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스마트 팩토리를 어떻게 진행하고 있을까?

안녕하세요
@Clutho 입니다

일본은 산업 전반적으로 보수적이면서 수비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개조, 개선에는 강하나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창조하는 것에는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본의 생산 현장에서는
성능 차, 가격차가 있다고 하더라도 재료, 부품, 장비 등을 왠만하면 자국 제품을 사용합니다
그들만의 갈라파고스라고 할 수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일본의 스마트 팩토리 추진은 기존에 포스팅한 독일, 미국과 조금 다릅니다.
독일, 미국에 비해 몇년 늦게 시작하였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 팩토리 추진의 시작도 미시적으로 그들의 주력 사업이나 생산 효율성(JIT (Just In Time) 생산방식 등), 또는 MES/ERP, 물류 등과 같은 기존의 전산화, 자동화 쪽에만 중점을 두었습니다

일본 스마트 팩토리 추진 이력
2013년 산업재흥플랜 발표: 과학 기술 혁신 종합 전략과 일본 부흥 전략의 일환으로 전략적 혁신 창조 프로그램(SIP) 및 혁신적 연구개발지원프로그램(ImPACT) 추진
-SIP(전략적 혁신 프로그램): 2014년 517억엔 투자하여 3개 정책이슈 부문별 10개 연구개발과제 선정
-ImPACT: 2013년 550억엔 투자 확보하여 5개 주제별 12개 연구과제 선정
2015년 RRI 설립 , MI 결성
2017년 커넥티드 인더스트리 발표, 미래투자 전략 발표
혁신 25 선행(Innovation 25 Initiative)라는 전략으로 과학,기술,산업을 연결하려는 전략을 가지고 있음

일본의 주력 제조업은 자동차, ICT, 기계 입니다
국가 차원에서 진행하는 일본의 스마트 팩토리 전략은 이 주력 제조업을 위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수적인 비밀주의, 생산효율성에 대한 집착,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협업하기 보다는 그들만의 리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스마트 팩토리 추진에 대한 장점으로는 모노즈쿠리, JIT이나 카이젠 등과 같은 생산성 효율에 대한 노하우, MES/ERP 등 전산화나 자동화의 높은 보급율 등이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현장 근무자들의 기술과 경험은 높은 수준이나 인건비 문제, 생산 효율성 고려 등으로 스마트 팩토리 적용을 고려하고 있으며,
센서, HMI, PLC, MES, 등의 기초적인 수준 이상으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IIoT를 개발하고 적용하여
과거보다 생산력 향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기존 제품에 센서, 디지털화, 네트워크화 등을 활용하여 가성비를 따지며 스마트팩토리를 추진하는 기업들도 많이 있습니다

도요타, FANUC, 미쯔비시 (MITSUBISHI) 등과 같은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진행 중이며 점점 전세계와 협업하고,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등의 노력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