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 poem-붕어빵

in #kr9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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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jjy

꿈마다 날아보는
높은 하늘에 넋이 팔려
물려받은 등뼈와 밸까지 남김없이 주고
물의 속박에서 풀려나
북극성으로 머리를 두고
세차게 지느러미를 흔들었다

양달에서도 뼈가 시린 섣달
파라솔 아래 모로 누워
숨을 고르는 동안에도
낙형(烙刑)의 상처로
몰아치는 바람

체온을 확인하는 낯선 손에 이끌려
삼삼오오 떠난 뒤
몸체에서 떨어져 나와
미처 진화하지 못한 날개들이
몇 광년일지 모르는 빛을 향해
제각기 길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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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이 문득 먹고싶어 지네요^^

별거 아닌 붕어빵도 한 번씩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특히 아이들이 하나씩 들고 먹으면서 깔깔대고 다닐 때

추운 날
붕어빵을 스쳐지나가는 건 힘든 일입니다
곁눈질로 흘깃 보곤 통과했답니다

추운 날 호호 불며 먹는 붕어빵 맛이라니
내일도 추운날인데 힘들게 참지 마시고
붕어빵 맛보시는 건 어떠실지요.

인간들을 위한.. 붕어들의 슬픈 숙명... ㅠㅠㅠ
그래도 맛있는 건 어쩔 수 없고...

사실 붕어들이야 무슨 죄가 있겠어요.
맛있게 굽는 붕어빵 아저씨 죄가 크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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