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예찬

in #kr7 years ago (edited)

진정 뻘글의 시대가 도래했나봅니다.
다들 번뜩이는 재치들로 뻘글을 표현하시는데
절로 감탄사와 웃음이 나오네요~^^

사실 스티밋에 들어와 보면 참 많은 종류의
포스팅을 만날 수 있습니다. 외래어나 외계어로
쓰여진것도 아닌데 눈알 빠져라 읽어봐도 도통
무슨말인지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글들도 많습니다.
전문용어로 도배되어 있는 블럭체인, 코인 관련
글들은 더욱 그렇습니다.

전문지식을 요하는 전문성 있는 글도 있어야
하겠지만 하루종일 업무와 육아, 학업, 장사에
찌들었을 우리에게
더운날 쏟아지는 한줄기 소낙비처럼,
흠뻑젖은 땀을 씻기는 한줄기 냇물처럼,
100M 전력질주한 뒤에 마시는 얼음물 한잔처럼,
그렇게 기분좋은 신선함과 청량감을 안겨줄 수
있는 글이라면 휘발성 글인들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스티밋에 위트와 재치, 진솔함이 넘치는 글들이
많아져서 웃을 일 많이 없는 현대인들에게
피로회복제가 되어 줬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downloadfile-36.jpg

원래 뻘글을 예찬하려고 쓴 글이 아니라
우리 다둥이들과 관련된 육아일기를 쓰면서
서론으로 요즘 많이들 남기시고 있는
뻘글을 잠깐만 언급하면서 시작하려고
했건만 너무 길어져버렸네요.ㅜㅠ

지금부터 본론을 시작하면 오늘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다큐멘터리 장편물이 될 것 같아서
제목을 뻘글예찬으로 급 수정하고 내일
<함께 자라는 아이들> 이라는 제목으로 우리
다둥이들이 아웅다웅 예쁘게 크는 모습을
그려볼까 합니다. 내일 포스팅도 응원해 주세요!

*사실 신인작가라는 타이틀이 붙고
@sochul님께서 당분간 리스팀에 풀봇까지
해주시기로 하셔서 글 쓰는게 여간 긴장되는게
아니네요. 저를 옭아매고 있는 신인작가 선정에
걸맞는 좋은글을 써야한다는 압박감을 과감히
벗어던지겠다는 핑계로 저도 요즘 한창 불붙고
있는 뻘글의 향연에 동참해 봤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굿밤 되세요~

Sort:  

언제나 정독할 글을 쓰는건
사실 너무나 부담이죠. 편하게 몇일에 걸려서 쓴다면 몰라도

트윈브레드님은 포스팅 하나하나 많은 고민을 하고 쓰시는 것 같아요. 트윈님 글은 대부분 저한테는 정독용 글이죠~^^;;;

뻘글도 필요한분께 정보가되면 그것만으로도 의미는 있을수있겠죠
저도 뻘글 위주 운영이라 ㅠㅜ
잘부탁드립니다

뭐 긴장까지 하실 일이야 ^^
그나저나 생활패턴이 저랑 비슷하신가 봅니다.
어찌 이렇게 @happyworkingmom님께서 글을 쓰신 걸 제가 째깍알고 이렇게 딱딱 맞게 되는지 (절대 맞추려고 일부러 한 것이 아닙니다 ^^)

스티밋에 위트와 재치, 진솔함이 넘치는 글들이
많아져서 웃을 일 많이 없는 현대인들에게
피로회복제가 되어 줬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그나저나 이렇게 위에 써주신 말씀 100% 공감합니다.
글쓰는 분들이 많지 않았던 때 몇몇의 생존자 중 뻘글로 연명해왔던 제 입장에서 정말 바랬던 내용인데 말입니다. ^^

이제는 이리 동지들이 많아지니 저는 기분이 좋아지는 듯 싶습니다.

스팀잇은 다양성으로 인해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는 SNS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다양성이 스팀잇의 가치를 훨씬 더 가치있게 만들어갈 것이라 굳게 믿고 있기에 뻘글은 이렇게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답니다~

오늘도 모든 뻘글을 쓰는 스티미언들을 위해 화이팅! 입니다. ^^

어휴~~이렇게 긴 댓글은 도대체 어떻게 다 다십니까?
저는 노트북 안 쓴지 오래되서 핸드폰으로만 작성하는데 댓글 달기가 만만치 않네요~ 진짜 열정이 대단하세요!! 오늘은 진지하게 스티밋을 위해 노트북을 하나 구매해야하나 고민했답니다~^^

뻘글이 많아질수록 스티밋이 풍성해지지
않을까요?^^
다둥이를 계획중인 아빠가 응원합니다!!
팔로&업봇 드리고 갑니다^^

다둥이 키우기 힘들긴 한데 셋이 각기다른 기쁨을 선사하네요~^^ 낳고 키우는게 힘들어서 그렇지 후회 안 하실걸요~ 빨리 다둥이 대열에 합류하시길 바래요^^

남녀노소 이용하는 그날까지!

저도 처음에 부담이컸는데 그냥 편하게 쓰다보니 새글을 포스팅하기기 쉬워지고 즐겁게 활동할수있는거같더라구요ㅠㅎㅎㅎㅎㅎ 즐거운 스팀잇을 위하여~~!>_<

개인적으로 스팀잇에 뻘글이 많아지면 진입장벽이 낮아져 더 많은 분이 이용하게 되는 긍정적 결과를 낳지 않을까 희망을 걸어 봅니다^^ 내일 포스팅도 응원하겠습니다 :)

그렇죠~진입장벽~~ 가끔 다른 전문글 쓰시는 분들 보면 부럽기도 하면서 내가 잘 버틸 수 있을까 싶은데 그런 부담감이 줄어들면 스티밋 이용자들도 늘어나겠죠^^

늘 좋은글 써주시니 그런 압박은 느끼지 않으셔도 될것 같아요^^
내일 귀여운 아이들 기대하겠습니당~~ :)

뻘글 치고 잘쓰신 글이라고 사료됩니다. 육아일기도 기대되요!

그렇게 평가해주시니 기분 좋네요~^^ 감사합니다!!

Upvoted & RESTEEMED :]

Coin Marketplace

STEEM 0.39
TRX 0.12
JST 0.040
BTC 70463.21
ETH 3549.83
USDT 1.00
SBD 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