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서 화폐의 본질적 가치 암호화폐를 생각하다

in #kr6 years ago

열쇠패.jpg화폐제조는독특.jpg칼모양명도전.jpg

기자는 2018년 8월 7일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 39 (남대문로3가)에 있는 화폐박물관(02-759-4114)에 방문했다 화폐박물관은 2001년 6월 12일 한국은행 창립 50주년을 맞아 개관하였다. 개관 이후 화폐박물관은 서울 도심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앙은행 박물관으로서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고 방학을 맞이하여 어린이 방문객이 많았다.
https://www.bok.or.kr/museum/main/main.do

우선 관람시간은 화요일~일요일 10:00~17:00이며 무료라 마음놓고 입장해도 좋다. 방문해보니 고가 골동품과 금화등이 전시되어서 그런지 순찰을 계속하며 방범활동이 많았다.
우선 화폐의 시작은 조개나 돌, 희귀한 것에서 시작을 했다. 즉 믿음이 있다면 교환가치가 가능한 물건부터 시작을 했다.
조개화폐.jpg

문제는 사람들이 영악해서인지 금화나 은화, 동전등으로 서서히 바뀌기 시작했다.
일본고화폐.jpg

금화 은화는 유실될수 있고 무거워서 어음이나 종이로 금은을 가지고 있다는 징표로 지폐가 송나라에서 최초로 시작되었다.

한국 조선시대 초중기에는 유교 성리학 때문에 자본주의나 이익과 관련된 화폐를 부정적으로 취급했는지 실제 쌀이나 면포등이 쓰였고 동전이 활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사회주의 가치를 지닌 공산주의인 북한도 지폐는 존재한다.

요즘에는 현금없는 사회가 되어 인플레이션으로 가치가 하락한 동전은 인기가 없어지고 올림픽등 금은 주화 기념품이 많다.

화폐 박물관에 들어가서 가장 놀란 것은 돈을 묶어서 연결한 열쇠패가 존재한다.

https://goo.gl/9UQ7d7 이 싸이트를 참고하면 다음과 같다.
열쇠패는 일종의 열쇠고리로, 실제로 열쇠를 달아 사용한 실용열쇠패와 장식적 용도로 화려하게 제작된 감상용 열쇠패가 있습니다. 실용열쇠패는 일반적으로 목각이나 녹각에 열쇠를 다수 연결하여 사용하기 쉽게 만든 패입니다. 반면 장식용 열쇠패는 금속으로 제작된 패에 엽전, 별전 및 길상적 의미가 있는 괴불, 매듭 등의 장식품을 매달아 제작되었는데, 이는 혼례용 예물로도 많이 애용되어 시집가는 딸에게 친정어머니가 정표로 자물쇠에 걸어주었습니다.
열쇠꾸러미를 달아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함이 열쇠패의 기본목적이었지만 화려하게 장식하여 예물로 주었던 이유는 여기에 인생의 여러 가지 복과 즐거움을 누리라는 의미를 담았기 때문입니다. 열쇠패에는 ‘열쇠’가 갖고 있는 경제적 풍요의 의미와 함께 한 집안의 평안과 행복을 비는 마음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필자가 보기에 억지스럽지만 블록체인 암호화폐가 현실에 나타난 듯한 모습을 보인다. 엽전을 가운데를 구멍내서 계속 끈으로 이어서 연결되어 나열된 것이기 때문이다.
필자가 가장 눈여겨 보는 것은 희귀물건-금은화-엽전-지폐등으로 이어지는 돈의 변환이다. 돈이 생물처럼 죽고 살길 반복하며 진화를 하는데 북한 돈이 남한에서 아무 쓸모가 없듯이 달러 패권도 이제 총잡이 석양의 무법자가 끝나게 되려고 한다.
다들 알다시피 1944년 파운드화를 대신해 미국 달러가 기축통화를 한 것은 미국이 세계 금보유량 1위였기 때문이다. 1971년 금을 달러와 교환이 불가능하다고 선언을 한 닉슨 이후로 달러 패권은 낭떠러지를 향해서 내리막길을 가고 있다. 차가 중력으로 굴러가는 속도가 빨라서 실제 차를 운전하듯 보이지만 브레이크가 없는 퀴뇨의 최초 자동차와 같다.
즉 결국 미국의 석유 구매에 기반한 근거와 군사패권은 중국과 짜고치는 무역전쟁으로 내줄 가능성이 높다.
화폐 박물관 돈의 어원을 보니 돈은 돌고 돈다에서 나왔다. 그렇다면 화폐의 역사도 돌고 돌아서 금과 태환되지 않는 가짜 달러대신 금과 은 금본위제도로 갈 것인가? 왜냐하면 고금동서 오대양육대주를 막론하고 금에 대한 인류의 보편적 상위 가치 인식은 공통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은 너무 발행량이 한정적이고 분할하기 매우 어렵고 보관과 융통이 불편하다. 다시 금화, 은화를 지불하여 사용하기에는 소액결제 시스템과 카드, 핀테크가 발달한 현대 시대와 맞지 않다.
서울페이.jpg

한국에서 실시하는 제로페이를 봐도 이미 실제 지폐나 동전은 사라지고 현금없는 사회의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자금세탁이 염려되고 암호화폐로는 세수를 걷기가 매우 난해하기 때문에 민간에서 만든 각종 암호화폐를 규제하고 있을 뿐이다.
조선 세조 때 화살촉 형태의 철화 팔방통보(八方通寶)를 보급하여 평시에는 돈으로 쓰다 전쟁이 나면 모아서 화살촉으로 쓰려고 시도한 적이 있으나 이 역시 오래가지 못했다.
즉 돈은 막강한 힘을 가지고 무기화가 가능한데 거꾸로 달러에 금은 페깅되지 않는 미국은 군사력으로 돈을 강제화하는 것이다.
메이어 얌쉘 로스차일드(Rothschild)의 가장 큰 명언은 “나에게 화폐발행권을 준다면 법은 누가 만들어도 상관없다”이다. Mayer Amschel Rothschild is:Permit me to issue and control the money of a nation, and I care not who makes its laws!
이 말을 거꾸로하면 미국 달러를 배에 부딛쳐 만신창이가 된 타이타닉[실제 올림피아호]처럼 침몰시키고 비트코인등 암호화폐로 대체하려고 하는 세력이 누구인지를 알수 있을 것이다.
2005년 5월 16일 노무현 대통령이 “이미 권력은 시장으로 넘어간 것 같다.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힘의 원천이 시장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왜 최근의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지고 알트코인은 더 무저갱으로 떨어지는지 원인 분석이 가능할 것이다.

Sort:  

값진 내용이네요. 팔로우할게요 자주소통해요~

네 감사합니다. 님 더위는 제가 사갈께요

Coin Marketplace

STEEM 0.30
TRX 0.11
JST 0.033
BTC 64223.84
ETH 3158.34
USDT 1.00
SBD 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