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스팀잇의 시간이 빠르게 흐르고 있네요.

in #kr6 years ago (edited)

불과 몇 주 동안이긴 했지만

제가 바쁜 사이에

김작가님의 PEN 공모전도 참가작도 한 편 읽어보기 전에 끝이 나버리고

고팍스와 스팀잇에서 1억원 상당의(;;;) 웹툰 공모전이 열렸고

올리브콘 핸드메이드 페어에 세계 각지에 흩어져 계시던 무척 소중한 분들이

한 자리에 모이고 계시네요.

저도 참여하고 싶지만, 거리도 거리인데

정말로 하루 몇 시간 조차 낼수가 없는 빠듯한 시즌 막바지 인생을 살고 있다보니

어쩔 수가 없네요 정말.


괜찮다고 생각하고, 그저 삶의 한 부분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본업에 열중하고 여유가 있을 때 다시 시작하자, 라고 마음 먹었지만

우연히 들어와 보게된 페어 후기글에서 뭔가 가슴에서 뭉클, 하고 또 울컥하기도 하네요.


웹툰 작가로 산 7년 동안

가족 모임에도 따라가지 못 하고

친구들 모임에도 나가지 못 하고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하던 지난 세월인데

오늘 정말 뭔가 가슴 속에서 이상한 게 터지네요.

억울함이랄까요....ㅋㅋ....ㅋ...

말해봤자 뭐 하나요 에휴.

다른 분들 피드글도 제대로 못 챙긴지 벌써 몇 주가 되어가는데

저만 빼고 스팀잇의 시간이 빠르게 흐르고 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천히 오라고 해주시는 분들. 쉬라고 해주시는 분들.

넘넘 고마워요 언제나. 고마운데 대댓글도 못드리고 저는 정말 Great Sinner....(대역죄인이라고 표현하고 싶은 듯)

온라인 상에서, 타자기로 이런 말 하는 거 참 낯부끄럽고 뻔하긴 하지만

스팀잇 커뮤니티가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속해본 어떤 그룹들 보다

가장 따뜻하고, 뛰어나고, 인지적이고 솔직한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진심이에요 ㅋㅋㅋㅋ 나중에 증명도 가능함(?)


이제 3주 남았습니다. 3주 후에 제대로 만나요 우리.


작고 작은 부분이라 생각했는데, 떠나있어 보니까 아니란 걸 알 것 같아요.




그보다 보상거절 버튼 결국 못 찾아서 비지에 와서 씁니다.

비지느님의 간택을 받으려는 것도 아닌 비지에 와서 글을 쓰는 이 무슨....

마치....패러독스......(모순이라고 표현하고 싶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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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습니다. 그뤠잇시너...

저두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옥수수라는 이름의 Great Sinner
모순이라는 이름의 Paradox
멈추지 않는 Steem의 Time
너란 존재 언제까지나 기다려
Yeah...

Drop the Beat

너무 감사 당신의 기다림 넌 나의 크리링(?)
너의 택배 잘 받았어 하지만 기다려 순간의 모먼트 담고 싶어 요
정결하게 씻고 무대위에 올라 뜯는 그 순간을 위해 나 소중히 품고 있어 요 부화할때까지 지야~ 수령후기 예아~ 살기좋은 아파트 자이~

마무리를 잘 하지 못하면
용두사미라는 사자성어가 따라올수 있으니
본업에 집중하기를...

잘 보고 가요

3주라고 하셨으니, 이제 머지 않아 자주 뵐 수 있겠군요. ;)

네!! ㅜㅜ 이제 일주일 남았습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생각이 나서 찾아와봤습니다 +_+ 케이지콘님의 마음 스팀잇 분들도 다 아실거예요 (저포함)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얼른 컴백하세요!ㅎㅎ

이제 딱 일주일 남았어요!ㅜㅜㅜㅜㅜㅜ 이송이님, 제가 찾아뵙지도 않았는데 와주셔서 넘넘 감사해요 흑흑....

오랜만에 글을 남기고 갑니다. 웹툰을 보고 있으니 그곳에선 만나고 있는거네요. 화이팅 입니다.

케이지님 화이팅입니다~ ^^/

대역죄인!!! ㅋㅋㅋㅋㅋㅋㅋㅋ

웹툰작가의 길이 험난하네요. 가족이나 친구만나기도 힘들고!! 화이팅하시고 3주 동안 몸관리 잘 하시고 뵈어요!!!

걱정마세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케이지콘님 ㅎㅎㅎ 힘내시고 끝까지 화이팅!!!

케이지콘님 ㅋㅋㅋ 정리 되시면 천천히 복귀하시면 됩니다.~~~

기다릴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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