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천장속의비밀(제천 화재미스테리사건)
이번주 그것이 알고싶다 1111회 포스팅은 지난 12월 21일날 일어난 충북제천의대형화제,제천화재미스테리 사건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이제 거의 3달이나 지난 이 사건에 대해 다시 언급하는것은 그후 연이어 화마가 전국을 휩쓸듯 지나간 ,밀양화재사건과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전국적으로 화제사건이 연이어 일어나는 사건그 중심에 있기 때문이고,또 그원인과 , 그에대한 대책마련이 얼마나 시급한지 알리기 위해서 라고 합니다,
화마가 휩쓸고 간 자리, 끊임없는 의혹과 논란...
충북제천의 한 스포츠센터 에서 발생한 지난 12월 21일일의 대형화제,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그날의 사고는 29명으 목숨을 앗아가며,도시전체를 슬픔에 빠뜨렸습니다.
그러나 사고 이후 끊이지 않는 유족들의 원망과 의혹 제기, 그리고 소방대응 부실논란,소방본부를 향한 질책과 비난은 경찰 조사로까지 이어져, 당시 제천소방서의 서장과지휘팀장이 현재 피의자의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화재 현장에서 지휘판단을 경찰 조사 대상으로 삼는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므로,유족들이 제기하는 의혹들은 도대체 무엇이며,화를 키운것은 정말 소방대원의 잘못된대응 때문일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서는 제천 화재 논란의 진실을 알기 위해 현장의 흔적과 자료들로당시 화재 상황을 재구성해 보는데요,이를 토대로 국내외 전문가 의 분석과 화재 실험을 통해의혹의 실체적 진실에 한걸음 더 다가가봅니다,
화재사건이 일어나 소방대원이 출동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골든타임을 잃어버렸다, 많은 생명을구하지 못했다고 비난과 질책을 쏟아내는 현장에 있는 사람들과 유족들그리고 또 그 반대로 소방대원들이 정말 열악한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했다,이번 사건은소방대원들의 잘못이 아닌 또다른 문제에서 비롯되었고,이미 소방대원이 도착했을 당시에는
골든타임이 지난 후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엇갈린 제보 속에 진실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헤쳐보겠습니다.
많은 생명을 구하지 못했다는 자책감과 쏟아지는 질책,경찰 조사에 매일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당시 출동대원들을 제작진들은 많은 설득 끝에 만나게 되는데요.그동안 수없이 많은 불을 꺼 온 베테랑 소방관들임에도 그날의 불은 유독 이상했다고 합니다,손 쓸 새도 없이 순식간에 건물을 뒤엎은 불 신고를 받은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진압의 골든타임이 이미 끝난뒤였다는 진술,현장에 출동했던 인원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불이었다는 것이였습니다. 제작진은 취재도중 초기 골든 타임의 진실을 밝히는데 중요한 뜻밖의단서를 알게 되었습니다.
최초 불이 난 시점으로 알려진 15시 48분 이전, 이미 건물안에 조용히 숨어 몸집을 키우고 있었던 불이 존재했다는 것, 수소문 끝에 이 사실에 신빙성을 더해주는 목격자의 진술과CCTV 영상을 확보 할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숨은 불'을 대형 참사로 키운것은 무엇이였을까요?!
정말 소방대응 부실이 불러온 참사인가, 혹은 제대로 대응할 기회조차 없었던 이상한 불이었던 걸까?
소방대원들의 부실대응을 얘기하는 사람들과 유족들은 많은 사상자를 발견한 2층 여탕에 왜 진입을 하지 않았는가?를 가장 많이 궁금해 했었는데요.2층 진입,안했던 것일까요?못햇던 것일까요?
그날 출동했던 대원들은 총 13명,그중 화재진압활동을 할수 있었떤 사람은 사실 4명밖에 되지않는다고 합니다,
소방차가 처음 도착했을 당시 이미 1층에서부터 큰불이 일어나 있었고 그 옆에는 2톤짜리 LPG 탱크가 하나 있었습니다당시 지휘팀장이였던 김종희 씨는 이미 건물 전체를 휩싸고 있던 발화점이 있는 1층에서 부터 화재를 진압하고 또 그 LPG 탱크가 터지지 않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오랜 시간 다져온 베테랑의 노련함에서 찾아볼수 있었는데요,지난 1994년 12월 서울 아현동에서 발생했던 가스폭발사고 12명이 숨지고 주변 건물 100여동이 파손되었던 이사건엔지휘팀장은 당시 수습요원으로 있었기 때문에 LPG 가스 탱크가 폭발하면 더큰 피해가 간다는것을 몸소 알고있었기때문이라고 합니다.
하필 사고 당일 오후 새로 충전되었던 LPG 가스탱크,50KG 가스통 하나가 군용 수류탄 25개와 맞먹는데,당시탱크에서 1.5톤가량의 LPG 가스가 있었습니다.
과거 건물주가 도시가스비용을 체납해 가스가 끊기자 설치했다는 LPG 가스통은 화재현장에서 가장 큰 장애물이 였습니다.
소방차가 도착하기전 4분여간 가스화염이 그대로 노출되었던 LPG 탱크 ,실제로 폭발위험이 있는지확인해보았습니다.전문가들은 당시화재영상과 상황등을 볼때 5분이상 노출되었을때 폭팔했을 가능성이 크다고말했고,실제로 그 큰 화재가 있었음에도 LPG 탱크가 터지지 않았다는게 오히려 더 큰 희생을 막았다고 전문가들은설명했습니다.
