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탕진잼 : 쏟아지는 레고(LEGO) 신제품

안녕하세요 10년차 레고인 브라이언입니다.

딴짓 하느라 바쁘게 보내는 와중에 놓칠 수 없는 소식들이 있어 전합니다. 레고사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네요. 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제품이 아주 많습니다.

일단 007 제임스 본드의 차로 유명한 애스턴 마틴(ASTON MARTIN)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테크닉으로 포르쉐와 부가티 시론을 내놓더니 애스턴 마틴까지 출시한다니 레고사 내부에 슈퍼카 덕후가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애스턴 마틴은 테크닉이 아니 크리에이터로 출시됩니다. 어떤 손맛을 느끼게 해줄 지 기대가 됩니다.

크리에이터로 출시된 차량은 캠퍼밴, 미니쿠퍼, 람보르기니, 뉴비틀 등이 있습니다. 크리에이터로 출시된 차량 제품의 가격은 미국내 출시 가격과 관계없이 전부 139,900원으로 책정되는 전통(?)이 있는데 이번에는 어떨지도 궁금하네요.

그리고 이전에 소식을 알려드린 적이 있는 볼트론이 8월 1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제품의 상세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아이디어즈에 올라온 그대로의 디자인은 아니지만 변신과 합체가 되는 본질적인 부분은 그대로 살린 듯 합니다.

실제 볼트론 제품의 이미지가 공개된 후에는 최소 3개(소장용-합체 전 형태-합체 후 완전체)는 사야한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전 세계 레고퍈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문제는 가격입니다. 모든 레고 제품의 출시 가격은 나라마다 다릅니다. 우리나라는 아주 비싼 편에 속합니다.

GERMANY 179.99 EUR / DENMARK 1499 DKK / UK 159.99 GBP / AUSTRALIA 289.99 AUD / HONG KONG 1599 HKD / US 179.99 USD / CANADA 229.99 CAD

그리고 우리나라의 출시 가격은 279,900원입니다.

그 다음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리부트 소식입니다. 요즘 레고는 블록 장난감 회사가 맞나 싶을 정도로 본질과 동떨어진 행보를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미니피겨를 선보이고 있는데 해리포터 시리즈도 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영화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주인공을 미니피겨 시리즈로 출시한다고 합니다.

보통 미니피겨 시리즈는 16개가 한 세트를 이루는 구성인데 해리포터 시리즈의 미니피겨는 22개가 한 세트입니다. 60개 들이 한 박스 단위(16개씩 3세트 + 중복 미니피겨 12개)로 판매가 되는 게 일반적인데 22개가 한 세트면 한 박스 구성이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아울러 보통 미니피겨는 라이선스가 없는 일반적인 캐릭터로 구성되는데 해리포터 라이선스를 사용한 미니피겨 세트의 가격은 얼마나 높게 책정될 지도 관심거리입니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미니피겨 세트 외에도 호그와트 성과 호그와트 익스프레스 등 영화 속 주요 장소를 모티브로 한 제품들도 함께 출시됩니다. 영화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추억을 소환하기에 아주 좋은 기회일 듯 합니다.