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오늘의 날씨와 경제
2024-04-17 오늘의 날씨와 경제
전국 하늘이 맑겠지만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곳곳에서 매우 나쁘겠다.
파월 연준 의장이 기준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기대하던 기준 금리 인하가 점점 희미해지고 중동 불안에 국채 금리 마저 오르면서 증시는 힘이 빠진 분위기다. 현지 시각 1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베이지북이 공개된다.
S&P500 5,051.41(-0.21%), 다우 37,798.97(+0.17%), 나스닥 15,865.25(-0.12%), WTI 85.36(-0.06%), 달러인덱스 106.21(+0.16%), VIX 19.23(+11.09%), 금 2,407.80(+1.04%), 비트코인 95,803,000원16일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00원까지 올라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외환 당국이 구두 개입에 나서며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해 1,394.50원에 마감했다. 최근 달러/원 환율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과 미국의 높은 물가 지표에 7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 중이다.
카드 업계가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연회비 수익을 기록했다. 수익성이 낮은 카드를 대규모 ‘구조조정’하면서 프리미엄 카드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업계는 올해도 고객 맞춤형 혜택을 강화하는 한편 연회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프리미엄 카드 라인업을 강화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과 같은 2.3%로 유지했다. 올해 세계 경제는 '선거의 해'를 맞아 재정 부양이 확대되면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단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등 최근 발생한 '중동 발(發) 지정학 리스크'는 반영되지 않은 수치인 만큼 앞으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가 네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9%로 전월(3.62%)와 비교해 0.04%포인트 줄어들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은행채 하향 안정세가 이어지며, 주요 시중은행의 예금 등 조달비용이 줄어들면서다. 하지만 금융권에서는 이같은 변동형 주담대 금리 하락세가 이달을 기점으로 반전될 수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당초 올 상반기로 예상됐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미뤄지며,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채권금리가 돌연 상승 추이를 보인 영향이다.
국내 주요 유니콘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줄줄이 고배를 마시고 있다. ‘토스’가 싱가포르에서 철수하고, ‘삼쩜삼’이 영국 법인을 닫은 데 이어 ‘배달의민족’도 올해 베트남을 떠났다. ‘당근마켓’도 일본과 캐나다에서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공통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며 충분히 현지화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 4월 말까지 예정됐던 유류세 인하 조치가 6월 말까지 연장됐다. 물가 안정을 위한 조치로, 중동발 위기가 물가 상승을 자극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올해 1분기 경제 성장률이 5%대 초반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로이터통신 시장전망치(4.6%)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지난해 전체 경제성장률(5.2%)과 4분기 성장률(5.2%)보다도 다소 높았다.
지난해 말 기준 상속·증여세 체납액이 8년 만에 최대 폭으로 늘면서 총액이 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액 체납이 더 많이 증가하면서 건당 평균 체납액은 처음으로 1억원을 넘은 거다.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공시가격 등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상증세 부담을 늘렸고 결국 체납액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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