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EOS 에 왜 관심을 가지게 되었을까 ? 이오스에 관한 이야기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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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처음 접했을 때 조작을 할 수 없고 투명한 신뢰도 걱정을 할 필요없는 아주 좋은 기술이라고 했각했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인만큼 넘어야 할 산도 많아보였다.

예를들어 대량 거래에 반응하기 쉽지 않다는 점, 실시간 처리, 익명성 문제 등등이 내심 제일 걸렸다.

어느 날 트레이딩으로만 거래를 하다, 해외 거래소를 알게 되었고 한창 잘나갔던 폴로닉스 거래소로 비트코인을 전송 했을 때 였다. "디지털 화폐를 목표로 나온 비트코인이 수수료는 둘째치고 이렇게 느려서 쓸 수나 있겠어 ?" 라는 생각이 딱 들었고 이 상태로라면 아무도 사용하지 않을것만 같았다. 그리고는 조금 회의감을 가졌었던 것 같다.

그렇게 그 때부터 내가 가장 우선순위로 생각 했던 부분이 흔히 TPS 라고 불리는 초당 처리속도와 대량 거래 그리고 실제로 사용 되는가 이 3 가지가 주요 관심사가 되었던 것 같다. (물론 대량 거래역시 TPS 랑 관련이 있다면 있을 수도 있겠다)

다들 공감 할 수 있겠지만 처음 코인에 대한 정보를 웹 사이트에 검색하다 구글에 코인 정보를 입력하면 대부분의 사이트가 "스팀잇" 사이트로 연결된다.

암호화폐 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스팀잇" 은 너무 좋은 공간이었다. 이게 암호화폐라는데 내가 쓰던 웹 사이트랑 다를게 하나도 없네 ?

"어떻게 글을 올리고 보상을 받고, 이렇게 빠른 속도로 만들 수 있는거지 ?"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고 공부 한 결과 스팀 블록체인은 나에게 신세계였다.

우선 내가 관심을 가졌던 처리속도에서부터 3 초에 블록을 하나씩 만들어내고 있었고, 이더리움이 70% 를 활용해서 처리해야 하는 트랜잭션 양을 스팀 블록체인은 단 3%만 사용해서 처리 할 수 있었다.

그 때부터 위험한 걸 알지만 내 모든 포트폴리오는 스팀으로 구성되었고, 스팀잇을 나름대로 열심히 활동하면서 커뮤니티의 힘을 경험 할 수 있었다.

내가 경험한 스팀잇 커뮤니티는 대단했다. 처음 아무것도 없던 시기부터 Kr 태그를 만들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마켓도 열고, 펀딩도 하고 스팀 공원도 조성하고 기부도 하고, 어뷰징과 같은 논란에 대해 토론도 하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구성원들이 모여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 해 나가는 것 같았다. 물론 지금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이 처럼 커뮤니티의 힘은 내가 상상 했던 것 이상이었다.

그러다 작년 여름 블록원의 EOS ICO 를 보게 되었다.

처음엔 스팀과 비트쉐어를 만든 댄 라리머가 CTO 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라길래 그 어떤 프로젝트보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다. 블록 생성 3 초, 빠른 처리속도, 멀티 체인을 이용한 백만 TPS .. 수 많은 Dapp 들을 올릴 수 있는 플랫폼 내가 고민하던 모든 걸 담은 프로젝트였다. 하지만 너무 완벽 해 보여서 실현 가능성이 없어보이기도 했다. 솔직히 의심도 되게 많이 했었다.

초보자를 위한 비트파이넥스로 EOS 구매하기 !!

11 개월 전에 작성 했던 첫 EOS 관련 글인데, 언제 1년이 가나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지난 것 같기도 하다.


(자랑) 구글에서 비트파이넥스 EOS 를 치면 제 글이 나오는데, 구글에서 스팀잇의 힘은 대단하당..

이런 계기가 있어 EOS 에 관심을 가졌고, 너무나 완벽 해 보여 투자를 했고 EOS 공부를 하면서 1 년이 지났습니다.
결국 제가 알고있던 백서보다 더 나은 결과물이 나오고 있고, 스팀잇에서 경험했던 커뮤니티의 힘을 EOS 에서 다시 한 번 느끼고 있습니다.

글을 쓰고있는 순간 ICO 종료가 9 일 조금 넘게 남았는데,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 날 지 엄청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 앞으로 한번 더 암호화폐의 붐이 일어나는 시기는 수 많은 Dapp 들이 실생활로 스며들어 직접 경험 할 때 일어 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실생활에 사용되는 Dapp 들이 존재 할 수 없었고, 아직까지는 많은 발전이 필요 해 보입니다. 그 첫 문은 EOS 가 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 이더리움 지갑에 락업되어 시간이 지나도 EOS 가 런칭 할 때, 내가 같이 했어 라는 증거가 이더스캔에 남아있듯이 내가 런칭 전 무슨 마음을 가졌었고 1 년동안 어떤 마음이었는지를 기록하기 위해 이 글을 써봅니다.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흐릿 해 질 수 있으니까요 : )

EOS 홀더분들 EOS 의 순조로운 런칭을 위해 다들 투표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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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파이넥스 EOS에 대한 얘기네요. 흥미롭네요

ㅎㅎ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좋은 글이네요. 이오스의 방향성은 친환경적인 것과 연결이 될까요?

친환경적인것이라 함은 어떤 걸 말씀하시는건가요 ?? 제가 이해를 잘 못해서 ㅠㅠ

아아 아닙니다. ㅎㅎㅎ 이오스를 생각하면 친환경적이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ㅎㅎㅎ

ㅎㅎ 스팀잇처럼 커뮤니티가 중심이 되어서 스스로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는 친환경적이죠 ? ㅋㅋㅋ DPOS 라서 전기세도 안들고 하니 ㅋㅋ

아하 그런것이었군요. ㅋㅋㅋㅋ 궁금증을 해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루이스팍님!!! 오랜만입니다^^ 글 밑에 목록보니 그동안 이오스관련 글들을 많이 쓰셨군요!!! 아맞다 메인넷이 곧 아닌가요? 언제였더라...

오옷 지누킹님 오랜만입니다 !! ㅎㅎ 요즘 이오스에 푹 빠져있어서,, 메인넷 런칭 시작은 9 일 하고 10 시간 정도 뒤 ? 입니당 ㅋㅋ

이오스 가즈아!

부스트유님도 같이 가즈앗!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아... 블록체인의 세계는 너무 어려워요... 이제야 관심을 가지는 중인데 어디부터 시작해야될지 전혀 감이 오지 않니요. 자주 방문해서 도움 받을게요 ㅎㅎ

ㅎㅎ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엔 조금 어려운게 맞는데 스팀잇에 좋은 글들이 많아서 비교적 쉽게 접근하실 수 있을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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