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in #kr3 years ago

비가 내릴 땐 우산을 쓰고 상념에 잠겨
빗방울 소리를 들으며 산책을 해야 한다.

왜냐면 비는 항상 내려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모든 게 한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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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비가 참 좋더라구요.
예전에는 미친놈처럼 우산도 없이 비를 맞으며 걷고는 했습니다.

요즘은 그조차도 매우 힘든 '사치'가 되었습니다.
늙어서일까요?
그것도 '한때'의 추억일까요?

비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많이 편안해집니다.
비록 축축하고 찝찝해서 별로이지만
그래도 비가 참 좋습니다.

수해 나도록 너무 내리지는 말고
그저 조금씩만 내려주세요 ^^

<예전에는 미친놈처럼 우산도 없이 비를 맞으며 걷고는 했습니다.>

오...... 이런 갬성 너무 좋아요.....!!!!!!

전 임신했을 때 만삭인 채로 벤치에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고 싶었는데 용기가 안 나서 실행은 못 해본.....

한때의 추억이지만 또 언젠가 그렇게 해볼수도 있으실 거 같아요~~~~^^

저흰 비오면 그 핑계로 술한잔 하는데..^^ 농작물 피해만없이 사람들 마음만 잘 위로하고 지나가 주었음 좋겠네요. 잘 지내시죠??

비오는 핑계로 술한잔 하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저는 늘 잘 지내요~~^^ 해피맘님도 잘 지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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