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기반 SMT 물 밑 작업 HF20

in #kr6 years ago (edited)

금번 HF20으로 RC가 도입되고 터무니 없이 높게 책정된 RC가격에 궁금함이 생겼다. 과연 이 가격이 실수로 책정된 것일까?

이제부턴 스팀잇을 그나마 RC 제약없이 사용하려면 1000스파 이상은 있어야하는데 이는 스팀이 개당 천원일 때 백마원인셈이고 스팀이 만원이면 무려 천만원에 육박한다.
(update : 최근 0.20.4이후 패치로 rc x10됨. 100스파가 기존의 1000스파임)

그런데 이번 하드포크20이 의도했던데로 “성공적”이라 표현되고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지금의 RC가격은 올바르게 책정되었다 볼 수 있다. (개발자 그들 입장에서)
그렇다면 그들은 어떤 큰 그림을 보고 금번 패치를 감행했을까?

내년 3월에는 SMT가 올라갈 예정이다. 그렇다면 RC와 SMT는 무슨 관계가 있길래...

그리고는 유레카! 퍼즐이 순간 맞춰졌다.

향후에는 :

  • 개인이 각자 자신의 계정을 통해 글을 쓰는 일이 줄어든다 (RC확보를 위한 스팀 구매 비용이 비싸므로)
  • 특정 커뮤니티가 될 계정이 스팀파워를 모은다 (구매든 임대든 스파를 확보하여 많은 RC자원을 확보한다)
  • 그 커뮤니티 계정은 스파 임대자들 혹은 커뮤니티 참여자들 계정에 dapp을 통해 Posting 권한을 부여한다
  • 각자 개인이 특정 커뮤니티(계정)의 포스팅 권한을 부여 받아 커뮤니티 계정이 보유한 풍부한 RC 자원을 사용할 수 있게되고 dapp을 통해 글을 작성하며 글 포스팅 시 개인 계정의 ‘워터 마크’가 남음으로 커뮤니티 내에서 작성자를 구분한다 (Steepshot 이나 Appics 혹은 Partiko와 같은 dapp 사용하여 글 작성시 덧붙여지는 글 처럼)
  • 작성된 글에 받은 보팅 수익으로 나올 스팀은 커뮤니티 계정에 우선 귀속된다 (글이 작성된 계정 자체가 커뮤니티 계정이므로, 이런식으로 더 많은 RC를 커뮤니티가 확보해간다)
  • 각 글에는 이미 작성자 계정의 워터마크가 남아있으므로 글 작성자는 커뮤니티에 발생시켜준 스팀 수익만큼 SMT로 환산 받아 지급 받는다
  • 개별 사용자는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SMT를 보상받고 거래나 커뮤니티 환전을 통해 SMT를 스팀으로 전환 받을 수 있다
  • 각 커뮤니티는 그들의 SMT를 스팀잇의 RC처럼 활용하여 커뮤니티 계정 사용을 참여자들에게 할당할 수 있다

유레카! 결국... 향후에는 스팀을 벌기 위한 일종의 도구로 커뮤니티들이 세워지는 그림이 그려질 것이라 본다.

이 무수한 SMT들은 자신들의 커뮤니티 확대를 위해 RC확보에 힘쓸것이고 이는 결국 막대한 스팀 수요를 불러오리라.

과연 이러한 스팀 가격의 큰 상승을 예고하여 큰 그림을 그린것은 아닐까?

ps. 정리되지 않은 생각을 우선 공유하기에 글이 지저분하다. 이해가 안되거든 두번세번 정독하고 댓글로 질문바란다. ㅎㅎ

ps2. 몇일 전에 SMT 이 후의 전개도 생각이나서 작성해보았으니 참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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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ly posted on 스팀 @jaydih. Steem blog powered by ENGR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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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개인들이 원활한 활동을 위해 필요한 rc 를 감당하는데 필요한
1000 sp 이상 보유하기 힘든 경우가 많으니,

smt dapp 들이 sp 보유하고,
개인들은 smt dapp 을 통해서
활동하게 함으로써

어떻든 steem 의 수요를 늘린다 ??

