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대사와 오다 노부나가의 시와 싸이버 세계 가상화폐? 암호화폐? 누가 진짜 화폐인가?

in #kr6 years ago

서산대사와 오다 노부나가의 시와 싸이버 세계 암호화폐가 진짜 화폐이다

2018년 1월 비트코인등 실제 암호화폐가 돈인가에 대한 논쟁이 있다.
조선 중기의 서산대사의 한시를 한 수를 소개한다.

主人夢說客 주인몽설객 주인은 나그네에게 꿈 얘기하니

客夢說主人 객몽설주인 나그네 역시 주인에게 꿈을 이야기하네

今說二夢客 금설이몽객 지금 꿈 얘기하는 두 사람

亦是夢中人 역시몽중인 역시 꿈 속의 사람들인 것을.

일본의 무사인 오다 노부나가도 비슷한 시를 지었다.

《 敦 盛 》 - 龜丘林幸若

《 아 쯔 모 리 》

思えば此の世は常の住処にあらず
생각해 보면 이 세상은 영원히 살 집이 못 되는 것
草の葉におく白露水に宿る月より猶あやし
풀잎에 내린 흰 이슬 물에 비치는 달 보다 허무하네
金谷に花を詠じ栄華はさきを立って無常の風にさそはるる
황금빛 골짜기에서 꽃을 노래하던 영화는 먼저 무상한 바람에 흩날리고
南楼の月を弄ぶ輩も月に先だって有為の雲に隠れり
남쪽 망루의 달과 노닐던 이들도 달보다 먼저 가버려 무상한 이 세상의 구름에 가리우고

人間五十年
인생 오십년
下天の中をくらぶれば夢幻のごとくなり
돌고 도는 인간사에 비한다면 덧 없는 꿈과 같도다
一度生を受け滅せぬ者のあるべきか 滅せぬ者のあるべきか
한 번 태어나 죽지 않을 자 그 누구인가, 죽지 않을 자 그 누구인가
Odanobunaga.jpg
人間五十年
인생 오십년
下天の中をくらぶれば夢幻のごとくなり
돌고 도는 인간세상에 비한다면 덧 없는 꿈과 같도다
一度生を受け滅せぬ者のあるべきか 滅せぬ者のあるべきか
한 번 태어나 죽지 않을 자 그 누구인가, 죽지 않을 자 그 누구인가

  • 일본 전국시대의 무장 오다 노부나가가 즐겨 부르던 노래로 타이라노 아츠모리라는 소년 무사의 죽음을 빗대어 지은 인생무상을 담은 시다. 이 시는 결혼식 때도, 오케하지마 전투 전에도, 예수회 부하 장수 아케치 미쓰히데로부터 배반당하여 자결할 때 이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노부나가.png
    가장 유명한 것은 장자란 책에 나온 장주의 호접몽이란 장자가 나비꿈을 꾼 내용이다.
    호접몽 [胡蝶夢]은 중국의 장자가 꿈에 나비가 되어 즐겁게 놀다가 깬 뒤에 자기가 나비의 꿈을 꾸었는지 나비가 자기의 꿈을 꾸고 있는 것인지 알기 어렵다고 한 고사에서 유래한 말로, 자아와 외물은 본디 하나라는 이치이다.
    자 트루맨 쇼의 가짜인간 트루먼truemanr과 네오가 나온 매트릭스란 영화를 봐도 이 세상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중간인지, 싸이버 세상인지 모른다.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처럼 갇힌 죄수가 되어 횃불사이로 지나가는 죄수를 진짜로 여기는 가짜 스크린속의 세상에 살아가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일반적으로 만져지는 원화나 달러는 진짜, 비트코인 이더리움은 가상화폐 가짜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이분법적으로 세상은 알수 없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통장에 찍힌 내역을 보면 우리가 종이 질감의 현찰을 느끼지 못하고 월급날 들어왔다가 통장을 로그아웃하며 유령처럼 몰래 빠져나간다. 카드로 물건을 사거나 현금인출기에서 뽑으면 실체가 있지만 또 가짜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북한 김정은이 로켓을 한국에 발사해 은행 써버를 다 파괴해버리면 그 돈이 잔금이 있는 실체가 있는 것을 증명해 낼길이 없다. 실제 예치금 500,000마르크(현재 가치 약 250억원) 고종 비자금이 도이치 방크에 있었는데 독일 1차세계대전 패망 폭격으로 돌려받지 못했다.
    http://cafe.daum.net/homeosta/oTI/6900

필자는 금과 은, 쌀, 부동산, 건물[부동산 등기부 등본 아님]등 실물만이 진짜 화폐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보관이나 매매하기 불편하고 금값은 하락도 잘하니 가치 보전이 어렵다.
자 예전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영어교사에서 미친소 역할을 하는 정찬우가 명언을 했다. 보이지도 않는 비트코인이 돈이나 화폐라고 하니 쌩뚱 맞죠? '웃음을 찾는 사람들'(SBS TV목 밤 11시)의 엉터리 영어해석 '그때그때 달라요'에 따르면 '영어는 마음속에 있다'. 즉 화폐의 정의는 그때그때 다르며 돈이란 사람의 마음속에 있다.
T.S.Eliot 엘리어트의 '시에 대한 정의의 역사는 오류의 역사'라는 말이 있다. 또한 화폐나 돈의 정의의 역사는 오류의 역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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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 post

Every person have there own dream I think u you are great dreamer than another so that it can succes in life ..Thanks for sharing valuable content .

Well done..keep it up

I don't know dz language

Muy interesante tu post, continua asi

잘보고 갑니다. 관심있는 분야여서 흥미롭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어디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great post, imagediet as usual!

I don't understand what you write on this page but i just only say that this is very good and appreci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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