알려진 발화시간 보다 20여분 앞선 상황의 CCTV 에서는 건물의 천장에서는 불규칙적인 발광이 발견되고건물의 좌측부위가 찍힌 CCTV 아직 발화 시작전인데도 붏게 일렁이는 모습이 보입니다,영상전문 분석가가 당시 CCTV를 더 자세히 분석한 결과 이미 사람들이 기억하는 발화시간 보다 훨씬 빨리보이지 않는 곳에서 부터 불길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미방재 전문가는 갑자기 1층전체가 불길이 저렇게 까지 크게 난 경우는 보이지 않는곳에서 불은 서서히 예열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그리고 이 사고현장에는 그럴만한 환경이 잘 구축되어있습니다.
천장에는 단열재가 붙어있었는데요,이게 EPS 라는 단열재인데,일반 스티로폼이지만 굉장히 단열효과가 뛰어나지만가격은 쌉니다,하지만 가연성,불에 굉장히 잘타는 소재라는데요,건물의 1층천장안에는 ,10CM 두께의 스티로폼과플라스틱 배관들이 있었습니다.이것들은 불들에게 굉장히 좋은 멋잇감입니다.
스티로폼을 태우면서 불이 천정 내부에서 확산되면서도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한이유 '반자'라 불리는 천장마감재 가 겉에 붙어있어서 내부 에서 확산되고 있었던 불을 사람들은 알지 못했던 것이였던 겁니다.하필이면 발화지점이..천장속이였던것이였습니다.600만원만 더 투자했더라면,이렇게 까지 큰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을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모읍니다
겉으로 보이는 불만 진화한뒤,안심하고 했을 건물관리자들,불은 그들의 방심을 틈타 조용히 부활하고 있었던 걸까?
3시 20분경 1차로 난 불을 건물 관리자들이 소화기로 보이는 불만 끈 상태에서 카운터 여직원이 나가고,이것이재앙의 경고인줄 모르고 불을 끈줄만 알고있었던 관리자들은 이를 가벼이 여겼는데요.
오후 3시 48분이 아닌 3시 20분경이 첫 발화시점이라면 소방관들이 처음 마주했던 불길이 왜그렇게 이해하기어려울정도로 강력했는지 그제야 이해할수 있을것입니다,그리고 사람들의 제기하는 또하나의 의혹, 왜 화재진압을바로 하지 않느냐,왜 불이나고있는 2층으로 진압하지 않았느냐 이에대해 소방관들은 한숨을 내쉬며 사실을 얘기합니다.
흔히 사람들이 소방관들은 누구나 다 입고 있을꺼라고 생각하는 방화복, 하지만 이 방화복은 순간적인 열에만 잠깐 견디게 되있고, 방화복을 입었다고 뜨거운걸 못느끼는것이 아니라는겁니다.
정말로 이사건처럼 이렇게 큰불이 났을때 입어야 하는 고열을 뚫고 들어가서 진압할수 있도록 열을 차단시키는 옷을 입어야 하는데 방열복을 입어야하지만,지방제정이 열악한 충북 제천시에서는 단,한벌도없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지휘팀장이었던 김종희씨의 진술에 의하면 당시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할수 있어야하는무전기 마저도 먹통이었다고 합니다.
실제 제천소방서가 보유한 무전기 현황은 유니모(아날로그)69대,연화엠텍(아날로그),하이테라(디지털)7대....그토록 큰 사상자를 낼 정도의 큰 화마앞에서 작동하는 제대로 작동하는 무전기는없었다고 합니다.
일부 사람들과 유족들은 소방대원들의 대응이 부실했기 때문에 더큰 참사가 일어났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저를 포함한 전문가분들,그리고 또다른 시선에서 상황을 바라본 사람들,그리고 제작진들 모두가취재도중을 포함한 현장상황 등을 보았을때,더큰 참사가 일어났던건 소방대원들의 부실대응이 아니라고생각합니다.
미방재전문가 역시 일부사람들이 생각하는 2층 유리창을 깰수도 있지만 당시 상황에서 유리창을 깼더라면그주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화상과 파편으로 피해를 입었을수도 있다고 설명해줍니다.건물주가 600만원만 더 투자했더라면,이렇게 까지 큰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을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모읍니다
소방대원들이 ,소방관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하지 않았던게 아니라 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그들의 사명감 만큼이나,화재를 진압할수 있는 시스템,그들을 안전하게 지켜줄 장비들 그리고 그들이사명감을 가지고 일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만큼이나 우리나라 건춥법이 좀더 안전을 위한 건축법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이일을 계기로 정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좀더 건물주를 위한 건축법이 아닌 건물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건축법이 개선되어야한다고생각하고, 소방관들의 예우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봐야할 것이라고 봅니다,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조그만 동네에 이런 큰사건이...
제천국제 영화 음악 축제때 다시 방문해봐야겠네요
소방관여러분 항상 고생하십니다.. 확실히 선진국의 흉내는 내고 있지만 우리나라가 의식이나, 각종 안전장비가 영 부실하네요.. 얼른 정부에서 충원해주었으면..
안타깝습니다.
올려주신 내용이라면
600만원만 더 투자했더라면
이 말씀이 두고두고 가슴을 치게합니다.
그 아까운 목숨들을 잃지 않아도 되었는데 하는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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