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방송국 (3)] 총수는 바지가 아니다. 날개다.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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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WINGS Short Film #1 BEGIN>



바지사장을 구하는 거냐?

포스팅을 올리고 보니, 어쩌면 하늘님과 마법사가 (이하 우리) 바지사장을 공모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하실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차라리 어떤 분들은 '그냥 니들이 하지 그러니..' 하고 계신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욕심나는 이들은 저의를 수상쩍게 여길 수 있고, 어서 빨리 시작되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나는 부담스럽다..는 분들은 단물만 빨겠다는 심정으로, 응원이라는 비겁한(?) 핑계를 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전자는 아직은 거의 없겠지만.. 후일 방송국이 본 궤도에 오르면, 아마 나타날 겁니다. (그래서 미리 밝혀두는 바입니다.)

현재로서는 대부분 후자일테지만.. 그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총수가 아닙니다. 그러니 필요한 건 응원이 아니라 지.원.입니다. 응원이 필요한 건, 우리가 아니라 바로 그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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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WINGS Short Film #1 BEGIN>



어쩌면 태어나 처음 보는 일

우리는 이제까지 이러한 예를 본 적이 별로 없습니다. 어떤 꿍꿍이 없이.. 자신들을 돕겠다고 나서는, 이 천사 같은 어떤 움직임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그런 일들이 너무도 흔하지 않아.. 매우 낯설고 어색합니다. 그래서 '세상에 공짜가 어딨어?'하며 방어막과 의심의 필터를 먼저 장착합니다. (이 일은 우리에게 절대 공짜가 아닙니다. 이에 대한 것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겠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모양입니다. 왜? 우리는 모두의 성공이, 나의 성공이 되지 못하는 공동체에서 살아야 합니까? 사촌이 땅을 사면 꼭 배가 아파야 합니까? 사촌들에게 땅 살 때 같이 힘을 보태서, 더 큰 땅을 사자고 말해 줄 수는 없는 일입니까? 아니 돈이 없어 땅을 못 샀더라도, 산 땅에다 내가 못 가진 기술로 이것저것 함께 하면, 부가 더 커질 수도 있다는 걸 믿지 못한단 말입니까?

저는 실리콘밸리의 자본가들의 투자방식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부러움에 심장이 터져나갈 듯할 때가 많습니다. 그들은 진짜 투자를 합니다. 성공 확률 100%의 이자놀이를 하는 게 아닙니다. 내가 너에게 투자했으니 너도 목숨 걸으라며, 대학 중퇴를 요구 조건으로 거는 펀드도 있습니다. 그들은 자본만 투자하는 게 아닙니다. 그들이 가진 모든 인맥을 열어주고 연결해 줍니다. 스텝, 스텝을 일원으로서 함께 밟아주고, 고비를 넘기 위해 함께 노력합니다.

아니 돈을 걸었지 않습니까? 내 돈 들어간 일에 남일처럼 방관할 수 있습니까? 당연한 겁니다. 그들이 현명하거나 착해서가 아닙니다. 그건 돈 넣은 사람의 당연한 태도입니다. 그리고 그건 투자에 관한,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우리 사회는 '투자'라는 걸 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얘기하죠. '그럴 거면 내가 하지, 왜 너한테 투자하냐?'.. 네 하십시오. 직접 하십시오. 그래서 재벌이 빵집도 하고, 슈퍼도 하고, 골목골목까지 직접 들어가 장사를 해댑니다. 그래서 지들만 배불리는 사이.. 정상적인 투자의 방식을 장착한 글로벌 거대 자본.. 매우 투자의 원칙에 충실한 자본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나가떨어집니다. 아니면 애써 정치력으로 메꿔댑니다. 그래서 정경유착이 만발합니다.

