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의 토크쇼] Dr. 수티민 Show! - 9화 ['아몬드를 닮은 면역기관’ . 편도 편]

in kr •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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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티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Dr. 수티민 쇼’의 수티민입니다! ‘Dr. 수티민 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Dr. 수티민 쇼’는 우리 몸의 다양한 분들을 만나고 희로애락을 느끼는 토크쇼입니다. 지금 시작합니다!



수티민 : 오늘의 게스트를 소개해 볼까요? 나와주세요!



편도 : ‘아몬드를 닮은 계륵의 존재’. 편도입니다.

수티민 : 안녕하세요. 편도님. 흔히들 편도, 편도선으로 불리시는데요. 둘다 같은 말인가요?

편도 : 네. 편도, 편도선 같은 말입니다.

수티민 : 편도님은 인체에 어디에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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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 : 입을 ‘아~’하고 크게 벌려보시면 아몬드를 닮은 저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참고로 두개입니다.

수티민 : 오! 찾았습니다. 아몬드를 한자로 편도(扁桃)라고 한다던데, 아몬드를 닮아서 편도라고 불리시는군요!

편도 : 바로 그렇습니다. 전체적으로 1~3cm의 타원형의 모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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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티민 : 편도님은 어떤 일을 하시나요?

편도 : 저는 소아에 있어서 면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외부의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방어를 하는 기능이죠.

수티민 : 최전선을 지키는 군인이시군요! 존경스럽습니다. 소아에서 중요해서 그런지 나이가 들수록 작아진다고 하던데요.



편도 : 맞습니다. 저는 5세까지 점점 커졌다가, 10세가 넘어가면 점점 작아지고 기능도 축소됩니다. 일부는 지방이나 섬유조직으로 변하기도 하죠.

수티민 : 그렇군요. 저희가 흔히들 ‘편도가 부었다.’라고 표현하는데요. 이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편도 : 균이나 바이러스가 코나 입으로 들어오게 되면, 저와 만나게 되죠. 제가 가진 면역물질들로 균, 바이러스와 싸우게 됩니다.

수티민 : 그걸 ‘염증’이라고 표현하는 건가요?

편도 : 잘 알고계시네요. 편도에 생긴 염증이라고 해서 ‘편도염’이라고 합니다. 염증이 생기면 붓고,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생긴지 금방이나 오래이냐에 따라 ’급성 편도염’, ’만성 편도염’이라고 나눠 표현하죠.

수티민 : 그렇군요. 목감기에 걸리면 붓고, 삼키기만해도 목이 아프더라고요.

편도 : 경험해보셨군요. 맞습니다. 균과 싸우는 동안에는 목이 붓고, 아프죠. 하지만 낫고나면 다시 돌아온답니다.



수티민 : 그런데 ‘편도가 커서 수술을 했다.’라는 분도 계시던데요.

편도 : 네, 원래라면 균과 바이러스를 물리치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야 하는데요. 너무 잦은 균과 바이러스의 공격을 받으면 계속 커져 불편을 줍니다. 1년에 미국에서 50만명, 한국에서 2~4만명이 편도절제술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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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티민 : 커진 편도가 숨길(기도)을 좁게하면 불편을 줄 수 있겠네요?

편도 : 그렇죠. 코골이나 만성 피로, 중이염이나 부비동염도 자주 생길 수 있습니다.

수티민 : 면역에 중요한 ’편도’님인데 수술로 잘라내도 괜찮은 건가요?

편도 : 우선, 저 말고도 면역을 담당하는 다른 분들이 많이 계셔서 괜찮습니다. 또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원래 소아 이 후로는 점점 작아지고 기능이 축소되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수티민 : 삼국지에서 나오는 고사 중에 계륵(鷄肋 : 닭의 갈비뼈)이라고 있습니다. 그다지 가치는 없으나 버리기에는 아깝다는 뜻 인데요. 소아 이 후로 기능이 줄어드셔서 본인을 ’계륵’이라고 표현하셨군요..

