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때우는] 아디다스 MBC+ 마이런 서울 후기

in #kr6 years ago

안녕하세요.
그래하늘(hwan100)입니다.

ㅎㅎ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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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명5 엔딩을 5번은 더 넘게 보고(응?)

풋볼매니저에서 인천을 K리그 1위로 만든다든가, 분데스리가 3부리그 팀을 1부로 끌어올리는 등

만사가 시시하고 재미없고 무기력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던 저에게 친한 동생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아디다스 MBC+ 마이런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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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말이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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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습니다.

작년에는 한 시간에 8km씩을 거의 매일 뛰었기 때문에

10km 정도는 가볍겠다 싶어서 참가했지요.


1주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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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일주일 전에 받은 티셔츠 포함 각종 아이템(이라기엔 별거 없군요)


당일 새벽

이번 마라톤에는 15,000명이 신청해서 참가했다고 합니다.

새벽 6시에 버스를 타니 일산에서 출발하는 참가자도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1/15000 이 되는 뭔가 애매모호한 기분이란... ㅎㅅㅎ


10km를 수많은 인파 속에서 달리기

홀로 한적하게 달리는 것과

1만5천 명 사이에서 달리는 것은 정말 하늘과 땅 차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다른 참가자를 피해서 달리려니

지그재그로 뛰어야 하고 -_-;

길이 막히면(!?) 달리고 싶어도 걸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초반에 기운이 많이 빠지더라고요.

(마라톤 초짜 인증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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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대교였던가? 여기서부터 길이 좀 넓어지고 달릴 수 있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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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뒷줄인 D그룹 중에서도 맨 뒷라인에서 시작했더니만

뛰어도 뛰어도 사람이 저만큼. ㅋㅋㅋㅋㅋㅋ

중간에 나눠주는 파워에이드도 5잔씩 들이켜며 재밌게 놀다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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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메달 인증샷도 남겨봅니다.


8~9개월 사이에 몸무게는 10kg이 늘었음에도 (요요란...ㅠ)

기록은 그나마 비슷하단 사실에 안도하며

결승점인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수색역 찍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근처까지 6~7km를 더 걸어 다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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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들어감요.

ㅎㅅㅎ


결론 : 혼자 달리는 것과 마라톤은 다르다. 정말 다르다.

덧, 살 빼야지.. ㅠ

덧2, 잘 뛰고 싶다. ㅎㅎ

덧3, 아디다스 행사지만 운동화는 다들 나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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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대단하십니다. 달리기 후 식사도 맛있어 보이네요.

문5 한때 엄청 했었는데.. 요즘은 시간이 없어서 문명도 못하네요 쩝.

ㅎㅎ 문명 재밌죠.
문명 6도 사고 싶으나 체력이 바닥나서 겜도 못하겠습니다. ㅋ ㅠ

그동안 뜸하시다 했더니 문명하셨군요...ㅎㅎ

악마의 게임 양대산맥을 등정 중입니다.

헉 10키로라니.. 대단하십니다. 매일 운동하는 습관으로 쌓아올린 실력이 발휘된 순간이네요.

운동 안 한지 너무 오래되서.. ㅋㅋㅋ 힘들더라고요. ㅎㅎ

ㅋㅋㅋㅋㅋ 근방에서는 스팀잇 밋업 풋풋스 풋살 경기가 있었는데
저 유니폼이 여기저기 눈에 들어오더군요 ^^;

풋살 밋업이 있었다고 어디서 들었습니다. ㅎㅎ
1만5천 명이 여의도 공원에 모여 있을 땐 잘 몰랐는데
도로에 풀리니(?) 엄청나더라고요.
옷도 빨개서.. ㅎ

나이키 의문의 승리로군요. 역시 운동화는 나이키 아니겠습니까.

저도 나이키 신고 갔어야 했는데...

10키로미터 완주 대단하시네요.전 5키로미터는 할만하던데 10키로미터는 쓰러졌을 듯 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완주 인증사진!!! 완전 고등학생이신줄!!!ㅋㅋㅋ 동안의 비결은 무엇입니꽈????^^

운동이죠.

유전이죠. ㅎㅅㅎ

다녀 오셨네요. 매년 참가 했었는데 올해는 자카르타에 있느라 못 갔어요~
언제 한번 같이 뛰시죠~^^
수고하셨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담번엔 꼭 나이키를 착용하고 가야겠습니다.

마, 만오천명... 사람 진짜 많네요. ㅇ_ㅇ

경찰도 깔리고 ㅎㅎ
뭔가 두근두근

마라톤 완주를 하신 것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고 갑니다.
오래달리기와 철봉이 20~30년전 저의 체력장중에서 안타까운 손가락입니다. ㅠㅠ

뛰다 걷다를 반복했기에 마라톤 맞는지 의심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ㅎㅎ;
살은 올라오고 컨디션은 떨어진 상태라 사람이 없었어도 별만 다르지 않았겠지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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