그러다 이 모양 이 꼴이 되었습니다. 투자가 아니라 돈놀이, 이자놀음을 하는 것들 때문에, 우리가 이 모양 이 꼴이 되었습니다. (이 자식들의 단골 레퍼토리는 이것입니다. '실적을 가져와라'.. 니미럴, 처음 해보는 일에 실적이 어디 있단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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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WINGS Short Film #5 REFLECTION>



직관의 시작, 하늘님의 정나미

스팀방송국 프로젝트에 관한 직관의 시작은, 실은 마법사의 첫 스달 출금 경험을 쓴 [마법사도 닭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포스팅에서의 하늘님과의 댓글 대화였습니다.

flightsimulator :
저는 약 2달 전에 스티밋에서 정나미(?)가 떨어진 적이 있어서 탈탈 털어서 맛있는 것도 사 먹고 영화도 보고 한참 즐긴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 그때 떠났으면 만나 뵙지 못한 분들이 많았을 것 같네요. 그럼에도 지금까지 붙어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는 마법사님이 소고기 사 먹는 날이 오시길 바래봅니다. ^^

mmerlin :
잔치를 한 번 하셨군요 ㅎㅎ 언젠가 그날이 오면 소고기집에서 골든벨 한 번 울리렵니다 ^^

flightsimulator :
탈탈 터니깐 혼자 쓰기에는 풍족한 수준의 잔치는 되었답니다. 생각해보니 진짜 잔치였네요. 스트레스 다 풀었어요. 그러고 나니 다시 스티밋에 되돌아올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해요. ㅎㅎㅎ 골든벨... 다들 바라는 그것. 울리고 싶은 골든벨입니다. ^^

저는 하늘님과의 이 대화를 하고서는 깊은 빡침과 희열을 느꼈습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 왜 하늘님은 스티밋에 정나미가 떨어졌겠습니까? 그래서 하늘님이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면 P님의 플랫폼은 어떻게 되고 (잘 준비하고 계시죠?!), 스팀방송국은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그리고 아직, 우리가 모르는.. 그 수많은 스티미언들의 미래가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하늘님의 정나미를 떨어지게 한 그것,
무엇이겠습니까? 뻔하지 않습니까?

우리는 왜 스티밋을 하고 있습니까? 돈 벌라고 하는 겁니다. 돈 벌라고.. 뭐 이런저런 가치를 이야기해도, 돈 안 주면 이거 하겠습니까? SNS, 블로그가 널렸는데 말이죠. 그런데 이 블록체인/암호화폐의 가장 위협적인 기능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새로운 자본을 생성해 낼 수 있는 강력한 화폐 시스템, 펀드레이징(fund-raising) 시스템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ICO를 하는 게 아닙니까? 그래서 부랴부랴들 각국에서 통제에 나선 거 아닙니까? 우리는 왜 이렇게 강력한 펀드레이징 시스템을 손에 쥐고서는 이자놀음이나 하고 있는 겁니까?

고래 저 혼자 구석에 처박혀 셀봇을 하든, 어뷰징을 하든, 뭔 상관이.. 아닙니다. 왜 멍청하게 그 짓을 하고 있느냔 말입니다. 고래 탓만 할 일이 아닙니다. 다운 보팅으로 응징하는 데에도, 절차와 한계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수차례의 고래 전쟁에도 아직 모두가 동의할 만한 합의를 이루어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앞으로도 요원합니다. 심지어 이 시스템이 각광받고 성장할수록, 이 문제는 끝도 없이 확대되고 반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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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WINGS Short Film #3 STIGMA>

문제는 셀봇질이 아니라 고래들이 혹할만한 제대로 된 투자처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부동산 투기 욕하지만.. 돈 벌린다는 데, 부동산 보다 더 좋은 투자처가 있다는 데, 거따 돈 묶어 두고 있을 바보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 암호화폐가 불이 붙으려는 순간, 기득권이 모두 당황하고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겁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우리는 지난 바츠해방전쟁에서 보듯, 준비 없이 일어난 혁명은 개차반이 되고 마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의 조정국면은 매우 소중한 기회입니다.

