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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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의 1표시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약속시간은 1시간이 지났다. 약속을 했으나 약간 흐지부지 한 감이 있기는 했었다. 답장은 오려나.. 무슨 사연인지는 모르겠다. 그사이 출출해서 가볍게 떡볶이와 순대 튀김을 조금씩 담은 세트를 하나 뚝딱했고.. 카페에 와서 뒹굴거리며 팟케스트를 듣다. 에버노트를 켜고 글을 끄적여 보는 중이다.

어플로 결제를 하곤하는데 뭔가 다른 느낌이어서 보니 .. 이디야 멤버쉽이 페밀리를 넘어서 블루레벨이 되었다. 1년간 24번 정도 적립하면 되는 등급이다. 가끔 새로나온 음료 맛보게 해준다던지 혜택이 있기는 한데.. 특별한 혜택같은건 딱히 없다. 레벨업하고 싶은 마음은 별로 안든다. 집 주변에 이디야가 있어서 주로 이용하곤 한다.

흠 평소 카페에 들어가는 기준을 살펴 보자. 일단 너무 다닥다닥하게 테이블이 붙어 있는 곳은 피하는 편이다. 뭔가 서로의 에너지가 부비적 거리는 느낌이랄까? 적당한 거리감이 있는 곳이 숨쉬는 듯한 느낌이 있어 좋다. 사람은 적당히.. 내일을 하며 뒹굴거리다 질리면 사람들을 관찰하곤 하는데 너무 적으면 심심.. 너무 많으면 시끄럽고 정신 사납고 ~~ 아 천장이 높은 곳도 참으로 좋아한다. 아쉽게도 경우 천장이 높은 카페는 좀 드문편이다. 콘센트와 wifi가 잘 구비되어 있어 전자기기 활용이 좋은 곳도 한가지 기준이다. 뭔가 충전강박증 같은게 있어서 50% 아래로 배터리가 떨어지면 자꾸 충전을 해야 할 것 같은 압박이 든다. ㅎㅎ 음료의 맛이라... 사실 그리 민감한 사안은 아니다. 오설록의 한라봉오프레도 정도의 좋아라 하는 음료가 있기는 하지만. 커피맛에는 민감한 편이 아니어서 거의 신경을 안쓴다. 커피 종류는 스벅이 맛난듯 하다. 전체적으로 스벅가면 위에서 언급한 것중 기본적인 욕구?는 맞추어지기에 자주 이용하는 편이긴 하다. 그러고 보니 탐탐도 이디야도 어플에 충전해서 사용하는데 정작 스벅만 없군.. 놀라운 역설이다. ㅋㅋ

지금 이디야에서 아이스 아메를 먹고 있는 중인데. 아까 오늘은 쌉쌀한게 땡겨서 샷추가라도 해볼까 하다 자중했는데 밍숭맹숭하게 느껴진다.

글을 잘 쓰고 싶다. 그런데 딱히 노력하지는 않는다. 노력하는 척은 할지언정 ㅋㅋ 종종 글쓰기에 대한 서적을 읽거나~~ 새로운 방식으로 글쓰기를 실험해보기는 한다~~~

스팀잇에 올리는 글들은 심심해서 끄적여 둔 것 중에 이거 올려 볼까 해서 올리는 경우가 있고.. 밤에 자리에 앉아서 뭔가 써볼까 할 때가 있다.

뭔가 써볼까 하며 하루를 뒤적거리면서 흥미로워 보이는 것의 시작을 잡고 떠오르는 대로 끄적끄적인다. 조금은 과하다 괜히 자랑질하는 듯한 것들은 제거하기도 하고.. 조금 더 묘사해보고 싶어 디테일하게 들어가보려다 산으로 가기도 한다. 마음속의 아릿아릿한 부분을 부끄럽게 넌지시 드러내 보기도 하고.. 썼다가.. 중2병스럽네 하면서 지우기도 한다. 다 쓰고 나면 대부분 만족스럽기 보다는 뭔가 아쉬운데의 느낌이지만.. 뭔가 더 만져지지도 않고.. 눈도 더 안가기에 도망치듯 글쓰기 버튼을 누른다. 덧글 읽으면서 내가 이런 내용을 썻나 하며 돌아가서 읽다가 오타를 찾고 부끄러워하기도 하고 ~~ 필요 없는 글이 왜 있어 하면서 삭제 하기도 한다. 일단 지르고 수정한다는 느낌 ㅋㅋ

뭔가 좀더 속살을 드러나는 것들을 끄적여보다가도 올리는 글에는 삭제 .. 그런건 주로 개인 보관용으로 때로는 좀더 수위를 내려서 ㅎㅎ 읽어보진 않았지만 정희진이 소개하는 책들 중에 '부끄러움'이라는 책이 있다. 자신의 부끄러운 것들을 미주알고주알 나열해 놓은 책 예제를 읽는 것만으로도 나도 함께 부끄러워지는 느낌 ㅎㅎ 하지만 그런 글에서 진솔한 매력이 느껴지고 미묘한 치유되는 느낌이 든다. ㅎㅎ

어제의 글에서 발표할 때 부끄부끄함에 횡설수설 했다 말했지만 글에서도 강도는 다를 지언정 글에서도 횡설수설 하는 중 ㅋㅋ
뭔가 쓰다보면 쓰는 과정이 재미있기도.. 나를 알게 되기도.. 사람들의 반응을 보는 재미도..