편도 : 네, 소아 이후 면역기능이 줄어드는 대신 다른 역할을 할거라고 기대하는 분도 계시지만 현재로서는 밝혀진 기능이 없습니다.

수티민 : 그렇군요. 아이들의 ‘편도’문제로 고민 중이신 부모님들께 한 말씀해주실까요?

편도 : 저는 소아에게 있어서 면역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균이나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소아에서나 성인에서나 흔히 말하는 ‘목감기’ 즉, 편도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감기로 병원에 갔을 때 목을 보는 이유 중에 하나죠. 편도가 크면 무조건 수술을 해야하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No! 그렇지 않습니다. 우선 요즘은 항생제가 좋아져서 많은 균들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또한 성인이 될수록 편도는 점점 작아지니까 성인이 되길 기다려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를 몇 가지 알려드릴텐데요.



  • 잦은 감염이 (1년에 7차례 이상 등등) 있으면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 편도로 인해 중이염이나 부비동염(축농증)이 자주 발생하면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 여러 항생제에 알러지, 이상 반응을 보여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에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 기도를 좁게하여 코골이 등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경우에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수티민 : 그렇군요. 편도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팁은 없을까요?

편도 :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 양치를 깨끗이 잘한다.
  • 손을 깨끗이 자주 씻는다.
  • 입 안이 건조하지 않게 관리한다.
  • 가글을 해주는 것도 좋다.
  • 목 감기가 심할 때는 병원에서 이상여부를 확인한다.



수티민 : 네!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편도 : 네. 감사합니다.

수티민 : 지금까지 ‘Dr. 수티민 쇼’였습니다!






신개념 의학토크쇼! 'Dr.수티민 Show!' 는 어려운 의학을 좀 더 쉽게 접하실 수 있도록 미국 토크쇼 형식에서 착안하여 만든 시리즈입니다. 나름 열심히 준비하였는데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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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직접 쓰는 최초의 STEEM 의학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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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이거 교과서에 실려야겠는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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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분한 칭찬에 감사드립니다ㅎㅎ

으음...저희 남편 때문에 친근하네요~ㅋㅋㅋ 편도가 아프면 항생제먹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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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가시면 약간 통증을 줄여주는 얼얼해지는 가글이 있습니다. 가글제가 아니면 식염수나 물로 자주 가글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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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글을 좀 생활화해야겠네요:)

우와... 乃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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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떰드업을!! 감사합니다ㅎㅎ

오랜만에 보는 수티민 ㅎㅎ
역시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ㅎㅎ
패밀리닥터님 즐거운 저녁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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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ㅎㅎ 우부님도 즐거운 저녁보내세요!

오늘도 유익한 내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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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ㅎㅎ

저희 첫째가 병원에서 편도가 크다는 얘길 들어 걱정인데.. 잘 봤습니다.
수술까지는 생각하지 않아도 될거 같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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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ㅎㅎ성인이 될 때까지 기다려보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오 재밌네요 저도 감기몸살 걸리면 먼저 목이 아프면서 편도가 붓거든요 ㅜ.ㅠ 편도 심하게 부어서 고생한 적 있어서 조금이라도 편도 부을거 같다!! 하면 무조건 약 타러 가요 ㅎ.ㅎ

편도가 저렇게 생긴거였네요..! 두개가 있다는건 처음 알았습니다. 제 몸에 대해서 이리도 무지했다니 ㅠㅠ 좋은 공부가 됐습니다 패박사님!!

패닥님! 아몬드...편도...뇌에 쏙쏙!!ㅋㅋㅋ아몬드 먹을때마다....패닥님 생각날듯요...

어렸을 때 편도선이 부었다고 수술해야할지도 모른다고 해서 엄청 걱정했던 기억이 있어요.
다행히 그 다음엔 좋아져서 수술은 안 했었지요.
어른이 될 수록 점점 작아지는 줄은 몰랐네요.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