고래가 셀봇질 하는 것보다 더 큰 수익과 명분을 얻을 수 있는, 매우 구체적이고 매력적인 프로젝트와 제안이 있다면.. 멍청하게 셀봇질이나 하고 있을 고래.. (없지는 않겠지만) 아니 없을 겁니다. 없어야 합니다.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살짝 양보해서) 드물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우리는 이때에, 이 환상적인 펀드레이징 시스템을 기반으로.. 가치 있는 도전을 이루어내야 합니다. 많은 프로젝트와 투자들이 바로 이 스티밋과 여타의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합니다. 셀봇질 하는 고래들이 포스팅 당 100$ 이자놀음을 하는 대신, 스팀방송국, 취향의 공동체, 그리고 앞으로 등장하게 될 수많은 스티미언들의 스타트업에 정당하게 투자하고, 그 수익을 쉐어하게 되면.. 우리는 진정 새로운 자본주의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시작된 일입니다. 마법사가 혼자 알고 끙끙대고 있는 비의가 아니라, 어차피 인류의 진화 과정상 당연히 등장하게 될 국면이었고, 우리가 하지 않는다고 해서 세상에 등장하지 않을 일이 아니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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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WINGS Short Film #1 BEGIN>



스팀방송국, 위대한 도전의 시작

스팀방송국은 그 시작에 있습니다. 콘텐츠의 확장을 꿈꾸는 스티미언들의 꿈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반복되는 고래 전쟁에 대응하기 위하여, 제대로 된 '완장' 한 번 만들어 보겠다 이 말입니다. 우리는 총수를 추대하고, 총수와 함께 이 시스템의 초석을 놓을 동지들을 규합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먼저 이 스티밋의 kr 생태계 내에서, 이 스팀방송국에 관한 ICO, 펀드레이징을 시도하게 될 것입니다. 이 ICO의 과정에서 우리는 특히 kr 생태계의 고래들에게 적극적으로 투자 제안을 할 것입니다.

셀봇질을 멈추고 스팀방송국에 투자하십시오!

당연히 이 스팀방송국은, 스티밋 내부의 스티미언들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습니다. 스팀 세계 밖의 현실세계.. 말 그대로 브로드 캐스팅(broad casting), 월드와이드 캐스팅(worldwide casting)을 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이익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것은 그리 어려운 일만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콘텐츠 플랫폼이 광고 이외의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우리가 여기서 받는 보팅수익만큼도 벌지 못하는 채널들이 수두루 빽빽입니다. 이것이 궤도에 오르면, 더 많은 콘텐츠 창작자들이 스팀방송국으로 쏟아져 들어올 테고, 그들의 수익을 공유하게 될 것입니다. 게다가 여기는 전 세계의 스티미언들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말 그대로 글로벌 플랫폼 아닙니까?

자, 이제 이 스팀방송국에 참여하는 고래들은 셀봇의 이자놀음이 아니라, 정당한 투자자로서 이 스팀방송국의 주주가 되는 것입니다. 그들은 당당하게 자신의 자본을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제안을 받아들이고, 아니고, 투자에 참여하고, 하지 않고는, 당연히 개인의 자유입니다.

그러나..

이 스팀방송국은, 스티밋의 kr 생태계에서 언론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사회적 합의' 기능을 정당하게 수행할 것입니다. 밤샘토론, 끝장토론을 통해서라도, kr 생태계 규약을 반드시 제정해 내고, 그 규약에 따라 불공정한 행위를 일삼는 행위자에게는, 강력한 '완장질'을 해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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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WINGS Short Film #1 BEGIN>

이 일로 말미암아 어쩌면 스팀전쟁이 발발할지도 모릅니다. 스팀방송국의 완장질에 격분한 여타 고래들이 혈맹을 결성하여, 대대적인 스팀전쟁을 벌일지도 모릅니다. 스티밋 kr 생태계에, 다시 한번 내복단과 독재혈맹간의 처절한 전투가 벌어질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누가 내복단이고 누가 독재혈맹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누가 선이고 누가 악인지는, 입장에 따라 달라질 뿐입니다.

