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수다#109]요즘 보고있는 드라마들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요즘 저의 일상은 심플한 듯 해요.
일, 춤(스윙), 그리고 드라마.

한국드라마를 잘 안보다가 최근에 잼있게봤던 남자친구와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은 꽤 인기가 많았던 것 같아요.
게임과 환타지를 섞어놓은 듯한 내용과 아름다운 스페인의 그라나다 배경.
그리고 믿고 보는(?) 현빈과 박신혜 두배우의 조합.
로맨스가 주인 우리나라의 드라마들과는 조금 달라서 더 좋았어요.
요즘 PPL은 잘 나가는 드라마에선 빠질 수 없나봐요.
결말이 아쉽단 평도 있었지만...
전 만족했어요.

그리고 방영전부터 주인공들때문에 화제가 됐던 남자친구.
송혜과와 박보검의 케미~
혹자는 너무 잔잔한 스토리에 지루함을 느낀 분들도, 두 배우의 똑같은(?) 연기에 실망한 분들도 있는 듯 했는데.
저는 막장같은 전개는 없었지만, 되레 절제된 배우들의 연기 속에서 긴장이 느껴져서.
그러면서도 그런 감정을 잘 표현한 것 같아 두 배우의 연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어요.

그리고 두 배우가 보여주는 영상미.
송혜교 이쁨 뿜뿜.
보검 IS 뭔들.
보는 내내 실실 웃었네요.

그리고 지금은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이 오랜만에 출연하는 드라마.
이나영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팬들이 많은 걸로 아는데.
전 그냥 광고상의 이나영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볼수록 편안하게 연기를 잘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종석
연상들과 작품을 많이 하는듯한 느낌적 느낌.

무튼 정말 편안해보이는 두 사람.
보고만 있어도 좋고 앞으로의 로맨스가 기대되는 드라마에요.

출판업계의 얘기나 책들 소개도 많고,
그래선지 그래픽이나 배경들이 참 아기자기 이쁘고 감각적이란 생각이에요.
모델출신인 이종석의 패션도 짱짱.
이나영의 패션은...애매하지만 잘 소화하니 이쁜 걸로 ㅎㅎ

근데 세편 드라마 현실과는 거리가 멀지요.
우리 주변에 이리 이쁘거나 잘 생긴긴데다 착하고 능력(돈)까지 있는 사람들은 드무니.
아님 제 주변만? ㅎㅎ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특별한 비평없이 배우들의 연기나 대사들에 집중하니 드라마가 더 와닿고 재미있는 요즘입니다.

머하고 계시나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