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소득이 가져오는 욕심의 씨앗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Edwardchoi 입니다.

원불교 안암교당에서 청년과 교무님간 감정문답 내용이 저에게 영향을 줘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일이라고 하는 것은 일로서의 인과가 있고 그 일을 하는 심상적인 인과가 있습니다. 심상적 인과와 일의 인과가 있죠. 일은 무엇이 들어서 일을 하나요? 마음이 들어서 일을 하죠. 보통 사람은 일만 다루면 된다고 하지만 사실은 그 심성이 더 중요합니다. 도박을 하거나 복권을 산 후 돈을 벌었다고 치면, 그 일의 결과를 떠나서 그것을 구하는 불로소득, 사행성을 원하는 그 마음(심법)이 죄받을 심법이라는 것이다. 그 마음은 씨앗으로 변하고 그게 죄업의 뿌리로 변한 뒤 거기에서 욕심이 자라나겠죠."

  • 원기103년 4월 21일 청년법회<수행법회 질의응답>中 -

난 재테크로 주식에 투자한다. 주식을 할 때 기업가치도 보지만 기술적 분석을 많이 한다. 그 이유는 시간을 줄여서 빨리 돈을 벌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이다...

주식의 경우 재무데이타도 분석하고 기술적 공부도 치열히 해야 하고 요행으로 돈을 버는 것으로는 볼 수 없다. 사행성이나 불로소득으로 볼 순 없다. 하지만, 수익을 10%로라도 벌면 팔아버리고 다른 것을 사야지...하는 마음은 요행을 바라는 것 같긴 하다. 그 요행을 바라는 마음은 욕심이며 이게 반복되면 욕심의 씨앗이 밭에 뿌려지고 그러면 습관, 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대개 부정적일 것이다. 이건 분명 무서운 일이다.

이 욕심은 본업에도 영향을 미친다. 업무 중간중간 주식을 확인하게 되고, 출퇴근 길에서도 주식 관련 내용이 눈에 더 많이 들어온다. 돈독이 오르는 것이다. 마음공부와 달리기, 골프에 시간을 할애에서 다행이지 이것마저 안 하면 하루종일 돈독(욕심)에 사로잡혀 있을 것 같다.

주식(재테크)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최소한 죄악의 뿌리는 안 뿌려지도록 할 수 있을지 고민 또 고민해 봐야겠다. 주식매매를 할 때의 마음가짐을 어떻게 가질 것인가가 될 것이다.

스팀잇을 하는 분 대개 다 재테크에 관심이 있을 것 같은데요 이 글이 여러분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면 좋겠습니다.

사행성 : (우연(偶然)한 이익(利益)을 얻고자) 요행(僥倖)을 바라고 횡재를 하려는 것으로 '사행성 오락(射倖性 娛樂)'이라고 하면 '요행으로 돈을 취득하려는 놀이' 정도가 되겠습니다. 경마(競馬), 경륜(競輪), 경정(競艇), 로또복권 등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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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5월 다시 파이팅해요!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10%원칙을 지키는 것, 그리고 주식의 투기이든 투자이든 그것이 사행성과 관계있게되는 것은 아마도 마음가짐이겠죠. 투기든 투자를 하는 그 마음가짐가 사행적이지 않으면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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