그러나 그래야 한다면, 결국 그것이 운명이라면.. 그렇게 해서라도, 이 끝없고 지루한.. 심지어 하늘님과 같은 분들의 정나미가 떨어지게 만드는 악폐와는 처절하게 싸워서 반드시 끝을 볼 셈입니다. 마법사는 말입니다. 반드시 그럴 예정입니다. 다스베이더가 되어서라도 말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모두에게 바람직한 미래가 아닙니다. 힘을 합쳐서 우리의 생태계를 확장시켜도 모자를 판에.. 왜 내부에서 총질, 완장질을 해야 합니까? 물론 어딜 가나 못된 짓 하는 존재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라지지 않겠지만.. 우리는 그럴수록 시선을 밖으로 돌려야 합니다. 이 강력한 펀드레이징 시스템을 기반으로, 불합리한 외부 세계의 부조리들을 혁파해 가야 합니다. 비판과 정죄가 아니라, 매력과 베네핏으로 우리의 역량을 최대한 결집시키고 분출시켜 나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별 볼일 없는 시도에 그칠 것 같습니까? 그런데 이게 구글, 애플, 페이스북의 시작이라면.. 그래도 도리도리하실 겁니까?

주커버그가 윙클보스 형제와 싸우지 않고 합력하여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윙클보스 형제는 주커버그와의 페이스북 소송에서 얻은 합의금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했고 암호화폐 산업 초창기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주커버그는 그들과의 껄끄러움 때문에 주저하다 골로 가게 생겼습니다.

* 주커버그의 실패한 실험 ‘페북 크레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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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WINGS Short Film #7 AWAKE>



탈 중앙화에서 역 중앙화로

지금, 우리는, 탈 중앙화의 기치를 걸고 기존 시스템에서 탈출하여 모래알처럼 흩어져 있습니다. 피라밋이 싫어 탈출했지만, 모두 각개 전투하느라, 지지기반이 취약해져 있는 것입니다.

이런 역 삼각형은 작은 충격만 와도 넘어져, 결국 또 다른 피라밋이 될 뿐입니다. 이 기회를 노린 세계의 수많은 기득권들이, 엄청난 전략들을 펴기 시작했습니다. 누구의 쪽으로 이 역 피라밋이 기울게 될까요? 서로 가져가려고 난리인 이 통에, 우리는 남북화해, 종전, 평화 선언이라는 엄청난 캐스팅보드를 쥐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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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화, 탈 중앙화, 역 중앙화

이러한 때에 필요한 것은 역 삼각형을 안정화시킬 역 중앙화입니다. 불안정한 피라밋 내부에 동심원을 일으키고, 모서리에서 권력화를 모색하는 세력들을, 당근과 채찍으로 설득하여 동심원에 합류하도록 함으로써, 동심원의 크기를 더욱 확대시켜 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우리는, 이놈, 저놈, 그놈들이.. 피라밋을 이리저리 뒤집어 가며, 권력 놀음하던 짓을 무력화시키고.. 말 그대로 탈 중앙화, 분권화의 가치를 실현시킬, 거대한 동심원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에 손잡고 말입니다. 을 넘어서 말입니다.

스티밋의 피라밋은 동그랗습니다. 지구는 둥그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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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WINGS Short Film]

그래서 하늘님과 마법사는 만나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총수를 하려고 만난 게 아닙니다. 바지사장이 필요해서 공고를 한 게 아닙니다. 우리는 총수에게, 그 단 한 사람에게, 날개를 달아주려고 만났습니다. 이 거대한 변화의 기류를 타고 한 껏 날아오를, 그 단 한 사람에게.. 전심과 전력으로 날아오르도록.. 또한 혼자의 힘으로 날을 수 있을 때까지, 도전과 위험을 함께 감당하기 위해.. 같이 뛰고, 같이 넘어지려고.. 단 한 사람을 찾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늘님의 닉네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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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플)라이트 형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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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신기하고 운명적인 사실 몇 가지..

A. 라이트 형제의 첫 사업은 신문사였다.

B. 라이트 형제는 고국인 미국에서 투자를 받지 못했다.

C. 미국은 하버드 출신의 랭글리의 실험에만 투자했다.

D. 라이트 형제의 학력은 고등학교 중퇴이다.

E. 랭글리는 죽음이 두려워 강물에서 실험했고,
라이트 형제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땅 위에서 실험했다.

F. 랭글리와 라이트 형제의 비행 실험 대결에서
랭글리의 비행기는 강물에 추락했다.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는 비행에 성공했다.

G. 랭글리는 패배에 좌절하여 폐인이 되었고 홧병으로 죽었다.

H. 라이트 형제는 그럼에도 흑색선전에 시달렸다.

I. 라이트 형제는 결국 프랑스에서 투자를 받게 되었다.

J. 미국은 오히려 프랑스에서 비행기를 수입하게 되었다. _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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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WINGS TOUR]

