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

in #kr3 years ago

다 불행한데 나만 행복하면 사이코패스고,

다 행복한데 나만 불행하면 더 불행하게 느껴진다.

그러니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나를 위해서 어느 정도는 이타적으로 변할 수 밖에 없고,

어쩔 수 없이 어느 정도는 자신의 못됨(뼛속까지 이기적인)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너와 내가 모두 어느 정도는 착하다는 것,

너와 나 모두 어느 정도는 못됐다는 것.

이 모두를 인정한다면,

우리 모두 서로에게 여지를 둘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관계를 개선할 여지.

너, 특히 나 자신을 용서해줄 여지.

그래서 다시 시작해볼 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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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심술이 붙거나 삐딱해지는 경우가 있죠. 제 개똥철학은 상대방 눈에 노란 불이 들어올 때는 브레이크를 밟아야한다는 겁니다. 빨간 불이 오기 전에. 그러면 큰 싸움은 안나더라구요. 역주행하느라 힘드네요.

맞아요!!! 상대방의 역린을 건드렸을 때는........ 빨간 불이 되기 전에 멈춰야 큰일이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빅맨님 댓글 오랜만이네요~~~^^

인간은 무척 복잡한 심리를 가진 동물이죠
이기심과 이타심도 그 중의 하나인데
51대 49로 이타심이 더 컸던게 이 문명을 이루게 된 원동력입니다.

성선설 성악설이 대립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하나의 말을 하고 있는 것이죠
우리에게 타인을 위하는 마음, 또한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적어도 그 반대의 마음보다 단 1%는 많게 가져가야 할 것입니다.^^

대립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사실 하나의 말이다..!!

겨우 1프로지만 그것을 얕잡아봐선 안되고 그것을 크게 바라보고 타인에게 고마워하고 나 자신에 대해서도 좋게 생각하고 그럼으로써 감사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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