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콤의 이슈생각] 자동차 구조 관련 사설에 대한 생각

in #kr5 years ago

[미콤의 이슈생각]

위기의 한국 자동차 고비용·저생산 구조 어떻게 깰 것인가.
http://opinion.mk.co.kr/view.php?year=2018&no=715449

기업의 입장을 대변하는 글이라 할 수 있다. 임금체계의 개선보다 대체근로와 전환배치를 통한 생산성 증대를 노조에게 요구한다. 당위성은 두 가지 정도로 볼 수 있다. 생산성이 떨어져서 영업이익의 가파른 감소가 심각하다. 그리고 타 경쟁사에 비해 임금평균이 대략 1000만 원이 높다. 그러나 이것으로 노조를 압박하는 것은 부족하다. 이를 개선하는 것에 있어 먼저 선택해야 할 것은 재무건전성을 체크해야 한다. 내부에서 줄일 수 있는 한도를 한계까지 줄이고 나서 임금을 건드릴 때, 회사 존속 문제임을 이해한다. 그리고 임금의 동결, 혹은 감소에 따른 여비를 R&D에 투자해서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에 투자하는 것이 더욱 보완된 당위성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정부의 규제완화와 신기술 확보를 향한 지원은 동의한다. 적어도 인프라 부분을 개선해야 신기술의 도입을 가속화할 수 있다. 허나 현실적으로 정부에서 많은 지원은 불가능하다. 어느 정도의 성과를 기반으로 투자하지 않으면 국민의 불만과 세금 낭비라는 비판에 대응하는 것이 쉽지 않다. 심지어 지금과 같이 경제부분에서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에 더욱 어렵다. 그렇다고 자체적으로 인프라를 확보하기도 힘들다.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즉, 먼저 내부개선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고 생산성과 기술력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일 것이다.
현대차는 완성차 업계에서 ‘형님’이다. 형님이 위태하면 전체적인 업계 사업이 흔들린다. 그렇기 때문에 맹목적인 지지는 아니더라도 자체적인 개선을 넘어서 정부 측에서도 소규모의 지원은 필요할 것이다. 줄도산을 막는 것이 현 정부가 가진 실업률 감소라는 공약에도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시장은 다시 한 번 기회를 맞이 할 것이다. 신기술의 확보와 새로운 분야의 점유율 선점을 통해 극복할 수도 있고, 의외의 방식을 도출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자동차가 존재하는 한 무기력하게 무너지지는 않을 거라는 사실이다. 현대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들은 그럴 만한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고 믿는다.

  • 혼자 끄적끄적한 글입니다. 비난이 아닌 비판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다른 의견 댓글 달아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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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살려야죠~ 1,2,3,... 협력사들을 생각하면 고용 및 GDP에 미치는 영향이 어마어마할테니까요.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자본을 지원하기보다는 미래유망기술인 자율주행, 수소에너지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해주는것이 최선책이라 생각되네요

맞아요. 근데 정부 측이 무작정 적극적이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ㅜㅜ 그래도 결국 정부가 지원정책을 마련하긴 할 것 같아요. 원낙 영향력이 큰 산업이니깐요! 저는 인프라 부분에서 더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는 게 현실적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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