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쉰 청년 44만3천 명, 코로나19 재유행, 파리올림픽 중계한 공중파 손해, 중국 명품 소비 급감

in #kr1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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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쉰 청년 44만3천 명, 코로나19 재유행, 파리올림픽 중계한 공중파 손해, 중국 명품 소비 급감
2024-08-19 오늘의 날씨와 경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으나, 무더위와 역대 최장 기록 열대야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1. 미국 경제 연착륙 전망에 힘이 실리며 지난주 글로벌 증시는 9개월 만에 최고의 한 주를 기록했습니다. 최대 관심사는 오는 23일 잭슨홀 연설에서 연준 의장이 9월 금리 인하와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내느냐입니다.
    S&P500 5,554.25(+0.20%), 다우 40,659.76(+0.24%), 나스닥 17,631.72(+0.21%), WTI 76.65(-1.93%), 달러인덱스 102.46(-0.50%), 금 2,537.80(+1.82%), VIX 14.80(-2.82%), 비트코인 82,627,000원

  2. 정부가 지난해 56조4000억 원의 역대급 ‘세수 펑크’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우체국보험 적립금에서 2500억 원을 빌려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체국보험 가입자가 납부한 보험료와 적립금의 운용 수익금을 기반으로 조성된 보험 적립금은 민간 재원에 가까운 성격을 띠고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3. 지난달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쉬었다'는 청년이 7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15~29세 청년층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4만2천 명 늘어난 44만3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중 대다수인 75%는 일하기를 원치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4. 최근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관련 테마주에 단타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몸집이 작은 종목에 단타 수요가 몰리면서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5. 교수가 창업한 기업이 투자 유치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서울대·KAIST 교수 창업기업은 총 90곳이었는데, 이들이 현재까지 유치한 투자금액은 400억6100만원에 불과했습니다. 창업기업 1곳 당 5억원이 채 안되는 셈입니다. 안정적인 교수직을 포기하지 못하는 개인적인 이유와 함께, 사업성이 낮은 아이디어 창업이나 회사 지분을 학교에 강제로 내야 하는 학교 규정 등이 주된 원인이라는 게 벤처캐피탈(VC) 업계 의견입니다.

  6. 아프리카 내 엠폭스 감염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파키스탄, 스웨덴에서도 엠폭스 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 유럽연합(EU)은 엠폭스에 대한 위험 평가 단계를 낮음에서 보통으로 상향했습니다. 엠폭스가 미국이나 유럽으로 번지면 국내도 안전하지 않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7. 2024 파리올림픽이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국내 방송사들이 엄청난 손해를 볼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SBS는 최소 100억원 이상의 손실이 예상됩니다. 이번 올림픽의 경우 지상파 3사가 0~1%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직전 행사였던 2020년 도쿄올림픽 개막식 합계 시청률(17.2%)의 약 6분의 1 수준입니다.

  8.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를 일으킨 큐텐 그룹의 티몬과 위메프에 이어 인터파크커머스 또한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했습니다. 지난 7월, 위메프와 티몬에서 시작된 정산지연 사태가 인터파크커머스의 기업 활동에도 영향을 미치며, 판매자들의 거래 중단은 물론, 구매 고객의 이탈이 진행된 여파입니다.

  9. 글로벌 명품 업체들이 과거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여겼던 중국 시장에서 매출 실적이 급감했습니다. 스위스 브랜드 리치몬트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7%나 급감했고, 영국 패션 브랜드 버버리도 직전 분기(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1% 하락했습니다. 스타벅스, 애플, 코카콜라, 맥도날드 등 미국 거대 소비재 기업들도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습니다.

  10.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00만~5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지갑과 가상 이더리움 키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NFT 라이선스 계약으로 72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는데, 이로 인해 가상자산 반대론자였던 그가 찬성론자로 입장을 선회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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