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평일 금주로 인하여 변화 되어진 나의 1년

in #kr6 years ago

안녕하세요.
@kylebok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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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의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금주로 변화된 나의 몸이라던지, 금주로 변화되어진 피부 등의 여러 영상들 또는 글들을 많이 보셨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금주를 해야지만 하는 직업이 아닌 이상 금주를 하기 어렵죠.

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몇달간, 몇년간의 금주를 얘기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제목에서 단지 평일 금주만 했을뿐인데, 저에게 일어난 또는 변화가 되어진 근 1년을 말해볼까합니다.
저는 앞서 포스팅을 했던 것처럼 금주를 할 수가 없는 자영업자 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술자리가 잦아졌으며, 늘어나는 것은 몸무게와 숙취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그런 자리를 유지를 해왔죠.

그런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이 사람들과, 이 자리가, 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잘 쓰고 있는지에 대해서 말이죠.
자영업을 하다보니 당연히 영업적인 부분은 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일로 인해서 술자리를 갖는 것이다라는 합리화가 강해진 제 자신을 보고 실망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 자신에게 선포를 합니다.
금주를 하자.
단, 먹고 싶어도 먹지 못하는 그런 상황이 아니라 그저 평일에만.

그렇게 저의 평일 금주 생활이 시작되었고 중간에 일적으로 정말 중요한 자리를 제외하고서는 술자리를 안갖게 되었습니다.
별 거 아닌 시작임에도 불구하고 저의 1년은 몰라보게 바뀌게 되었습니다.

숙취를 당연하게 생각하며 떠안고 출근을 했던 것과 달리 정말 개운한 아침을 보내게 되었고,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던 제 몸무게가 다시 돌아왔고, 일 효율성은 더욱 올라갔으며, 술 먹은 다음날을 버리는 것과 같이 썼던 날들을 버는 느낌이 들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로인하여 일명 술친구들을 많이 잃었습니다.
그런데 아쉬움은 없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도움이 별 안되는 말 그대로 술 친구였을 뿐이였던 것이죠.

우리는 시간이라는 것이 많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술 먹은 다음 날을 마치 버리는 날로 당연하게 생각을 하게 되고, 그 하루를 버틴 것이 대견하다며 자기 자신을 씁쓸한 합리화가 시작이 되죠.

저는 영화 올드보이 중에서 이 문구를 대단히 좋아합니다.
웃어라. 세상 모든 사람이 너와 함께 웃어줄 것이다.
울어라. 세상에서 너 혼자만이 울게 될 것이다.

속상하고 힘들다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술을 마시면 그 일이 해결이 되나요?
물론, 사람인지라 그것을 바로 털고 일어나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꼬리에 꼬리 무는 식으로 힘듦을 감추지 못하고 술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다람쥐처럼 똑같은 쳇바퀴에 사는 나로 전락해 있을 것입니다.

저 또한 단지 평일 금주만 했을뿐인데 첫 시작은 너무도 어려웠습니다.
일의 피곤함과 힘듦을 술 한잔으로 이겨내자 또는 이 맛을 느끼려고 버티는 것이지라고 살아왔기때문이죠.

하지만 변화가 없는 내 자신은 그저 누군가에게 돈을 벌어다주는 기계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이 듭니다.

평일 금주를 시작한지 벌써 1년을 돌아봤을때 앞으로 제 자신의 멘탈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살면서 술 뿐만이 아니라 똑같이 부여된 24시간 내에서 쓸모없이 소모되어지는 시간들이 많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자신에게 불필요한 시간을 알고 계시다면 이룰수없는 목표를 정하지 마시고 단기적으로 차근차근 이뤄가셔서 변화가 되어있는 자신을 보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변화를 위해 무엇을 실행하고 계신가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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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한지 1년 3개월째, 올해는 금주 목표를 세웠는데
담배처럼 술을 쉽게 끊어지지가 않네요
그래서 아예 술자리에 나가지 않습니다.
차라리 먹고 싶을땐 집에서 혼술을 하죠 ㅎ

술자리가 없으니 자연히 술친구들과 친구들이 가려지더군요
덕분에 불필요한 인간관계도 정리하고
술을 마시기 위해 필요한 시간과 숙취를 위해 필요했던
시간들을 저에 대한 투자의 시간으로 쏠쏠히 쓰고 있습니다 ㅎ

답글이 늦었습니다! 정말 말씀하신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불필요한 인간관계 정리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항상 화이팅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짱짱맨 태그 사용에 감사드립니다^^
짱짱 레포트가 나왔어요^^
https://steemit.com/kr/@gudrn6677/3zzexa-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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