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부산] 부산 연산동 고자남, 가성비 좋은 두툼한 삼겹살
"연산동 삼겹살집 고자남"
주소 : 부산광역시 연제구 반송로 50
연산동에서 대패삼겹살에 소주한잔 하려고 프라임병원 옆 "삼겹이네"를 가던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못 보던 집이 보이네요.
새로 생긴 고깃집 발견. 그런데 이름이 특이합니다.
고자남...
자극적인 이름인 고자남.
고기 굽는 남자라고 해서 고굽남은 들어봤지만,
고자남이라니요.
고자남이라는 간판 아래 적혀 있는 가격.
유기농 생 삼겹이 2,900원.
가격이 너무 싼거 아닌가요?
일단 호기심에 일단 들어가봅니다.
한돈인증이라고 합니다.
한돈인증 마크가 붙어 있으면 믿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고자남이라는 이름은 고기 자르는 남자의 줄임말이네요.
역시나 밖에서 봤던 유기농생삼겹살이 2,900원입니다.
100그램 기준이고 기본 4인분부터.
그리고 테이블당 숯값은 별도로 3,000원을 받는다고 하네요.
아무튼 다 해도 쌉니다.
테이블 왼쪽 기본 세팅.
함께 구울거리인 김치와 콩나물.
그리고 양념들.
그리고 오른쪽도 세팅.
쌈채소와 절임무, 겉절이.
불이 들어옵니다.
연탄처럼 생겼는데 100% 천연야자로 만든 숯이라고 하네요.
그 위에 불판을 올려줍니다.
고기를 누가 자르는지 모르겠지만, 일하는 분들 중 남자는 안보입니다.
아주머니 한 분 빼고는 외국인이네요.
유기농 생삼겹살 4인분 등장.
고기가 두툼합니다.
세 덩어리정도 집어서 불판에 올려주고
신명나게 삼겹살이 굽히는 소리를 들으며 직관적으로 고기를 뒤집어 줍니다.
마늘도 한켠에 올려 함께 굽습니다.
불판 주변으로 빈 공간에 김치와 콩나물도 올려주고 같이 굽습니다.
그냥 봐도 고기질 괜찮아 보입니다.
그런데 100그램이 2,900원이라니...
믿을 수 없네요.
제 친구가 바로 '고자남'이었습니다.
여기서 '고자'는 '고기 자르는' 이라는 뜻입니다.
사이즈 균일하게 잘 잘랐죠?
이제는 고기를 자른 표면이 익기를 기다려줍니다.
저는 사진 찍으면서 뒤집는 걸 한 번씩 도와주는 정도.
친구가 고기장인입니다.
이 정도면 고기 다 익었네요.
이제 한 번 먹어볼까요.
불판에 제주식으로 멜젓도 같이 올렸지만...
개인적으로 고기는 역시 소금입니다.
이 번에는 좌쌈우주로 달립니다.
왼손에는 쌈을 쥐고, 오른손에는 소주 잔을 들라.
고기 먹는 맛이죠.
겉절이와의 궁합도 확인해봅니다.
소주두병을 마셨지만, 일단 그건 빼고.
생삼겹살 4인분에 숯까지해서 14,600원 나왔습니다.
가격 참 착하네요.
주머니 가벼울 때 고기가 먹고 싶다면, 한번 찾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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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소하지만 보팅 하고 갑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
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스푼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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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가격 생각하면 고기가 저렇게 잘 나올거 같지 않은데 정말 고기 맛있어 보입니다 +_+
그러게요 ㅎ
이 가격에 이정도 고기를 먹을 수 있다니...
마진율이 참 궁금합니다 ㅎㅎ
아마도 권리금 장사하시는 분이겠죠 ㅎㅎ
엇...그런가요?
그쪽은 전혀 생각 못했는데...
전 박리다매 컨셉으로 프렌차이즈 준비하는 게 아닐까 했거든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