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악의 교전 봤습니다

2012년 작 악의 교전
오랜만에 일본영화를 한편 봤는데요
굉장히 재밌었다기 보다는 약간 특이해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일본의 동명 소설 원작으로 우리나라에도 2011년에 정발이 됬었네요.

주인공인
하스미 세이지(배우:이토 히데아키(솔직히 일본영화를 많이 안 봐서 누군지는 잘 모르겠네요))는
일본의 한 고등학교에 영어교사로 새로 부임하게 됩니다.
그는 다른사람들에게는 친절하고 상냥하기까지 한 소위 "엘리트"교사 입니다.
하지만 그의 내면에 있는 또다른 모습은..

그는 반사회적 인격장애(사이코패스)를 가지고 있어서
학생들에게는 겉으로는 친절하게 대해주지만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학교의 관계자들을 서서히 살해해 나갑니다.

하지만 하스미가 큰 실수를 하고
학급 전체를 살해해 버리기로 결심하는데..

까지가 줄거리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CG가 약간 미숙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펌프액션 산탄총을 쓰는데 바람까지 나올까... 싶어요 ㅋㅋㅋㅋ
하지만 생각외로 킬링타임 용으로 쏠쏠합니다.
소설은 상까지 받아서 스토리도 꽤 탄탄한 편이구요.

제 생각엔 사이코패스의 감정상태를 잘 나타낸것 같아요.
또 학생들이 저마다 개개인의 개성이 있어서
진짜 학교의 분위기를 잘 살린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지킬 박사와 하이드라는
옛날 소설과도 약간 공감대가 있는거 같아요

평범한 액션영화는 질려버렸다.
스릴러 장르면서도 깊이있는 영화가 보고싶다!
하시는 분께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