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life]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생긴 일

in #kr6 years ago

지난주 금요일 오랫만에 친구들과 즐거운 술자리를 가지고 집으로 가는 택시를 탔습니다. 새로생긴 민자고속도로를 타고 갑니다.

톨게이트에서 현금 요금을 수납하는 곳으로 제가 탄 택시가 향합니다. 이상합니다. 줄이 빨리 줄지않고 대기가 상당합니다.

요금수납원 앞에 택시가 멈추고 기사님은 현금 만원을 건냅니다. 요금수납하시는 분은 "1600원이요"하는데 차 앞 요금 표시등에는 경차 800원으로 찍힙니다.

나 : "기사님 보셨죠?? 기계가 고장난걸까요??? 영수증 좀 보시겠어요"
기사님 : "그러게요 이상하네요. 근데 영수증 금액은 1600원 맞네요"
나 : "그럼 시간도 확인해보시겠어요?"
기사님 : "아 아거 10분전 영수증이네요"



아마 10분전에 영수증을 받지않은 차량의 영수증인듯 합니다. 택시가 들어올때는 경차로 인식시키고 차액을 꿀꺽했을까요???
(자동인식이라면 단순 영수증 실수겠지만)

예전에 고속도로 요금수납원에 대한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수납소 별로 개별사업자가 운영하고 수납소별로 개별고용.... 근무시간에는 화장실도 못갈 정도로 근무환경 열악....

찾아보니 최근에는 정규직 전환 문제로 갈등이 있다는 기사들이 있네요. 만약에 그분들이 정규직이어도 저런 행동을 할까요??

물론 잘못된 행동이지만 그냥 수납원만 비난하기에는 왠지 씁쓸합니다. 나라의 품격자체가 떨어져보이기도 하고요.

집에 오는 길애 계속 택시기사님과 이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결국 둘다 신고는 하지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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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지금처럼 얇은 영수증이 아니라 지하철 표같은걸 줄때는 그걸로 일일 계산을 했었죠. 그때는 정말 소위 '삥땅'이라는게 참 많았죠 안받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아마 정산을 맞춰야하니 단순 실수 아니었을까요? 사람이 하는일이니 실수가 많잖아요. 근데 비정규직 근무환경은 참 열악한것 같아요...

이오스 계정이 없다면 마나마인에서 만든 계정생성툴을 사용해보는건 어떨까요?
https://steemit.com/kr/@virus707/2uepul

이런일이 있군요.
음~~ 누굴 탓해야 하나?? 하지만 속였다는 사실은
엄연히 문제지요??? 어렵다고 다 속이고 살지는 않으니까요..
그리고 그런 행동은 무조건 걸립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전 나쁜짓하고 살면 무조건 벌 받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형!! 이젠 떠나야지.. 루루루루~~~

요상하네요.

형!!! 일본이에요???
생존신고를 왜 보팅으로 해요??? ㅋㅋㅋ
살아있음을 알았으니... 이젠 포스팅 하세요

형!!! 일본에서 안왔어요
생존신고 부탁해요!!!

형!!! 생존신고해용
나 취두부 먹었어

일본은 잘 갔다 오신거야??
궁굼하게... 얼른 생존신고해

형은 엄청 바쁜거야???
얼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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