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은 가겠지

in #kr5 years ago

자칫 잘못하면,

남 따라하기 급급하다가
이번 생은 눈 감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남 따라하면,
그래도 중간은 갈 것 같아서.

그런데 그런 중간이 딱히 행복한건지는
자기만이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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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따라하다가 어긋지다가 아무것도 안(못) 하다가 그렇게 인생이 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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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하려고 해도 마음에 확신이 없으니 적극적으로 따라하는 것도 아니고, 또 내 길을 확실히 가는 것도 아니고 어중띠게 아무것도 안(못)하고 지나간다는 말씀이 정말 맞는거 같네요!!!

ㅎㅎㅎ 어느 서양 시인의 묘비에 새겨진 글이라고 해요.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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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우물쭈물하다가 불혹 바라보네요 ㅠㅡㅠ

인생이 이렇게 빨리 갈줄 몰랐네요..ㅎㅎㅎ

인생 100세 시대에 아직 반도 안 살았네요. 30세까지를 성장기라고 한다면 인생 70세 시대에 겨우 1/7 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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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뾰족하여 남들과 다른길을 가는적이 많은데
이것도 딱히 행복한지는 모르겠다.

성격이 뾰족하여 <- 이런 이유로 다른 길을...

같은 길을 간다고 딱히 불행한 것도 꼭 다른 길을 간다고 또 딱히 행복한 것도 아닐지도 모르는거군요.....

인생이 원래 정답이 없고 또 행복이란 참 상대적이고 추상적인거니... ㅜㅡㅜ

저는 남을 따라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그래도 불안감은 늘 저를 따라오네요.

그래서 자꾸 남은 어떻게 사나 흘낏거리게 되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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