도 사실은 심사숙고함이 필요합니다. 특히 스팀잇 시스템은 7일후면 박제되니까요.

  • 그렇게 쌓여나감은 비록 소박하고 작지만 나중에는 커다란 에너지가 축적되어 가상이 아닌 현실화가 되어 질 것입니다. 참고로, 337 STEEM의 득괘 과정에서 세 번째 효가 변하여 중부中孚괘를 얻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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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소축의 상황이 전개해 나갈 때의 그 행위의 인과관계를 표현한 것입니다. 즉, 사태의 결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가능성의 예시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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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는 믿음이고 확신이고 구성원간의 공명입니다. 가상과 현실과의 공명, 문화적 공명입니다. 중부는 어미 새가 나중에 부화될 새끼를 위해서 따뜻하게 품어주는 것과 같습니다. 즉, 그만큼 정성과 사랑의 공덕이 필요한 것이지요. 또한 어미 새가 새끼 새를 부르면 화답하는 것과 같은 메아리의 되먹임으로도 표현 됩니다. 다시 말해서 한 쪽에서 외친 구성원의 행동이 증폭되어 되돌아오는 것입니다. 그 행동의 밑바탕은 구성원들 간의 믿음(중부中孚), 바른 의도(정), 그리고 공평함(이익)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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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연 설명: STIM CITY 건설을 위한 337 STEEM의 씨앗효과/ 빛과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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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축괘의 괘상 원소를 보면 신나게 놀 수 있는 환경(신바람, 손괘)에너지(마르지 않는 하늘의 에너지, 건괘)가 충분히 비축되어 자유롭게 표현되는 문예부흥(리괘)의 여건이 마련되어져 있지만 그 속에는 언제나 분열의 조짐(어긋남, 규괘)이 내표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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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구성원들이 소축의 괘상을 바르게 이해하고 나아간다면 중부의 이상사회가 건설됩니다. 끝이 없이 성장하는 세계(기름/양육, 이괘)이지요. 끝없는 물적 자원의 원천인 연못(택괘)이 있고 구성원들 모두가 신바람 나게 놀 수 있는 수풀(손괘)이 어우러져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는 무릉도원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다시한번 행동 지침을 정리합니다.

그 행동의 밑바탕은 구성원들 간의 믿음(중부中孚), 바른 의도(정), 그리고 공평함(이익)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심층 기저에는 사무사思無邪, 생각함에 삿됨이 없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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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견의 몽유도원도


역(易 )에 관한 포스팅


부적(符籍)과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 대축(大畜) /좋은 습관(習慣)은 크게 쌓인다.
가정을 꾸린 스티미안을 위한 부적(符籍) : 가인(家人)과 항(恒)(1)
가정을 꾸린 스티미안을 위한 부적(符籍) : 가인(家人)과 항(恒)(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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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본 신몽유도원도예요. 디지털 픽셀화해서 그린거라고 합니다. 스팀시티가 디지털 이상사회가 되면 진짜 환상적일거 같습니다.

식견에 탄복 합니다.
스팀시티가 이상사회로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개인적으로는 스팀이 완전히 망해버리지 않는한(그러기가 쉽지 않겠지만요) 지금의 가격하락은 길게 보면 오래갈 일은 아니지 싶습니다.

스팀이 망하는 경우는 네드 놈이 폰지였다는게 만천하에 드러나는 거겠지요. 아직 까지 그런거 같지는 않은데 그넘이 욕심과 고집은 많은 거 같습니다. 그런생각이 많이 들어요.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야 할텐데... 그리고 증인과 스티미안들의 견제가 서로 긍정적인 상승작용으로 바뀌길 기대해 봅니다.

명쾌하십니다!! 종종 직관이 오시면 중간점검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시점이 딱 필요한 때였습니다.

ㅋㅋㅋ. 저도 마법사님처럼 같은 표현 반복이지요.

기승전-ㅋㅋㅋㅋ

아시면서.... ㅋㅋㅋㅋ

잘 보았습니다. 아. 저도 제 병에 대해 괘를 뽑아 봐야 겠습니다. 정말 오래된기억이네요. 하지만 괘는 늘 신선한 답을 주죠.

모든 사람이 병자이니까 뭐... 그냥 친구로 여겨야지요. 저도 큰 병을 앓고 나니까 인생관이 많이 바뀌더라구요. 그리고 제 어머님께서 작년에 갑작?, 물론 엄밀하게 말하자면 갑작스런 소천은 아닙니다만, 죽음이라는 인연은 받아들이기가 참 힘들지요. 이 생에 대한 집착심이 많기때문에요. 곰곰히 생각하면 그럴필요가 없는데 가슴으로 잘 받아들이지 못하지요.

이시스샘께서는 병과 함께 지혜롭게 공생하고 계실겁니다.

스팀시티가 빠르게 스팀잇에서 정착하기를 바랍니다.

방구리형님, 이번에는 형님생각해서 한자를 최대한 적게쓰고 읽기 무쟈게 편하게 시도해보았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괘씸하지는 않겠지요? ㅋㅋㅋㅋ

한자를 배운 세대라서 쪼매는 아는데, 그래도 어렵네요. ^^
아주 괘씸 하지는 않고 쪼매 좋습니다.

스팀시티가 스팀의 가치 상승에 좋은 영향을 주면서 자리매김 하면 좋겠습니다
홧팅입니다

스팀시티가 아마 새로운 시도가 되겠지요. 저는 다른 것보다는 가상과 현실의 경계에서 다리역할을 잘 해주었으면 합니다. 일종의 스티미안 문예부흥 협동조합이 탄생된거 같습니다.

피터님의 글을 읽으니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모든 일에는 사무사가 없어야 된다는 말씀 깊이 간직해야
될것 같습니다.
좋은밤 되세요 ^^

편안해지시니 다행입니다. ㅋㅋㅋ. 고양이 소식이 며칠새 뜸하시네요.

요즘 하는일은 없는데 게으름을 피우고 있어요 ^^

대단하십니다. 부적(?) 하나 갖고 싶어요.. 스팀시티 주민들에게 하나씩 나중에 배부되길..

걍 다운받아서 소지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부적보다는 부적 속의 마음이지요. 정신이 육체를 앞선다. ㅋㅋㅋ. 투자도 강한 멘틀게임이잖아요.

부적 장착해 봅니다. ^^

ㅋㅋㅋㅋ. 딱 붙여두시면 좋지요. 뭐... 야호!님은 부적이 필요 없으실 것도 같지만요.

신바람이 나서 즐길 줄 알아야 합니다. 놀이가 창작이 되어야합니다. 돈을 벌기위한 창작이 아니라 창작을 함으로써 돈이 벌려지게 해야 합니다.

괘를 뽑은셨군요. 일단 저도 부적을 다운받아서 가지고 있어야지요. ㅎㅎ 아는 바가 없지만 설명해주신 글을 고개를 끄덕이면서 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신바람 나서 즐질 수 있어야 하는데, 요즘 너무 게을러서 한참만에 다시 들어왔습니다. ㅠㅠ 별일 없으시죠?

게으른게 아니라 학기말이라서 바쁘셨던거 아닌가요? 스팀시티 창작이벤트에 꼭 도전해보세요. 시인님의 콘텐츠면 아마 괜찮을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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