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 essay @jjy의 샘이 깊은 물 - 그분께서 주신 몸이니

in #kr6 years ago

그분께서 주신 몸이니 @jjy

아들이 아버지를 구하려고 불길에 뛰어들었다가 빠져나오지 못해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

사건은 지난 10일 오전 3시 55분께 경북 안동시 길안면에서 일어났다.
진화에 나선 소방 당국은 오전 6시께 안방에서 아버지를 오전 8시께
처마 밑에서 아들의 시신을 발견했다.

안동 시내에 사는 아들은 송이를 따기 위해 집에 들렀다가 불이 난
것을 보고 거동이 불편해 빠져나오지 못한 아버지를 구하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집 부근에는 아들이 타고 온 승용차가 운전석 문이 열리고
시동이 켜진 채 서 있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고 한다.

부모를 학대하고 재산을 미리 상속 받으려고 온갖 수단을 찾기도 하고
퇴직 후에 나오는 연금까지 탐내는 사람들이 이 소식을 듣고 잘못을
뉘우치면 좋겠습니다.

대문을 그려 주신 @cheongpyeongyull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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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가 운전석 문이 열리고 시동이 켜진 채 서 있어..."
아, 정말 안타깝네요.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

얼마나 급했으면
마음 아파요

안타까운 사건이네요 ㅠㅠ

정말 안타깝습니다

아이고 얼마나 다급했으면ㅜ

무슨 정신이 있었겠어요
아버지 생각밖에

문이 열린채 시동이 켜 있었다는 것이 얼마나 다급해는지를 말해주는 것 같네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ㅠㅠ

아버지를구하려 불길속으로 뛰어들었는데
혼자 남은 어머니는 어떻게 견딜지요

하...파렴치한 놈들은 잘먹고 잘사는데...이런 사연을 접하면 신이 여전히 있는건지 원망스러워요.

이런 사람을 보면서
회개하라는 뜻이 아닐까요

이 추운 아침 출근길 훈훈함과 큰 안타까움이 오네여
젛은 곳에 편히 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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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세상은 살만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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