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city] 도시를 바꾸는 작은 아이디어

쓰레기종량제 실시 이후로 가로변 쓰레기통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가정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를 공공용 쓰레기통에 버린다는 이유, 공공쓰레기 처리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요된다는 이유로...

우리는 주변에 쉽게 무단으로 투기된 쓰레기들을 볼 수 있습니다. 쓰레기통이 줄어들고 더 심해졌다고 느낍니다. 제가 가끔이용하는 버스정류장 인근에는 항상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와 담배꽁초로 더렵혀진 공간이 있었습니다. 버스정류장 인근이라 항상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고 육교 밑이라 쓰레기를 몰래(?) 버리기 쉬운 공간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쓰레기의 모습을 볼수 없게 되었습니다.

조형물을 설치하고 작은 정원을 꾸며 깨끗하게 바뀌었습니다.
사람들은 더러운 공간에 쓰레기 하나 버리는 것에는 크게 죄책감을 못느낍니다. 하지만 깨끗한 공간을 더럽히는 것에는 죄책감을 느낍니다.

이런 작은 아이디어가 모여 도시 경관을 좀더 바람직하게 바꾸어 나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팀잇에도 작은 아이디어가 실천되어 발전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