하늘님과 저는 라이트 형제가 되어, 인정받지 못하고 고군분투하는 스티미언들에게 날개를 달아 주고 싶습니다. 우리는 그대의 무한한 가능성을 알고 있습니다. 그대에게 자본이 주어졌을 때, 기회가 주어졌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날개를 달아줄 겁니다. 그대의 꿈을 위해 함께 글라이더를 만들고, 함께 땅을 내달리고, 날아오르게 할 겁니다. 그리고 목숨 걸고 달리는 그대를 위한, 거대한 방패를 준비할 겁니다. 떨어져도 죽지 않을 안정적인 방패를 구축할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총수가 아닙니다. 간달프와 레골라스가 방송국 총수를 하고 있으면, 반지원정대는 누가 보호한답니까? 길은 누가 안내한답니까?

우리는 어쩌면 세계최종전쟁의 병기가 될지도 모를, 이 블록체인/암호화폐의 절대반지가 거대한 무리의 손아귀에 들어가지 않도록, 지키고 보호 한 끝에, 제 역할을 다한 절대반지를 저 모르도르의 거대한 화염 속에서 용해시키는 날까지, flightsimulator 로서의 역할을 다하려고 합니다. (하늘님, 그렇죠?! ㅎㅎ)

그날에는, 이 일에 응원을 넘어 지원!한 여러분 모두, 지구의 하늘과 우주의 천공을 마음껏 날아다니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단 한 사람을 찾는 것입니다. 그 단 한 사람이 날아야,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도 날을 수 있을 테니까요. 이것은 운 좋은 어떤 누구가 아니라, 지치도록 꿈꿔왔던.. 바로 여러분! 단 한 사람의 운명이고 미래이니까요.

오늘은 여기까지..

덧, 하늘님과 마법사는 총수 지원기간이 종료할 때까지, 일정에 대한 정리 이외의 논의를, 사적으로 진행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운명적으로 만나서 일을 시작하였지만, 결국 참여하는 스티미언 모든 분들이 함께 주도해야 할 일이므로, 총수가 추대되기까지는 각자 스티미언의 일원으로서, 개인 자격으로, 의견을 개진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니 앞의 포스팅들과 같이, 본 포스팅과 당분간의 포스팅은 모두, 사전 합의되지 않은 작성자의 개인 의견임을 밝혀드립니다.

그러므로 의견이 있으신 다른 스티미언 여러분들 또한, 적극적으로 개진해 주십시오. 그리고 응원도 감사합니다만,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자신이 이 스팀방송국과 관련하여 어떤 역할을 할 수 있고, 하고 싶으신지 댓글로 달아주시면, 그것으로 1차 시스템 구성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모든 실제적 진행은, 추대될 총수님의 주도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총수님이 추대되기까지, 자유롭게 각 포스팅에 댓글로 참여 의사를 밝혀주시고, 또한 좋은 의견을 표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미 직간접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혀주시고 계신 스티미언 분들이 계십니다. 감사드립니다. 총수 지원 종료 기한까지 기다려 주시면, 저희가 정리해서 다음 일정과 절차를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총수추대위원>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물론 이후 본격적인 스팀방송국의 개국과 안정화까지 서포팅은 계속될 것입니다. 그러니 응원보다 지원! 부탁드립니다.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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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종료까지 5일 남았습니다.

또 덧, #flightsimulation 태그를 시작합니다. 관련 포스팅에 사용해 주세요.



