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뷰티) 영국에서 머리자르기 (런던, 뉴몰든 미용실)

in #kr8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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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ay_J 입니다. 올해 초 한국에서 헤어컷을 하고 왔는데 영양분이 모두 머리카락으로 가는지.. 그 새 머리가 많이 길었어요. 그래서 다음 달 여행을 위해 헤어컷을 한번 해 볼까 합니다. 영국에서 딱 한번! 충동적으로 헤어컷을 받아봤는데, 참담한 결과가 있었기 때문에....(삼각김밥 됐었어요..) 이번에는 한인 미용실에 도전해 볼거에요!

영국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모여사는 곳, 런던과 뉴몰든 입니다. 뉴몰든은 영국의 코리안타운이라고 불릴만큼 한국인도 많이 살고, 한국인들을 위한 가게도 많이 있어요. 대형마트, 한식당, 미용실, 여행사, 한의원, 심지어 빙수카페도 있답니다 ^-^ 다음에 뉴몰든을 방문하게 되면 포스팅 할게요!

자, 그럼 제가 갈 만한 한인 미용실 리스트를 작성해 볼게요.

1. London

1) Jubilee Hair Salon (구글 별점 4.3 / 후기 65): 지인도 종종 이용하는 헤어숍 이에요. 제가 한국에서 다니던 헤어숍에는 원장, 부원장님에게 컷트를 할 경우에는 가격차이가 있었고 그 외 디자이너 분들은 가격이 동일했었는데요. 영국은 레벨마다 가격이 다 달라요. 여기도 마찬가지 이네요.

  • 여성 헤어컷 (긴 머리 기준)
    Stylist : £50 (한화 약 7만 3천원)
    Senior Stylist : £55 (한화 약 8만 6천원)
    Director : £60 (한화 약 9만 7천원)
    Art Director : £70 (한화 약 10만 2천원)

이 미용실은 한인 미용실 중에서도 시설이 좋은 편이라던데... 역시... 예상했듯이 비싸네요.. ㅠㅠ 더 속상한? 것은, 영국은 헤어컷 이후에 샴푸나 드라이 서비스가 없다는 거예요. 추가금액을 지불해야 합니다. 한인 미용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2) Misook london (구글별점: 5 / 후기 9)

  • 여성 헤어컷
    헤어드라이 포함 £60 / Very long hair £65 입니다. 여기는 다른 스텝은 없는지 레벨 별 가격은 언급이 안되어 있어요.
  • 주소: 55 Commercial St, London E1 6BD
  • 전화: 07976 184184
  • 홈페이지: http://www.misooklondon.com/

3) J Hair (구글별점 3.9 / 후기 53): 이 곳도 지인이 자주 이용하는 헤어숍이라서 리스트에 올려봤어요.

  • 여성헤어컷 (샴푸, 드라이 포함) £45 행사 중이네요.
  • 주소: 18-19 Warren St, Bloomsbury, London W1T 5LR
  • 전화: 020 7383 0323
  • 홈페이지: http://jhairandbeauty.co.uk/

런던 한인 헤어숍은 이정도로 리스트를 마치고, 이제 뉴몰든 지역을 알아봐야겠어요. 헤어컷 하러가면서 한국마트도 가고 한식당도 가면 좋을거 같아서요 !! 룰루~

2. New Malden

1) Hairline ( 구글별점 : 4.3 / 후기 29)

  • 여성 헤어컷 (드라이 포함): £32 부터
  • 남성 헤어컷 : £18 부터
  • 주소: 50 Cambridge Rd, New Malden KT3 3QL
  • 전화: 020 8949 4471
  • 홈페이지: www.hairlineonline.com/new-malden

뉴몰든 쪽이 일단 확실히 저렴하군요. 런던 센트럴에서 튜브타고 30분 정도만 가면 되는데 말이죠..

2) Sam&Sunny Hair salon (구글평점 3.6 / 후기 15) : 평점은 그럭저럭인데 지인들이 꾸준히 이용하는 곳 중 한 곳이라서 리스트에 올려봅니다.

  • 여성 헤어컷: 웹사이트가 없어서 가격정보가 없네요. 뉴몰든 내 미용실은 가격이 비슷할 것 같아요.
  • 주소: 29 High St, New Malden KT3 4DD
  • 전화: 020 8949 3294

3. Wimbledon

런던과 거리가 조금 있지만, 여기 미용실을 칭찬하시는 분이 많아서 리스트에 올렸어요.
1) Mimo Hair (구글평점: 4.9 / 후기 9)

  • 여성 헤어컷: 역시 웹사이트가 없네요.
  • 주소: 79 The Ridgway, Wimbledon, London SW19 4ST
  • 전화: 020 8944 0443


영국에서 멋 부리는건 포기해야하나.. 힘이 조금 빠지지만, 우리에겐 바우처가 있잖아요 ^-^ 여기에 마사지, 헤어, 네일, 왁싱 등 뷰티에 관한 모든 할인 바우처를 구입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어요.

www.treatwell.co.uk

작년에 여기서 바우처를 사서 집 앞에있는 나름 영국의 헤어살롱 브랜드숍에서 한화 약 5만원 정도를 주고 헤어컷을 했었는데요.. (경력 2~3년 정도 되는 디자이너에게) 걱정이되서 사진까지 보여주면서 잘 설명을 했는데도...정말.. 층을 하나도 내지않고 일자로 댕강! 잘라버리더라구요 !!!!! 빗자루 처럼요!!!!! 자르는 내내 '층을 좀 내줄래? 머리끝이 자연스럽게 되도록 만들어줄래 ?' 하며 계속 요구를 했는데도.. '알겠다. 지금 예쁘다. 잘되가고 있다.' 더니... ㅠㅠ 엉망이였어요. 결국엔 컴플레인 해서 다시 리터치를 받았지만요. 서양사람들의 머리카락은 가늘어서 층이없는 컷트도 차분하고 예쁘지만.. 저처럼 머리카락이 굵고 힘있는 모발은.. 휴..

