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이 숨긴 원피스를 찾아서. 좋은 글이라 생각되는 글의 URL을 남겨주시면 보팅으로 지원하겠습니다.

in #kr6 years ago

원피스는 해군과 해적이 ‘정의’라는 가치를 놓고 대립하는 세계관 아래에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아니 엄밀히 따지면 원피스의 세계관을 연재를 시작한지 10년 동안 해군과 해적의 양자 대립구도로 속여 온 것입니다. 해군은 일반 시민 보호를 목적으로 하지 않았으면, 해적은 약탈자가 아니었습니다. 해군이 수호해온, 해적이 대항해온 ‘정의’는 우리가 보편적으로 생각해온 ‘정의’와는 사뭇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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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에게 있어 정의는 ‘천룡인’이었고, 해적이 파괴하고자 했던 것은 사회적 질서가 아니라 ‘천룡인’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숨기다니......그리고 이 사실을 이제 깨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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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소년점프에서 연재를 시작해, 2010년 11월 어인섬 에피소드가 시작하기까지 해군은 ‘정의’로, 해적은 절대적 악으로 그려져 왔습니다. 그전에 무언가가 숨겨져 있다는 메시지가 계속 던져졌으나 ‘그들’의 존재가 밝혀진 것은 무려 13년이나 지나서였습니다.

세상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때론 보이는 곳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던 천룡인.
그들을 수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해군
해적이지만 해군에 결탁해 천룡인을 수호하며 해적을 통제해온 칠무해.
천룡인에 의해 규정된 ‘정의’에 대항하며 자신의 가치를 지키려는 해적 사황.

천룡인의 존재를 모르는 일반 시민에게는 ‘해군’은 선이고, ‘해적’은 악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해군은 ‘천룡인’의 세상을 만들기 위한 무력집단이었고, 해적은 그 사회적 규범에 저항하는 자유체이었습니다.

스팀잇에서 원피스 세계관이 보입니다. 천룡인, 해군, 해적......

당신의 ‘정의’는 무엇입니까?

대답해 주지 않겠죠.

‘정의’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세상의 보편된 가치. 아마 보이지 않는 천룡인이 자신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만들어낸 속임수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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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스스로에게 '정의'란 무엇인가? 누구에게나 공통적인 정의란 있는 것인가? 라는, 정의에 대한 근본적 물음을 던져주셨네요. 오늘도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요즘 <생각의 다리, 책>이라는 주제로 책을 소개해 주시는 @mascheragon님의 글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https://steemit.com/kr/@mascheragon/2kunmj

오늘 게시물에서는 혼창통이라는 책을 소개해 주셨는데, 책 내용에 기반하여 혼, 창, 통은 무엇이며 지금 시대에 혼창통의 조화가 왜 필요한지에 대한 의견을 잘 풀어 써 주셨습니다.

혼, 창, 통은 색 다른 이론이나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나와 가까운 이야기도 아닌 듯 합니다. 어떤 식으로든 들어본적이 있고, 읽어 본적이 있지만 실제 내 삶에 적용되지 못한 이야기 입니다.

이 대목에서 상당히 깊은 울림을 받았습니다. 여러 번 읽어보고 곱씹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글이라 생각하여 추천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와 후지토라이신가요? ㅋㅋㅋㅋㅋ
좋은일 하시는 모습 존경스럽니다.
제가 추천드릴 글은 권력에 관한 글인데
해적과 권력 관한글 보니 추천드리고싶네요 .
https://steemit.com/busy/@kingyj/26c4ku-2

감사합니다.

https://steemit.com/kr/@grooming/5n3yfg
자기 자신의 꿈에 대한 열정을 글로 쓰셨습니다.
정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꿈으로 생각하시는 점이 좋아서
꿈에 관련된 글을 추천드려봅니다:)

감사합니다.

I love it :) thanks for sharing - what show is that from?

thank for sharing

우리의 정치인은 우리 시대의 해군입니다.

안녕하세요. 사진속 그림을 보니 반갑네요. 원피스 본지가 오래되다 보니 그림을 보니 생각이 나네요 다시 보고 싶어집니다 그럼 좋은 밤 되세요. 글은 잘 읽었어요.보팅 하고 갑니다

정의라... 저에게 군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저에게 정의는 상관의 명령인것 같습니다! 직속상관의 명령은 무엇보다도 해결되어야 할 최우선의 과제이며 동시에 제가 임무수행간의 생각해야할 기준이자 척도가 되겠습니다!
물론 잘못된, 옳지 못한 명령이라면 불응하는게 맞지만 저보다 많은 경험과 지식을 갖춘 상관에게 있어 옳지 못한 명령은 쉽게 찾아볼수가 없네요 전시상황에서 제가 생각하는 윤리적가치나 신념에 어긋나는것만 아니라면....
팔로우하고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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