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쓰는 글-시험기간 이야기
안녕하세요!
@hespoir 입니다. ㅠㅠ
진짜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된 것 같아요!
원래 자주 자주 글을 업로드 해야지 하다가도 과제에 치이고...시험에 치이고...
그러나 이제는 드디어 종!강!을 했습니다ㅎㅎ
알찬 방학을 위해 방학때는 스팀잇에 글을 자주 업로드 할 예정이에요
먼저 시험기간 동안 @hespoir 의 일상을 보여드릴께요~
힘들고 지치는 시험기간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이것! 마카롱인데요 ㅋㅋ
사실 마카롱을 좋아하지 않았다가 '하트시그널'에서 자주 등장하여서 다시 시도해봤는데
엥? 너무 맛있었어요 ㅠㅠ 그 이후 진짜 자주 마카롱을 사먹었어요ㅠ(다이어트 안뇽~)
게다가 학교 앞에 엄청 엄청 맛있는 마카롱집이 생긴거지 뭐에요..ㅎ
자 이제 본격적으로 저의 시험기간 일상에 대해 말씀드릴께요
먼저 여기는 저희 집 앞 '커피빈'인데 제가 진~~~~~~짜 자주 가는 곳이에요
집 앞 10분 거리이고 카페가 진짜 스터디카페처럼 조용해요ㅋㅋ
오히려 누가 소리를 내고 친구끼리 떠들면 눈치를 보게 돼요
하지만 분위기는 좋아도..절대 친구와 빡공하지 않는 hespoir의 모습이에요..
빈둥되다가 결국 셀카 타임을 갖게 되는데.....
후 공부하기 정말 쉽지 않네요 ㅎㅎ
이 날은 바로 투표를 한 날이였어요!
밀란 쿤데라의 '우스운 사랑들'을 프랑스 현대 소설 시간에 배우고 있어요 ㅠㅠ
투표 끝나고 바로 친구랑 카페에 가기로 했는데가방에 들어가지 않아서 손에 들고 있다가 사진에 찍혔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밀란 쿤데라의 작품이 너무 어렵고 모호하고 호감이 가지 않아요!!!
이 작품 읽어보신 분들 있나요?? (저는 저기서 특히 '히치하이킹 게임'이 너무 너무 별로였어요 ㅠ)
투표 끝나고 제가 간 곳은!!
신촌에 있는 '독수리 다방'이에요!
사실 워낙 유명해서 예전부터 시도를 여러번 했지만 항상 거절당해서 이 날은 11시쯤? 친구랑 만나기로 했어요
다행히 자리가 넉넉했고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좋은 자리를 겟했어요
세트메뉴로 아이스아메키라노와 베이글이 있어서 먹는 걸 좋아하는 저는 바로 이 메뉴를 시켰어요
베이글 종류에는 튜나, 플레인 등등 여러가지 였지만 저는 튜나를 선택했어요
예상한대로 너무 맛있었던 베이글 ㅠㅠ
사진찍는 것을 좋아하는 저랑 제 친구는 열심히 베이글 사진을 '갬성갬성'하게 찍기 위해 노력했어요 ㅋㅋㅋ
성공했나요..??ㅋㅋㅋ
커피 밑에 보이는 빽빽한 글씨는 제가 배우는 '프랑스 문학사'에요
라블레, 몽테뉴 그리고 라신.. 여러 철학자들을 배우는 중인데 어려우면서 재밌어요!
이게 바로 문학의 묘미인것 같아요
신촌에서 공부하다가 친구가 동네에 있는 (비슷한 동네에 사는 저희 둘) 샤브샤브가 먹고 싶다고 해서^^
동네로 돌아왔어요!
아쉽게도 샤브샤브 사진은 없네요 ㅠㅠ (저희가 간 곳은 채선당의 1인 샤브샤브 '샤브보트'에요!)
진짜 10명도 넘게 가서 사진 찍을 생각을 아예 못한 것 같아요!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있는 곳이에요
사진은 후식파 hespoir가 먹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백미당' 아이스크림이에요!
우유 맛이 너무 맛있어요~~
이 날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친구와(과 동기) 학교가서 공부한 날이에요
저랑 제 친구는 둘다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만나자마자 먹고 시작했어요
안암에서 유명한 분식집인 '고른햇살'에 방문해서 둘이서 메뉴 4개를 시켰어요 ㅋㅋㅋㅋㅋㅋ
저희 둘다 항상 '헐 이것도 시킬까? ''엥?너무 많지 않아? 근데 시켜야지 뭐..'
이런 대화를 하는 사이에요
결국 저희는 '고햇'의 시그니쳐 메뉴인 '치즈라볶이' '참치김밥''토종순대''김치우동'을 시켰어요
인스타 스토리에는 올렸는데 아쉽게도 사진이 없네요 ㅠㅠ흑흑
여러분 안암에 놀러오면 '고른햇살' 꼭 들려주세요 !!!
모든 메뉴가 맛있어요
가성비 짱짱!!
마지막으로 시험 기간에 가장 웃겼던 저희 일화를 들려드릴께요ㅋㅋㅋ
사실 저는 잠이 엄청 엄청 많아서 핫식스를 마셔도 30분안에 취침 가능한 그런 사람이에요 ㅠ-ㅠ
며칠 째 밤 늦게까지 공부해야지 하다가 의지박약으로 실패하여서
마침 그날이 엽떡이 너무너무너무 먹고 싶은 날이여서
'야식으로 엽떡을 시키면 배가 부르고 양심상 늦게까지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밤 10시쯤 엽떡을 시켰어요
쨘! 역시 떡볶이는 진짜 완벽한 음식인 것 같아요
그런데!!!!
저희 의지와는 다르게 엽떡을 먹다보니 너무 배부르고 잠이 스르르 와서....
이걸 한시간 동안 먹고 30분동안 책상에서 졸다가
그냥 모든 걸 포기하고 침대로 들어갔다는 사실ㅎㅎㅎ
여기까지 사망년 @hespoir의 시험기간 일상이였어요!!
지친 적도 있었지만 주위 친구들, 가족들 그리고 맛있는 음식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 방학때는 매일 매일 업로드 하고 싶네요 ㅠ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여러분~~
재밌는 이야기 감사합니다 ㅎㅎ 글을 귀엽게 잘쓰시네요! ㅎㅎ 시험 끝난거 축하드리구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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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합니다. 사망년ㅋㅋㅋ 재밌네요. 보팅&팔로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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