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맞이 국립중앙박물관 방문

in #kr5 years ago

금관

안녕하세요? 트리입니다.
아이들의 방학과 주말을 맞아 국립중앙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12시 전에 도착해서 저녁에야 돌아왔는데, 어여 꿈나라로 가고 싶습니다. -ㅅ-

국립중앙박물관홀

국립중앙박물관은 꽤 오랜만에 온 것 같은데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주차장 기계가 고장났다고 주차가 무료였습니다.
혹시 아이와 함께 박물관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 기회를 누리세요!(언제 고쳐질지는 모릅니다!)

우선 점심을 내부 푸드코드에서 먹었는데, 음.. 전반적으로 음식이 조금 매운 편이었습니다.
(김치볶음밥은 드시지 마세유.)

안내지

우리나라의 국립중앙박물관은 세계에서 6번째로 큰 규모라고 하는데, 하루에 다 보기에는 조금 벅찰 수 있습니다.
오늘은 상설전시관 시작인 1층의 구석기실부터 신라실까지의 선사/고대관만 관람했습니다.
사실 슥슥 보고 지나가면 금방이지만, 아이들에게 국립중앙박물관 앱을 통해 해설을 좀 들려줘 봤거든요.

앱

국립중앙박물관 앱의 메뉴로 들어가면 이렇게 하나하나 설명을 볼 수 있는데요.
헤드폰 아이콘을 누르면 친절하게 어색한(..) 목소리로 전시품들을 설명해 줍니다.

주먹도끼

실제 전시실에서 앱을 이용해 관람하시는 둘째 아드님..
이렇게 뭔가 조금 신기해 보이는 게 있으면 그나마 조금 더 관심을 갖긴 하는 것 같습니다.

기마인물토기

예전에는 박물관 가면 사진 찍고 구경하느라 바빴는데, 이제는 아이들 뒤쫓아 다니느라 바쁩니다.
요런 작품들 구경은 슉슉~ 넘어갑니다.

참고로 이번에 들어가진 않았지만, 어린이 박물관의 경우에는 주말의 경우 현장 예매가 2~3시간 전에 끝이 나더라구요.
어린이 박물관을 관람하시려면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11시, 2시, 3시에는 전시물 설명도 들을 수 있는데, 별도의 예약 필요없이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몇 마디 듣고 '우리 애들은 안듣겠구나..'라는 판단이..;;)

그리고 상설 전시관 쪽에도 커피나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지만, 테이크아웃을 할 수 없고 반드시 자리를 확보한 상태에서만 주문 가능합니다.
그러다보니 많은 분들이 한 번 잡은 귀한 자리를 떠나지 않는 경향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스베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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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자상한 트리님!
아이 교육을 위해 박물관도 다니시고...
우리 아이는 박물관 딱 질색합니다.ㅋㅋ

국립중앙 박물관은 다녀온 지 꽤 된 것 같아 한 번 다녀왔어요. ㅋㅋ
마침 같이 가려는 친구네 가족들도 있고 해서..
아이들도 친구들 같이 가니까 좋아하더라구요..
(물론 좀 다니다가 피곤하다고 구석에 앉아 핸드폰 게임을.. -ㅅ-;;)

저도 박물관은 가보고 싶네요..
교육적으로도 좋을것 같고요..
잘봤습니다.

박물관은 아이들 없이 다녀와도 무언가 생각을 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 )

3년전에 다녀와본거 같아요 ㅎㅎ
그때는 현장에서 삿는데.. 인터넷예매.. 기억해놔야겠어요
편안한 일요일밤 되세요 ^^

어린이 박물관은 미리 예매하지 않으면 현장 물량은 금방 동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

스마트폰 덕분에 또 저런 기능이 가능하네요ㅎ

그쵸- 세상 참 좋아졌습니다. ㅎㅎ

제가 경복궁역 근처에 살아서 어릴때 국립중앙박물관 참 많이 다녔었는데 이사 후 확장된 곳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사진보니 반갑습니다.^^

아- 광화문의 국립중앙박물관..
나중에 한국 놀러 오시면 한번..? ㅋ

이야~ 세상참..!! 엡을 통해 설명이 흘러나온다니..!! 좋습니다~

정말 세상 살기 참 편해졌죠~
관심만 있다면 오히려 앱이 더 편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ㅎㅎ 어릴때 생각나네요. 최대한 많이 보겠다고 휙휙 지나가며 봤는데.ㅋㅋ

저도 20대 중반에 대영박물관이랑 루브르 박물관 구경 갔을 때 딱 그랬어요.
무슨 찍고 오기가 목표인 양..
시간 지나고 보니 기억에 남는 작품이 별로 없더라구요. ㅠ
그래서 이젠 마음을 좀 다르게 먹기로 했습니다. ㅎㅎ

국립 중앙박물관이 세계에서 6번째로 큰 규모라니... 처음 알았네요!!
전 아직 한번도 못가봤는데... 물론 밖에서 한번은 봤습니다만^^
아이들 쫓아 다니는게 아빠의 일이죠! ㅎㅎ
어린이 박물관이 따로 있는가 봐요?

네~ 국립중앙박물관의 한쪽편에 어린이 박물관이라고 별도로 입구가 있어요.
상설전시관은 아이들 없이 그냥 가셔도 좋습니다. ^^
왠지 모르게 옛날 사람들이 이러고 살았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어릴 적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걸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줍니다. : )

아이들 방학이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셨나 보네요.
투덜거리며 함께 해 주시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또 많이 나오겠는 걸요?ㅋㅋ

아내가 고생(?)이 많죠~ ㅋㅋㅋ
요즘은 둘째가 스마트폰 사달라고 하는 거 떼어 내느라 힘듭니다. ㅋㅋㅋㅋ

국립중앙박물관은 어렸을때 가보고
못본지 한참 되었네요~ 너무 멋진데요~
이제 어플로 이용해서 볼 수도 있어서, 다시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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