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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자발적 아웃사이더로 살아가기 (feat. '그 모임'에서 있었던 일) (Live as an Selective Outsider)

in #kr6 years ago

말이 나온 김에, 이 포스팅의 논리적 오류와 비약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우선 "기여도" 문제.

본인과 비교군1, 2의 저자보상, 큐레이션 보상 등을 제시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죠:

"저와 비교군으로 올라온 분들의 스탯을 보고 생각해봅니다.
이 분들이 '스팀 생태계'에 기여한 부분이 무엇인가요?
나눈것보다 받아가신게 최소 10배는 많아 보입니다만.."

일단 용어 정의부터 해봅시다. 지금 쓰신 저 글은 비교군들이 스팀잇에 기여한 게 별로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으로 보이는데, "기여" 는 어떻게 정의할 것이며 누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나눈것" 보다 "받아가신게" 최소 10배라고 하시는데, 설마 저자보상이 큐레이션 보상의 10배가 넘어서 그렇다고 말씀하신 것인가요? 이 기준이라면 스파업 많이 안하신 분들은 다 해당될텐데, 그럼 그 분들은 "나눈 것보다 받아간 게 훨씬 많은" 사람들이라는 것인가요?

저 문맥상으로는 나눈 것보다 받아간 게 훨씬 많아서 스팀 생태계에 기여한 바가 없다는 논조인데, 스팀잇의 기본 자체가 좋은 글에 대해 보상을 많이 해준다 이런 거고 그럼 좋은 글을 많이 쓴 저자는 보상을 많이 많겠죠. 당연히 큐레이션 대비 저자보상 비율이 올라갈 거구요. 이 비율이 10배가 아니라 100배가 넘어가는 분들도 계신데, 이 분들의 글은 내용이 좋으며 많이 읽힙니다 (@pius.pius 님 등)

글의 퀄리티는 개개인별로 생각과 관점이 다르니 일률적으로 평가할 수 없고, 그러면 가장 간단하면서 직관적인 것은 수치죠. 비교군1,2 둘 다 유쓰미님보다 10배 이상의 포스팅을 하셨군요. 그리고 포스팅 당 저자보상도 비교군1은 조금 낮고, 비교군 2는 거의 비슷하시네요.

이 수치들을 보면, 유쓰미님이 이 두분이 스팀잇 생태계에 기여한 부분이 뭐냐고 물을 상황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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