오늘 포스팅에 관심있는 분들은 많이 안계시겠지만, 여기에 저장해두고 헤어컷 하고싶을 때마다 열어보려고 적어보았습니다.
타지에 사니 이런것마저 도전이네요 ! 머리자르고 나서 짧은 후기라도 남길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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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들 이미용 비용에 No Idea이다 보니 솔직히 금액이 싼건지 비싼건지 모르겠네요~ ㅎㅎ
한국분들은 한국 나름의 유행 코드가 있다보니 그걸 외국인 스타일리스트에게 요청하고 만족스럽게 결과물을 얻어내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잘은 모르지만 거 왜... 느낌아닌 느낌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말로는 설명이 안될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ㅎㅎ

맞아요!! 바로 그거예요! 작년 영국 헤어숍에서는 일단.. 한국인 모발과 두상에 대한 이해부족, 한국인이 좋아하는 스타일 모름, 언어의 벽 (미용용어를 공부하고 갔어야 하는데 ㅜ) 때문에 삼각김밥이 되어 돌아왔지만, 한인 미용실은 그부분은 확실히 낫지않을까 생각해요ㅎ 스타일에 대한 부분은... 경험해봐야 알 수있을거 같아요. 의견이 분분하더라구요! 그... 느낌적인 느낌~ㅎㅎ

음, 생각해보니 외국에 계신 분들은 모든 것 하나하나가 한국과 달라서 모험일 수 있겠군요. :)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_+

그렇더라구요ㅎ 재밌기도 하지만 가끔은 피곤하기도 하구요! 들러주셔서 감사해요 :-)

전 영국 이야기가 궁금해요. 관심있는 분 여기 있습니다. ^ ^
헉!! 머리 3번 자르면 한달 식비 아닌가요?
저번에 1~2주 식비가 10만원이 안됬던거 같은데...
비싸서 잘 잘라주나보다 했는데... 아니네요. 삼각김밥이라니...
무조건 한인 미용실로 가야겠네요.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해요! 이 글이야 말로.. 뻘글?이 아닌가 했는데ㅎㅎ 제가 걱정했던 부분이 가격대비 만족도 거든요! 잘 잘라만 준다면, 기분낼겸 즐겁게 지불할텐데 말이죠 :-)

주워들은걸로 막연하게 영국물가가 비싸다고만 상상하고 있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가보네요

그런가요?ㅎ 저는 서울에서는 살아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제 기준에서는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은가보네요ㅎ 단순 가격비교 보다는 만족도의 차이가 더 중요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ㅎ 여기는 경쟁숍들이 별로 없거든요.

영국이 물가는 쌌는데 미용비용은 좀 비싸네요?! 어쩌면 제가 한국에서 동네 미용실 위주로 다녀서 그럴수도.. 그래도 쿠폰사이트도 있다고 하니 다행이긴 한데, 층을 내달라고 했는데도 삼각김밥 만들어버린 주관이 강한 디자이너는....ㅠㅠ 슬프네요..또르르

그죠 ㅜ 저두 한국에서는 컷트로 3~4만원 이상 지불해 본적이없거든요.. (사실 이것두 은근히 부담이였는데) 더 비싼 가격에 삼각김밥이 되어 돌아오니 정말 기분이 안좋았어요..ㅋㅋ 한인 미용실도 마음에 안들면 미용기술이라도 배워야할까 봐요ㅎ

첫번째 샵 맨위에 한화 7만 3천원 보고는 당연히 내려갈수록 싸질거라고 생각했는데 왠걸요!!!
저 바우처라는 것이 없으면 저는 영국에 못살것같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다영님 예쁘게 변신한 모습(물론 지금도 아름다우시지만!!) 엄청 기대되네요~~ ^ ^♡

머리자르는비용이.........................어마어마하네요...

그죠? 제 기준에서도 비싸구.. 비용보다도 아직은 결과물에 대한 신뢰가 없어서 불안하지만! 시도해볼까 해요 ㅎㅎ

요즘엔 한국도 강남쪽은 남자컷 2 - 5만원 정도 하니까.. 큰 차이가 나지 않는것같기도 하네요 ㅎㅎ

그렇군요ㅎ 서울물가가 비싸긴 하네요ㅜ 남편은 여기서 헤어컷 하다가 어딜가도 마음에 안든다고 결국엔 셀프컷 하고 있어요ㅎㅎ

영국에서 저도 머리자른적이 있었는데 제일 아랫급 디자이너도 18파운드를 받더라고요. 물론 수년전에요.

스타일은 마음에 드셨었나요? ㅎㅎ 처음 뵙는 분이네요 ! 팔로우 할께요. 자주 소통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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