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연말

in #kr2 years ago



  1. 서울문화재단의 예술인 통합상담 지원센터에서 개인심리상담 지원이 23일 열렸다. 지금 상담을 받고 있는 금천구의 연구소 선생님께서 알려주셨고, 늘 감사한 시간을 보내는지라 같은 곳에서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연장신청을 했다. 올해도 11월이 거의 끝나가면서 지원서 쓸일은 끝났나 싶었는데 (물론 내년을 위한 지원서는 무더기로 있지만.) 거진 한 달만에 지원서를 쓴다. 한숨.

  2. 생일주간에 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았다. 말 한마디 일지라도 다시금 나와의 인연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와 우정 또는 사랑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고, '생일'이라는 개념에 비교적 시니컬 했었던 태도가 조금은 바뀌게 되었다. 생일이 평소엔 각자 삶에 치여 바쁘게 살다가 잠깐 짬을 내어 연락할 수 있는 핑계로 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기도 했고. 참 고맙게 느끼는 부분이다.

  3. 예전 생각이 종종 떠오르는 한 주간이었다. 지방 여기저기를 누비며 연주하고 녹음했던 몇년 전의 훨씬 어린 내가 떠오르고, 감사하게도 여기저기서 불러주시니 연말까지 약속들을 잡기는 했으나 내가 이걸 과연 다 할 수 있을까, 예전에 난 어떻게 했지 싶기도 하고. 하지만 내가 주최하는 연말공연은 올해는 무리일듯 싶어 약간 고민이 되기도 한다. 소소하지만 먼 미래를 바라볼 일을 할 것이냐, 굵직하고 가까운 일타성의 일을 할 것이냐.. 고민에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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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이럴수가 레일라님 생일을 놓쳤네요.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레일라님이 여기 지금 있어주셔서 많은 위로와 도움 영감을 받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쑥스럽네요 꾸벅.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립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계기가 소중해 지더라구요.

생일을 맞이하여~ 다시 새롭게 건강하게 지내세요.^^

아, 건강하라는 말 정말 감사하네요. ^^ aura69748 님 처음 뵙네요. 남은 올해도 건강하시기를요.

그렇더라구요. 축하 감사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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