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4(토) 불편한 진실

in #kr2 years ago

'김성회' 라는 인물로 며칠 시끄럽다.

이사람의 발언중에 '화대'라는 용어가
크게 문제된거 같다.
오늘 뉴스를 보니
1)사퇴
2)'화대' 발언은 사과

"개인 간 논쟁이라도 할머니들의 고통스러운 상처에 소금뿌리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선 지금도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일단 분명하게 사과한 점에 대해서는
잘했다고 본다.

'사과'라는것이 말처럼 쉽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런 모습들을 항상 보고있지 않은가?

많은 사람들이 비판하는데도
전혀 사과하지 않고 핑계만 대는 사람들..

일단 사퇴를 했으니 개인이 되었다.

그의 다른 발언에 대해 생각해본다.

이어 앞서 논란을 빚어온 동성애 치료 가능 발언과
조선시대 여성 절반 이상이 성적 쾌락대상이었다는 발언이 "사실"이라며 재차 주장했다.

두가지 내용은 상당히 불편한 부분인데
동성애 부분은 모르겠고
두번째 주장에 대해서는 일견 동의한다.

노비법에 대한 고려시대 이후의 변천사를 보거나
당대의 사건들
그리고 그것을 처리한 법집행을 보면

조선시대는 양반들에게 정말 뻔하고 야비한 특권을 부여했다.
이점에 대해서는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지난 수십년간의 현실을보면
아주 쉽게 추정할 수 있다.
조선을 멸망으로 이끌었던 '삼정의문란'같은것이
어떻게 가능했을지 쉽게 이해되지 않는가?

조선의 여인들이 정절을 목숨보다 소중하게 생각했다?
그건 완전히 날조된 헛소리다.
전국각지에 세워진 '열녀문'이 그 증거다.

다수가 선행을 하면 선행상이란건 없다.
열녀가 없기 때문에 '열녀문'을 강요하며 세운 것이다.

21세기 민주주의사회에서도 유리천장을 말하고
여성권리가 어쩌고 하는데
신분제사회에서
그리고 쪼잔한 '조선의양반' 사회에서
여성이 성적 쾌락의 대상으로 여겨지지 않았다?

그건좀..

아무리 불편해도
인정할것은 인정해야
그 다음을 기약할 수 있다.

잘못이 있었어야 고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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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인간들보면 말조심하면서 살았는지를 돌아보게 되네요.

말이란게..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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