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멋대로 쓰는 글] 긴 여행을 마무리하며.....

in #kr7 years ago

Steemit배경_170718.JPG

안녕하세요. 아이작(Isaac)입니다.

기체가 계속 흔들리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피로가 쌓여 5시간 30분 내내 잠에 취해 있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실을 부정하고 싶어도 제가 보고 있던 장소가 태국인들로 가득 차 있던 수안나폼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바뀜에 따라 한국에 돌아왔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봐왔던 모습, 그리고 한국 사람들이었지만, 왠지 낯설게만 느껴지는 건 저뿐만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아쉬움이 커 힘없이 걷던 여행 마지막 날과 달리 조금 힘차게 걸어서 공항 리무진에 타러 간 이유 역시 이제는 현실로 돌아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이번 여행이 저에게 있어 최고의 경험이자, 제 인생의 전환점이었다는 것을 대변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해외여행으로 받은 월급을 탕진하고 있을 때, 한 푼이라도 아껴보고자 집에서 컴퓨터를 하면서 휴가를 보내거나 집에서 가까운 곳에 놀러가 밥만 먹고 돌아오는 휴가를 보냈던 과거가 아쉬울 뿐입니다.

"시간 > 돈"이라는 공식을 경험을 통해 느꼈기에, 앞으로 저는 많은 여행을 떠나볼까 합니다. 저에게 주어진 시간이 하루라도 더 남아있을 때 말이죠.

주변 사람들이 아무리 추천한다할지라도, 본인이 느끼지 못하면 절대 실행으로 옮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주변의 누군가가 한 번쯤을 여행을 추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여 단 한 번만 스팀잇에서 여행추천을 해보려고 합니다. (괜찮겠죠?)

제가 느낀 여행은 단순히 먹고, 보는 즐거움뿐만 아니었습니다.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여행에서 돌아오는 과정 모두가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행을 단순히 즐거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인생의 전환점을 만드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면서 떠나는 게 좋다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래서 여행에 대한 추천을 한 번만 해볼까 합니다.

여러분도 여행을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p.s. 태국에서 찍어온 사진과 정보는 포스팅을 통해 공유 드릴 예정입니다. 정리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릴 듯하여 바로 진행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어린왕자_우주.JPG

어린왕자를 그려주신 @leesongyi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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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귀환을 축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돌아오니 해야할 일이 산더미네요...

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태국 여행 사진 기대하겠습니다 :)

많이 찍었다고 생각을 하는데, 원하시는 사진이 있을지는 미지수네요 ㅎㅎㅎ
일단 최대한 많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태국여행편 기대할게요.

ㅎㅎ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Thailand is always a great time, welcome back. 주말잘보내요!!

Welcome, back home

여기가 제 집이였죠?ㅎㅎ 잠깐 잊고 있었네요 ㅎㅎ

흔들리는 기내에서 잠드는것이 얼마나 부러운지 모릅니다. 저는 조금만 흔들려도 식은땀이...

일부러 라운지에서 맥주와 밥을 마구마구 먹었답니다. ㅎㅎ

좋은 감정 느끼고 오셔서 다행이에요 :) 그럼 태국 이야기 기대하고 있을게요!!

네 ㅎㅎ 전 오토바이가 이리 재미있을 줄은 몰랐네요.. @iphonetraveler님께는 죄송하지만.. (재미있기에 타신 것 아니셨나요?!)

여행이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죠. 생각이 많아질 때면 여행으로 정리도 가능하더라구요. 태국 스토리도 기대합니다. ㅎㅎ

네 맞습니다. 여행이야말로 "생각정리"를 할 수 있는 좋은 도구죠 ㅎㅎ

여행 잘 다녀오셨군요 ㅎㅎㅎ 여행기 기대하겠습니다!

음음..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ㅎㅎㅎㅎ 오사카 여행기 잘 봤습니다. 다음 여행지는 오사카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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