천하제일 오타대회

오랜만에 돌아온 천하제일 오타대회입니다. ㅎㅎ

이 글에서 오타 또는 맞춤법을 찾으시는 분 시간순서대로 순번과 함께 적어 주시면 5분에게 50% 보팅을 해드립니다.
기간은 글이 쓰여진 뒤로 24시간입니다.

참고로 한번 쓰고 수정하면 시간이 뒤로 밀릴 수 있습니다. ㅎㅎ
쓰기 전에 새로고침을 하시면 다른 분과의 중복을 좀 더 피할 수 있습니다.

오타는 한분 당 하나 입니다.

양식

양식 미준수 시에 순위에 드셔도 탈락?입니다. ^^ 양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자신의 순번 : 원본오타 -> 수정된글

예로 첫번째 분이 '콩부하러'란 글을 발견했다면 아래처럼 되겠지요 ^^

001 : 콩부하러 -> 공부하러

  • 중복되는 경우에는 먼저적어주신 분에게만 ^^

  • ' : ' 의 여부는 유연성있게 넘어가겠습니다. ㅎㅎ

  • 앞에 양식 미준수, 중복의 경우에는 카운팅에 안들어가니 이어서 해주세요

  • 만일 같은 순번이 있을 경우에는 뒷 순번은 탈락(눈치게임입니다.ㅎㅎ ) 002가 두명이면 뒤의 002는 탈락

  • .. 이나 ~~ 사투리 'ㅎㅎ' 'ㅋㅋ' 등은 예외사항입니다. ^^

잡담

약속시간 2시간 준비다하고 잠들었었다는 톡이왔네요 ㅋㅋ 지금이라도 올까 하시는데 오늘은 시간도 애매해지고 어제 늦게 자서 피곤하기도 한 관계로 다음에 만나기로 ㅎㅎ

이미지는 지난 추석때 올렸던 영상에서 따온 클립 ㅎㅎ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즐기자는 의지의 표현 ㅎㅎ

한글날이니 오랜만에 오타 이벤트를 열어 봅니다. ㅎㅎ

오타이벤트는 마감되었습니다 ^^ 아쉬운 분들은 다음 기회를

Sort:  

005:약속을 했으나→약속했으나

저도 몇번 준비하다 잠든적이 있어서 남일 같지 않네요 ㅠ

ㅋㅋㅋㅋ 알람이라도 하고 준비하셔야 겠군요 ㅋㅋㅋㅋ

002 : 페밀리 -> 패밀리

맞춤법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외래어 표기법 상 그렇습니다...ㅋㅋㅋㅋ 이것도 인정 되나요? ㅎㅎㅎ

말씀대로 국립국어원 에서는 패밀리로 쓰고 있네요 ㅋㅋ

  1. 'family'는 '패밀리'로 표기합니다.
    ‘family’의 ‘f-[f-]’는 ‘ㅍ’로 적으므로, ‘패밀리’로 적습니다

http://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front=4300E34B23EEC1B001B81B6F0F605930?mn_id=61&qna_seq=120288&pageIndex=1

007: 밍숭맹숭하게 -> 싱숭생숭하게
재도전합니다!ㅋㅋ 밍숭맹숭은 없다는!

005번까지라고 명시한게 아니라 5명이라고 명시했으니.. 007도 포함이긴 하네요 ㅎㅎ 의도는 전자이긴 했지만 ㅎㅎ
그러게요 밍숭맹숭은 없네요 ㅜㅜ

싱숭생숭은 어감이 좀 미묘하긴 하지만 어울리기도 하니 ㅎㅎ

아 전자의 의도셨군요 후자인줄..ㅋㅋㅋ

001 : 조씩 -> 조금씩

'금'은 어디로 간건지 ㅋㅋㅋㅋ

선 오타찾기 후 댓글이네요 ㅎ

연락없이 약속 펑크나면 뭐하기도 애매하고 답답한데요;;
저도 글 잘 쓰고 싶은데 연습하기도 어렵고 잘 안 되네요 ㅠ

꾸준히 쓰면 는다고 하는데 ㅎㅎ 조금씩은 느는것 같은데 미미하네요 ㅋㅋ

004; 적릭하면 ㅡ>적립하면

적릭이라니 적릭이라니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춤 잘 추시는데요 ㅎㅎㅎ
저도 옛날에 나이트(?) 다니던 때가 생각납니다 ㅋㅋㅋㅋㅋㅋ
지금이야 어디 갈수도 없지만 ㅎㅎㅎㅎ

금요일이니 넌지시 한번 가보셔도 ㅋㅋㅋ

한글날 세종대왕님이 쎈타링님이 오타 대회하시는 걸 보면 얼마나 기뻐 하실까요.ㅋㅋ

기뻐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

006: 디테일하게 - 꼼꼼하게, 세밀하게 (한글날이니...ㅎㅎ)

ㅋㅋㅋㅋ 아 한글날이라 보팅드리고 싶은데 자중을 ㅋㅋㅋ

ㅋㅋㅋ 다시 도전했습니다~ 008^^

다시 도전~~~ㅋ
008 : 덧글 - 댓글, 답글이 맞는표현입니다~ㅎㅎ

그 사이 다른 분이 먼저 해주셔서 마감을 ㅜㅜ ㅋㅋㅋ

ㅠㅠ 가운데님이랑 안놀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록체인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못도망가요 ㅋㅋㅋㅋ
남은 하루도 즐거이 보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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