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자의 글은 이방인의 신선함으로 그냥 재미 있게 읽는 정도가 적당한 게 아닌가 합니다.
또 분명 우리가 새겨들을 필요도 있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모습을 짚어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내면의 깊은 것까지 파악하는 것에는 문화적인 한계가 분명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한계라고 할 수 있죠. 박노자의 문제라기보다는 그의 어쩔 수 없는 한계인 만큼 우리가 그러한 점을 감안해서 그의 글을 대한다면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는 듯 합니다.
맞는 말씀이에요.
근데 목소리가 너무 크고 발언권이 너무 많이 주어진다는 점에서 씁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