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임.. 인터뷰

오늘은 한 목사님 인터뷰를 촬영하게 되었다.

목사님들도 목회를 하시면서 나름의 많은 사연이 있겠지만서도..

오늘 만난 분은 이전 목회지 교회 건축을 하실 때 자비에 대출을 받으셨다고 한다.

보통 교회 건축의 교회 대출금을 교회 명의로 남겨두는 경우도 많은 것 같은데.. 이분은 교회를 옮기시면서 교회 건축에 들어간 대출금 명의를 자기 앞으로 옮기셨다고 한다.
3자녀를 키우면서 1억 5천이라는 빚을 갚아나가는 과정을 감내하셨다.

그 분의 삶의 여정을 들어보니,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었는데, 말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여러 어려운 길을 밟아오셨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는 현대자동차에서 일하면서 교사 월급이 3만원이었던 시절에 10만원 넘는 월급을 받아서 위로 형제 넷을 대학 공부를 지원하기도 하셨다.

고급 기술을 갖고 계셨기에 퇴사하지 않았다면 아마 임원도 되셨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