[스팀방송국]
[스팀방송국 (1)] 스팀방송국의 총수님을 찾습니다. _ mmerlin
[공개수배 (2)] 스팀방송국의 총수님을 찾습니다. _ flightsimulator
[스팀방송국 (3)] 총수는 바지가 아니다. 날개다. _ mmerlin
[스팀방송국 (4)] 그대는 총수가 아니더냐 _ mmerlin
[스팀방송국 (5)] 스팀방송국의 수익모델 _ mmerlin
[스팀방송국 (6)] 스팀방송국은 스팀만배의 시작이다. _ mmerlin
[스팀방송국 (7)] 외로운 사람들아.. 가즈아!!! _ mmerlin
[스팀방송국 (8)] 북한의 X세대가 오고 있다 _ mmerlin


[BEST]
[멀린's 100] 북유럽은 개뿔
[멀린's 100] 주커버그는 트럼프만도 못하다
[멀린's 100] 모바일의 시대, 5호 담당제는 필요없다
[멀린's 100] 한국형 귀족의 탄생
[멀린's 100] 인생은 어떻게 미끄러지는가?
미안합니다. 스티밋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멀린's 100] 최순실과 동업할 뻔했던 이야기

[INTRO]
[steemitnamechallenge] 마법사입니다. 그렇다구요.

[Post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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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마법사님과 하늘님의 조화라니 하늘을 나는 마법이라도 실현된것 같아 기쁩니다.
그런데요... 총수 총수하니까 딴지를 거는건 아니고요. 의견하나! 오늘글에서 방송국 스탓업에 대한 취지는 이해했는데요. 행여라도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 상대적 박탈감을 갖게 될 여지가 있는 저같은 소소한 스티미언들에 대한 구제(?) 방안 같은것이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역중앙화를 잘못 이해하는건지 ㅠㅠ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지켜볼게요!

역쉬! 제시카는 멋져부러~ 이에 관한 내용을 곧 포스팅으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다려 주셔요 ^^

방가방가반가워요
꾸욱

넵! 방가워요~

스팀잇 스타트업.

이미 있는 형태라고 생각했는데 '스타트업'이란 단어로 명명하니까 더 현실감 있게 다가오네요.

어서 빨리 훌륭한 총수님이 나타나길!

두근두근 총수님의 등장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ㅎㅎ

이 스팀방송국은, 스티밋의 kr 생태계에서 언론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사회적 합의' 기능을 정당하게 수행할 것입니다. 밤샘토론, 끝장토론을 통해서라도, kr 생태계 규약을 반드시 제정해 내고, 그 규약에 따라 불공정한 행위를 일삼는 행위자에게는, 강력한 '완장질'을 해댈 것입니다.

저번에 쓰신 글에서는 스팀방송국이 문화예술을 담는 일종의 매거진이라고 느꼈는데, 이번 글에 제시된 스팀방송국의 목표는 어마무시하네요 ㅎㅎ

무엇을 상상해도 그 이상일 겁니다. 어떤 분이 총수가 되실지 아직 모르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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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앗... 근 10일 정도 방문드리지 못한 사이에 큰 일이 시작되려 하는 느낌이군요. 이전 글들을 정독하고 오겠습니다 ㅎㅎㅎㅎ (총수님 하니까 김어준씨가 생각나는 건 저뿐인가요? ㅋㅋㅋ)

ㅎㅎ 근대 진짜로 김어준씨가 총수하겠다고 나서면 어쩌죠?! ^^

정성스런 글 잘봤습니다!!
보팅하고 가요~~!^^

넵! 감사합니다. ^^

멀린님, 안녕하세요. 저희 팀과 가볍게 미팅을 한번 해보시면 어떨까요? 저희는 스팀잇 전용 앱브라우저를 만들고 있는 팀인데요, 5월 중 첫 버전을 런칭할 예정입니다. 멀린님께서 진행하시고자 하는 스팀방송국에 대한 기술적 준비는 이미 저희 팀이 완료해놓은 듯 해보입니다. 아마 직접 보시면 상당히 흥미로우실 겁니다. :) 시간 내주실 수 있을까요?

그렇죠?! 이미 하시고 계신 분들이 있으실 거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반갑습니다. 일단 저희에게 제안주시는 모든 분들과는 총수지원 기간이 종료 된 이후 컨택일정을 잡기로 하였습니다. 괜찮으시면 제 메일로 [email protected] 개략적인 내용을 보내주시면 하늘님과 상의하여 일정을 잡아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넵! 메일 보내드리겠습니다~!

멋지십니다! 모두를 위한 방송을 통해 더 나아가는 스팀이 되도록 노력하시는 모습이 감동이에요!! 응원해요 멀린님!!

응원말고 지원을.. ㅎㅎ 감사합니다 ~

Very good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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