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5 오늘의 날씨와 경제
2023-06-05 오늘의 날씨와 경제
월요일인 5일 낮 최고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면서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출근길에는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안개를 주의해야 한다.
미 증시는 고용지표 결과 경기에 대한 자신감 속 강세를 보였다. 한편 미국이 국가 부도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지만, 부채한도를 둘러싼 정치권의 극한 대치가 시장에 새로운 충격을 남길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S&P500 4,282.37(+1.45%), 다우 33,762.76(+2.12%), 나스닥 13,240.77(+1.07%), WTI 71.74(+2.34%), 달러인덱스 104.02(+0.44%), VIX 14.60(-6.71%), 금 1,969.60(-1.30%), 비트코인 36,000,000원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3%를 기록하며 1년 7개월 만에 최저 상승률을 보였다. 여전히 높은 공공요금·외식 물가 흐름에도 석유류 부문에서 18.7%나 하락하면서 전체 물가 상승률을 끌어내리는데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원-달러 환율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한은 금융통화위원의 전망이 나왔다. 팬데믹 이후 환율 변동 요인이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해당 위원은 지난해 이후 원화 약세의 배경에 대해 "경기적 요인뿐 아니라 대(對)중국 경쟁 심화, 인구 고령화, 기업·가계 해외투자 수요 확대 등 구조적 변화가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역흑자를 통한 환율의 자동 안정화 경로가 약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남성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며 향후 5년간 취업자 수가 평균 7~14만명에 그쳐 과거 10년간 평균치인 34만4000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이 나왔다. 향후 고령층과 여성, 외국인근로자를 노동시장으로 적극 끌어들이는 고용확대정책을 펼치더라도 한해 취업자수는 최대 30만명에 그쳐 노동공급 부족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봤다. 특히 기술발전에 따라 중년 남성이 일자리에서 밀려나며 고령층이나 여성에 비해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사들이 올들어 5월까지 1200대 가까이 항공기를 주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잉, 에어버스 등 양대 항공기 제조사들은 밀려드는 주문을 맞추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항공 여행이 2020년 팬데믹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세계 식량가격이 곡물류의 큰 폭 하락으로 인해 1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지만, 설탕과 육류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4.3으로, 한달 전보다 2.6% 내렸다.
올해 부동산과 증권 등 자산시장에서 9조원에 가까운 세금이 덜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세 못지않게 자산세가 올해 세수 펑크의 주범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하반기에 자산시장이 충분한 회복을 보이지 않을 경우 세수 펑크 규모를 더욱 늘리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2년 동안 한 세대가 반려동물 치료비로 평균 78만 7천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비 지출 경험이 있는 반겨가구는 전체의 73.4%였다. 반려동물을 처음 맞이하는 경로는 ‘친구나 지인을 통해서'라는 응답이 1위로 33.6%였으며, 유기동물을 직접 구조했다는 답변 비중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한민국 반려가구는 2022년 말 기준 약 552만 가구로 추산됐다.
올 들어 국세가 덜 걷혀 세수펑크가 예상되는 가운데 직장인이 납부하는 근로소득세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둔화로 법인세와 양도소득세, 종합소득세, 상속세 등은 줄줄이 쪼그라들었는데, ‘유리지갑’인 직장인이 낸 세금만 증가한 것이다. 직장인들의 세부담이 커지면서 월급이 올라도 실제 소득 증가를 체감하지 못하는 직장인도 늘고 있다. 지난해 정부가 통과시킨 대규모 감세법안이 올해 적용되면 근로소득세의 나홀로 증가는 더 심해질 수 있다. 정부의 감세 정책이 기업과 자산에 맞춰지면서 노동자들의 노동의욕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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