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액 11.4% 증가, 이주배경 학생 약 19만명, 한화오션 미국 해군 함정정비 사업 수주

in #kr26 days ago

2024-09-02.webp

한국 수출액 11.4% 증가, 이주배경 학생 약 19만명, 한화오션 미국 해군 함정정비 사업 수주

2024-09-02 오늘의 날씨와 경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1. 지난주는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와 인플레이션의 하향 안정세가 확인되며 주요지수들이 상승했습니다.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 7월 전년 대비 2.5% 상승해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경제가 연착륙하며 연준이 0.25%포인트씩 내린다는 전망이 다수이지만, 일부에선 고용시장이 빠르게 냉각하면서 '빅컷'(0.5%포인트 인하)을 할 것이라는 견해를 갖고 있습니다. 이제 금융시장의 관심은 FOMC 회의(17∼18일)를 열흘쯤 앞두고 발표될 8월 일자리 보고서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S&P500 5,648.40(+1.01%), 다우 41,563.08(+0.55%), 나스닥 17,713.62(+1.13%), WTI 73.55(-3.11%), 달러인덱스 101.70(+0.35%), 금 2,527.60(-1.28%), VIX 15.00(-4.15%), 비트코인 78,810,000원

  2. 정부의 가계부채 억제 정책에 주요 시중은행이 일제히 대출금리를 높이고 한도를 줄이고 있지만, 가계대출 증가세가 끊이지 않습니다. 지난달 29일 기준,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67조 735억 원으로 7월 말 대비 7조 3,234억 원 늘어났는데요. 역대 최대 월간 증가 폭을 기록했던 7월보다는 약 2천억 원 적지만, 지난달 중순 이후 주요 은행이 강력한 대출 억제 정책을 펼친 것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3. 지난 8월 한국 수출액은 579억 원 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11.4% 증가했습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중심으로 반도체 수출은 11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의 20% 이상 차지했는데요.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정체에 자동차 수출은 4.3%가량 감소했지만 여전히 50억 달러를 넘겼고, 대중국 수출은 6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웃돌며 2달 연속 대미 수출액을 제쳤습니다.

  4.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중심으로 원유 공급이 늘어날 것이란 관측에 뉴욕 유가가 3% 이상 급락했습니다. 이날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11% 급락한 73.55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OPEC 및 동맹국으로 구성된 OPEC+가 석유 감산량을 줄이는 논의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5. 올해 초중고교에 다니는 이주배경 학생이 역대 최대인 19만3814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년 대비 7% 증가한 수치입니다. 최근 들어 저출생 기조가 더 가팔라지면서 유치원은 147개가 감소했습니다. 이주배경 학생은 고등학교에서 6483명(30.6%)이 늘어나 증가세가 가장 가팔랐습니다. 이주배경 학생 10명 중 7명(69.6%)은 국제결혼가정 출신이었습니다. 학생 수 감소는 2006년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6. 농심이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할 새로운 수출 생산기지 설립 부지를 부산으로 확정했습니다. 그동안 농심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나가기 위해 생산 인프라 확대를 위해 신규 공장 설립을 검토해왔습니다.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2026년 하반기부터 농심의 연간 수출용 라면 생산량은 기존의 부산공장과 합쳐 연간 10억개로 현재보다 2배 증가하게 됩니다.

  7. 한화오션이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미국 해군의 함정정비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K-해양 방산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입니다. 한화오션은 미 해군이 아시아 지역에서 시범 사업 성격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이 향후 미 해군 함정 MRO 시장 변화의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와 더불어 한화오션의 이번 사업 수주로 한화의 미 해군 함정 사업 진출은 탄력이 붙는 모양새입니다.

  8. 실적 부진에 시달려온 종합 반도체 기업인 인텔이 돌파구를 찾기 위해 공장 투자 축소를 비롯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분할 등을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회사는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에 다소 늦게 합류한 데다 실적 부진 탓에 긴축 경영에 이어 주주 배당 중단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인텔은 올해 들어 주가가 60% 가까이 급락하면서 2013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9. 직장인 중 약 80%는 본업 외이 이미 부업을 하고 있거나, 고려 중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큰 부담 없이 본업과 겸할 수 있는 '블로그·유튜브 등 운영'이 가장 인기 있는 부업으로 꼽혔습니다. 부업을 하게 된 이유는 '월급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워서'라는 답변이 55.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목돈 마련을 위해(19.1%), 부채를 갚기 위해(10.7%), 여유시간 활용(6.7%), 노후 대비(5.1%) 등 답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가계부채 #가계대출 #수출 #반도체 #HBM #OPEC #석유 #유가 #급락 #이주배경학생 #저출생 #유치원감소 #농심 #부산 #라면공장 #한화오션 #미국해군 #함정정비사업 #인텔 #파운드리 #사업분할 #부업 #블로그 #유튜브

Coin Marketplace

STEEM 0.20
TRX 0.15
JST 0.030
BTC 65180.67
ETH 2632.28
USDT 1.00
SBD 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