그런 정도로 이해하면 되려나요?

네, 완벽한 핵심 정리시네요 ^^

워낙 잘 설명해 주셔서
대충이나마 이해하게 된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회원 가입도 그냥 dapp에서 무료로 하고, 커뮤니티가 스팀 블록체인 위에 돌아가는걸 알 필요가 없겠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소개에 취미라고 쓰는게 여행과 맛집인데 이건 이미 dapp 준비를 하고 있으니 좀 더 지켜봐야겠어요.

네! 핵심을 잘 파악하셨어요!
스팀체인 위에 dapp들의 smt 가격은 해당 커뮤니티가 스팀을 얼마나 보유했는가에 따라 가치가 가변적으로 부여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저도 여러 포스트 보면서 생각을 좀 정리 해봤는데 SMT 를 위한 포석으로 밖에 안보여요. 스팀을 기준으로 SMT 들이 돌아가기 시작하면 어쨌든 스팀, 스달은 기축이 되는 거네요. 흥미로워라...

맞아요! 그게 핵심이죠 스팀이 기축 통화가 되는거에요!

결국 막대한 스팀 수요를 불러오리라.

이것만 이해하고 있겠습니다.

ㅋㅋㅋㅋㅋ 충분합니다!

이런 시각으로 바라볼수 있네요. 커뮤니티가 세워지고, RC 확보를 위해 그 밑에 스티미언들이 큰 스팀 수요를 불러오는 그림이네요. 이번 하드포크 이후로 좀더 시스템 본질에 접근한 공부가 필요한 시점인듯 해요.

네~ 맞아요 dapp들이 많이 생겨날 수 있는 구조를 갖춘듯합니다. 스팀은 정~~~말 가능성이 많은 블록체인인것 같아요. 이렇게 이른 시기에 스팀을 알고 활동하는게 행운처럼 느껴질만큼요 ㅎㅎ

좋은글 잘 봤습니다.

  1. smt를 위한거면, 하드포크 이후 smt 실행시점을 좀 더 앞당겨야 되지 않을까? 지금부터 테스넷인 내년 1월까지 시간이 너무 많아 남아 있어... 스팀잇 자체가 너무 조용할것 같네요..

  2. 기존에 smt를 진행할려던 사람들에게 자본금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쉽게 임대를 받아 진행할 수는 이제 쉽지 않겠죠. 뭐 그러면 디튜브 같은 사태는 없어지겠네요.ㅋ

  1. 이부분은 앞당기고 싶어도 개발에 달린 부분이니.. 그 상황에 맞춰 진행될 것 같아요
  2. 자본금을 갖고 시작한 SMT의 시세는 더 높을테고 자본금이 없이 임대로 시작한 SMT의 가격은 더 낮아지겠죠. 아무래도 해당 커뮤니티에서 자신들의 SMT를 얼마만큼 스팀으로 바꿔 줄 수 있는가에 달려 있지 싶어요.
    커뮤니티 계정에 바꾸어줄 수 있는 스팀이 100개인데 SMT도 100개라면 1:1시세일 것이고, 스팀이 10개인데 SMT가 100개라면 1:10 시세가 되지 않을까요?

생각해볼만한 부분이네요! Steem 가격의 상승을 예고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지만.. Steem 가격 여부와 상관없이 현 시스템은 SMT를 위한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이런식으로 무수한 Dapp들이 생겨난다면 스팀수요도 막대해지고 가격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듯요 ^^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입니다.

잘 정리해주셨네요^^

리스팀할게요~

감사합니다~!! ^^

무슨 말인지 쉽게 이해가 되네요ㅎ
정리 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리스팀도 해갑니다.^^

감사합니다~ 뿌듯하네요 ^^

어떻게 되든 오르면 장땡입니다.
Aㅏㅈㅏ

맞습니다! 가즈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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